비교대상인 원신 시작지점 생각해보면..
딱히 복잡하게 받아들일 스토리도 없고.. 그냥 여행자가 시작지점에서 몬드성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튜토리얼 진행하고..
몬드성 도착해서도 일단은 스토리주입보다는 최대한 유저가 게임에 적응하게 소소한 섭퀘 위주로 진행해서 적응할 틈을 주는데..
이건 뭐 시작부터 고유명사 남발...
FF13 하면서 펄씨에 팔씨에 퍼지에... 듣는 기분..
뭔가 게임에 익숙해지기전에 질려버리게 하는 느낌...
역시 비교대상인 원신의 경우도 문서등 읽을거리에서 숨은 떡밥 풀어나가는건 똑같지만.. 기본적으로 그 문서 하나도 안읽어도 메인스토리 진행이나 이해엔 아무 문제가 없음. 좀더 깊은 뒷 이야기나 배경이 알고싶은 사람만 선택적으로 읽어도 되게 해놨는데..
명조는 그런 선택권없이 무조건 초반부터 모두에게 다 강요하는 느낌이라...
가볍게 시작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 강하네요.
대략 흘러가는 큰이야기는 어찌저찌 이해가 되긴하는데 좀 알거 같으면 새로 추가되는 고유명사랑 잦은TMI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근데 그거빼곤 다 재밌어서 계속 붙잡고 할거같긴합니다ㅋ
단점이 지나치게 크긴 한데 장점도 커서 참.. 아픈 손가락이네요
근데 문제는 대사들 90프로가 뜯어고친거라는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cbt 방송보면 진짜 심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