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가 창 막고 단테 각성해서 새 기술 얻을 때
가슴이 뛰어서 제대로 안 읽었던 부분 다시 보니
돈키를 '별'이라 칭함
1장부터 파우스트가 별을 찾으라는 말을 했던 걸 보면
분명 시계 머리가 되기 이전의 단테는 '별'이라 칭할 수 있는 뭔가를 찾던 존재인데
시계 대가리가 되고 수감자들과 지내면서
그들이 단테의 '별'이 되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유치한 상상을 하게 됨
맞을 리는 없겠지만..
원래 유치할 수록 재밌다고 하였으니
부디 수감자들이 단테의 '별'이 되어 해피 엔딩을 향해 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