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기대를 많이 했고 재밌게 했지만 기대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스토리는 그냥 후다닥 넘기는 느낌이 강하며 어떤 짜임새나 캐릭터의 매력을 느끼낀 힘든데다 스토리텔링도 진영만 다르지 진행은 판박이라 실망감이 조금 들었습니다.
지원회화로 개인스토리를 볼 수 있지만 클래식으로 진행하면 도중에 이탈하고 대부분 일상 관련 된 이야기라 소소한 재미 그이상을 가지긴 힘들었습니다. 캐릭터도 지나치게 많고 암야는 조우전이 없으니 백야 이상으로 버려지는 캐릭터가 많구요.
공진,방진으로 진형 짜고 한턴 한턴 머리 싸매면서 전략 짜는 재미가 있지만 과거 파랜드택틱스나 다른 SRPG처럼 화려한 스킬을 쓰거나 렙업을 하면서 폭풍성장하는 느낌은 잘 안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파랜드나 조조전처럼 스킬 쓰는게 취향이 더 맞네요.
이것저것 다 따졌을때 이게 6~7만원 값어치가 있냐? 하면 전 NO였네요. (진영별 20장 분량도 너무 짧아요.)
그래도 재밌냐? 하면 YES구요.
저도 백야 암야 다깼는데 백야는 좀 거시기해도 암야는 재밌었습니다. 무엇보다 캐릭터 안죽이려고 안간힘써가며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클리어해서 꽤나기억에 남았네요. 하지만 전작인 각성같이 프루프가 자유롭지않아 직업바꿔가며 스킬 배우고 성장시킨다는 느낌이 많이 들진않아 아쉽더군요 그래도 공진방진때문에 전투는 재밌었습니다
맞아요 저도 이런 느낌이고 거의 대부분 이런 평이더라구요 재미는 있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저는 스토리쪽이 제일 아쉬웠네요
다들 느낀 것이 같았나 봐요 ㅎ. 저는 추가적으로 백야 암야 스토리만으로는 뭔가 끝난 것 같단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아예 대놓고 제 3루트 구매하라는 식으로 비춰지더라고요. 가뜩이나 가격만 7만원에 이르는데 여기에 추가 루트까지 구입시키려고 하는 것을 보니 너무 상술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일단 3루트 구매해서 플레이 중이긴한데 너무 괘씸해요.. 물론 저도 재밌게 즐기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만 이후에도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