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이야기를 학술적으로 접근하는건 엄청 싫어하는데
간단한 철학적 논의는 그게 철학적이라는 것도 모른 채 이야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음
반대로 이게 엄청난 독이 되는게
페미니즘 철학과 사회정치철학, 법철학 부분인듯
페미니즘은 단어만 봐도 거부감 느끼고 아무튼 나쁜 철학이라고 취급당하는 것도 있고
사회철학, 정치철학은 마르크스 이야기만 나와도 어지러움
법철학은 그나마 좀 나은게 히틀러가 까이는건 똑같아서 머리아프진 않아
어떻게보면 히틀러가 예수같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히틀러 까는거로 끝나는게 깔끔해
토론을 하는건 재밌는데 공부하는건 재미없어서
테세우스의 배 같은 주제로 "이러이러하게 생각해서 이러이러한 결론을 내렸다"라고 서로 토론하는건 재밌는데 "이 철학자의 이러이러한 사상은 이러이러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런건 머리아프고 재미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