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오은영쌤이 그러더라
아이가 철이 빨리 든다는 건 자신이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그런거라고
부모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하면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언제라도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는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행동하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애가 철이 빨리 들었다 라는 말은 자랑이 아니래
애들이 눈물 짓는건,
좋아하는 새끼가 지 마음 몰라줄 때
시험 다 아는거 나왔는데 못 적어서 만점을 놓쳤을 때
아빠가 절대로 안된다고 하던 강아지 키우는걸 허락해주고 처음으로 강아지를 안아보았을 때면 충분하지
없는 살림에 손자 맛있는거 멕이겠다고 새벽부터 고철을 줍는 조부모님의 야윈 등을 보았을 때
가 아님
오은영쌤이 그러더라
아이가 철이 빨리 든다는 건 자신이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그런거라고
부모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하면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언제라도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는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행동하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애가 철이 빨리 들었다 라는 말은 자랑이 아니래
난 어찌 보면 다행인데, 날 아는 모든 친척들이 난 되게 빨리 철 들었다고 함.
근데, 내가 어린 시절은 가난했지만(중 2때까지) 단지 가난 때문에 철 든 게 아니라,
그냥 내 동생과 관련되었을 때만 그런 행동했던 거더라고.
우리 큰 고모 증언에 의하면 말이지.
(큰 고모가 몸이 불편하셔서 낮 시간엔 우리집에 와서 계셨었음)
내가 다섯살 때도 동생+친척 둘이랑 시골에서 들판을 다 헤집고 놀다 와서도
동생 먼저 다 씻기고, 나중에 내가 씻고 그랬던 식으로.
동생이 신작로(당시에 썼던 용어) 버스 지나다니면 좋다고 세 발 자전거로 버스 따라가면,
내가 울며불며 따라가면서, [차에 치이면 죽어] 하면서 동생 자전거 못 가게 끌고 버티고 이런 식이었대.
어쩌다 용돈 받으면 동생 좋아하는 과자부터 사고, 남은 돈으로 내 것 하나 사거나 내 건 안 사고 동생 거 같이 먹고.
근데, 동생과 관련이 없어지면 그냥 나도 그냥 애였다고 하더라고.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거나, 어쩌다 혼자 놀고 그럴 땐 딱히 씻지도 않고 널브러져 있었대 ㅎㅎㅎ
동생 있을 땐 동생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주던 놈이 말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난 때문에 철 든 건 아니라, 참 다행이라 생각함.
하나 확실한 건, 아버지 어머니가 밭일 하니까 내가 대신 동생 챙겨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던 같고.
물론, 사춘기 때는 그렇게 잘 챙겨주던 동생을 쥐잡듯 잡았던 비밀이고.........
조숙하다는게 칭찬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씁쓸하게 보일 때가 있는데 저 아이가 딱 그렇네...
가난은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게 만듬..
오은영쌤이 그러더라 아이가 철이 빨리 든다는 건 자신이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그런거라고 부모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하면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언제라도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는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행동하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애가 철이 빨리 들었다 라는 말은 자랑이 아니래
나이에 안맞게 너무 일찍 철드는 것도 마음아프다...
어디서 본 문장같은데, 철 든 아이를 보는 것 만한 비극이 없다 이런 늬앙스의
아이가 어른스럽다는것은 일견 대견스러워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되게 안타깝다는 증거이기도함...ㅠㅠ
조숙하다는게 칭찬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씁쓸하게 보일 때가 있는데 저 아이가 딱 그렇네...
갓지기
어디서 본 문장같은데, 철 든 아이를 보는 것 만한 비극이 없다 이런 늬앙스의
너무 빨리 철들어버린 아이들 보면 마음아프지..
오평파 채널 보면 철드는 아이들 많던데
오은영 박사님도 그 이야기 하셨지. 조숙하다는 말 절대 칭찬이 아니라고.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고.
예비 큰형님 이죠. 오졌죠.
맞음. 10살 짜리는 엄마아빠 몰래 피씨방갔다가 걸려서 귀 꼬집혀서 오고 고등학생 나잇대는 야자째다 걸려서 혼쭐나는 그런게 애들 다운 거지 10살짜리가 저렇게 집안 걱정하고 17살짜리가 냉장고만한 공부방에 갇혀서 수능특강만 푸는건 애들답지 않은 모습이지 그런데 그런게 자꾸 나오네...
https://youtu.be/IHFiu3uFbVY?si=EJmUU_P2-XrVBX4o 조숙한 아이의 나쁜 예
아 이거 봤다...태어나서 미안해요...참...
어린애한테 현실을 알려줘야한다 어쩐다 하는 소리가 집단막론하고 개소리 취급 받은 이유. 그런 말 하는 사람은 어린시절의 추억이 평생의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이거나, 싸이코패스.
Q: 어린 시절을 어떻게 보냈습니까? 브라질 룰라 대통령: 제게는 어린 시절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어른스럽다는것은 일견 대견스러워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되게 안타깝다는 증거이기도함...ㅠㅠ
나이에 안맞게 너무 일찍 철드는 것도 마음아프다...
저 나이대 애들이 우는 건 선생님한테 예끼 당해서 울거나 친구한테 시험점수 져서 우는 그런 울음이 나와야 되는데... 저런 울음은 안 나오는게 좋은건데...씁다
애들이 눈물 짓는건, 좋아하는 새끼가 지 마음 몰라줄 때 시험 다 아는거 나왔는데 못 적어서 만점을 놓쳤을 때 아빠가 절대로 안된다고 하던 강아지 키우는걸 허락해주고 처음으로 강아지를 안아보았을 때면 충분하지 없는 살림에 손자 맛있는거 멕이겠다고 새벽부터 고철을 줍는 조부모님의 야윈 등을 보았을 때 가 아님
ㄹㅇ 애들이 우는건 급식실 뒤에서 친구랑 맞짱까면서 얼굴 맞아서 졌을때 울고 싫어하는 이성한테 공개고백 받았을때 울고 선생님한테 손바닥 회초리 맞았을때 울고 그게 애들다운건데
앵간한 20대보다 어른같네
가난은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게 만듬..
생각이 깊네... 난 11살 때 뭐했지...
난 빈병 팔고 시소 밑이나 철봉 밑에서 동전 줍고 다녔음 공중전화 박스나 자판기 바닥 같은곳도 뒤지고; 그래서 그렇게 모은걸로 오락실 감 ㅋ 가난한데 철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너 혹시 어릴 때 서울 강동구 살았니? 나랑 내 친구가 어릴 때 하던 짓이랑 똑같은데 ㅋ
어? 나네 ㅋㅋㅋ 동네 돌아서 소주 대병이나 델몬트병 주으면 겁나 좋아했는데 ㅋㅋㅋ
델몬트병이 1개 천원인가 2천원했던거 같음
크록스 10개 사주고싶다..ㅠ.ㅠ
행복하게 살길
마음씨가 착하네 ㅠㅠ
애는 애 다운게 최고야... 마음이 아리네...
나도 가정환경이 쎡 유쾌하진 않아서 어른들이 안쓰러운 눈으로 얘는 벌써철이 들었네 하는 소리 자주 했는데 나이먹고 어른되니까 그게 무슨감정이었는지 알거같음
애가 현실을 너무 일찍 깨달아버렸네..
담담하게 저런 이야기 하는거 슬픔
오은영쌤이 그러더라 아이가 철이 빨리 든다는 건 자신이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서 그런거라고 부모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부모에게 의존하면 안된다는걸 알기 때문에, 언제라도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이는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행동하는게 맞는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애가 철이 빨리 들었다 라는 말은 자랑이 아니래
난 어찌 보면 다행인데, 날 아는 모든 친척들이 난 되게 빨리 철 들었다고 함. 근데, 내가 어린 시절은 가난했지만(중 2때까지) 단지 가난 때문에 철 든 게 아니라, 그냥 내 동생과 관련되었을 때만 그런 행동했던 거더라고. 우리 큰 고모 증언에 의하면 말이지. (큰 고모가 몸이 불편하셔서 낮 시간엔 우리집에 와서 계셨었음) 내가 다섯살 때도 동생+친척 둘이랑 시골에서 들판을 다 헤집고 놀다 와서도 동생 먼저 다 씻기고, 나중에 내가 씻고 그랬던 식으로. 동생이 신작로(당시에 썼던 용어) 버스 지나다니면 좋다고 세 발 자전거로 버스 따라가면, 내가 울며불며 따라가면서, [차에 치이면 죽어] 하면서 동생 자전거 못 가게 끌고 버티고 이런 식이었대. 어쩌다 용돈 받으면 동생 좋아하는 과자부터 사고, 남은 돈으로 내 것 하나 사거나 내 건 안 사고 동생 거 같이 먹고. 근데, 동생과 관련이 없어지면 그냥 나도 그냥 애였다고 하더라고.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거나, 어쩌다 혼자 놀고 그럴 땐 딱히 씻지도 않고 널브러져 있었대 ㅎㅎㅎ 동생 있을 땐 동생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주던 놈이 말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난 때문에 철 든 건 아니라, 참 다행이라 생각함. 하나 확실한 건, 아버지 어머니가 밭일 하니까 내가 대신 동생 챙겨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던 같고. 물론, 사춘기 때는 그렇게 잘 챙겨주던 동생을 쥐잡듯 잡았던 비밀이고.........
아 섬이구나... 아...
일찍 철이 든다는 건 그만큼 일찍부터 마음이 곪기 시작하는 거지
너무 일찍 철이 든 아이의 눈동자는, 철들고 싶지 않았던 어른들을 눈물 짓게 만든다.
잘 커서 좋은 사람 되었으면 좋겠네
씨.발 ㅠㅠ
"엄마가 대학 갔으면 나와 동생을 못낳았잖아요" 이게 참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네 베트남같은 중후진국에서 대학갈 정도면은 어느정도 이게 된다는 얘기인데 집안 사정이나 남자가 꼬셨거나해서 한국왔는데 저 모양 저 꼴된거면 애나 어른이나 참 불쌍하다
ㅠㅠ
아고 짠하다. ㅠㅠ 좋은 마음을 가졌으니 평생을 행복하게 살길 기도할게!
넘 걱정마. 나도 어릴 땐 내가 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걍 애새끼임
싫다........애가 저런 말을 하게 만드는 사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