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불전쟁에서 불란서를 이긴 프로이센(보오사) 왕국은 독일제국으로 국호를 바꿨다. 황제 빌헬름 1세는 "우리 파리에서 개선식하면 안되냐?"며 주장했고, 황당한 말에 비스마르크는 거절하려 했지만 불란서가 이를 받아들여서 개선식이 이루어지게 된다.
하루동안 치뤄진 파리 개선식에 아무도 안나왔단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파리 시민들도 신기한 광경에 구경오려고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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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비스마르크도 어이없었을거야 보불전쟁 이길거라 예상은 했는데 황제가 잡혀? 개선식을 파리에서? 말이 되나? 근데 되네???
개선문 처녀 뚫린날..
코뮌 망한 다음인가?
솔직히 비스마르크도 어이없었을거야 보불전쟁 이길거라 예상은 했는데 황제가 잡혀? 개선식을 파리에서? 말이 되나? 근데 되네???
생각해 보니 드레퓌스 사건이 보불전쟁 이후 생긴 일이었지?
유럽 갬성은 이해하기 힘들다....
적국 수도에서 개선식은 나폴레옹 때까지는 승자가 할만한 일이기도 했고, 패자는 그것만은 싫다고 질색을 할만한 일이기도 했음. 하지만 빌헬름1세가 비스마르크의 건의를 대부분 받아들여 독일2제국을 엄청나게 키워놓은 것과는 별개로 사고방식 자체는 어마어마할 정도로 옛날 사람 그 자체였음. 그러다보니 적국 수도에서 개선식을 하고 근처에서 즉위식을 올린다는 옛날 동화책에서 튀어나올 일을 해버림 당한 프랑스는... 애들 동화도 충분히 잔인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