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 : 조사재개! 이지만, 또 제익스의 수하가 습격해 올지도 모르겠네요.
루크 : 방심은 불능이에요.
레이튼 : 아니, 그들도 눈에 띄는 마을 속에서 여러 번 습격해 오는 짓은 안하겠지. 그보다도 루크, 제익스 서장은 네가 예언자라는 것을 알고 있니?
루크 : 모를 거에요. 도란드는 이름을 숨기고 경찰에게 알리고 있었으니까요.
레이튼 : 그런가. 그래서, 다음에 마신이 출현하는 것은 어디라고 생각하니? 예언자 군.
루크 : 에…. 지금은 아직 몰라요.
레이튼 : 나에게도 조금은 예언의 힘이 있구나. 다음은 아마 하이야드 아치에서 저수지 근처까지의 어딘가다.
레미 : 에엑! 교수님은, 그런 것도 할 수 있나요!?
레이튼 : 후후후. 농담이란다. 루크의 메모로 알아냈지.
루크 : 제 메모로?
레이튼 : 메모의 기록에서 몇 가지를 알 수 있단다. 마신은 같은 장소를 2번 습격하진 않아. 같은 지역을 연이어 습격하는 일도 없고, 마을 3개 지역을 순서대로 습격하고 있다. 라는 걸 말이지.
루크 : 앗. 듣고 보니 그 말대로에요!
레이튼 : 거기서 추리하면, 다음에 습격당하는게 어디인가, 예측이 가능하다.
레미 : 그런 거였군요.
레이튼 : 이걸로 제익스 서장을 앞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우선은 하이야드 아치로 가자.
루크 : 네.
- 하이야드 아치로 가도록 한다.
루크 : 레이튼 씨의 감은 맞았던 것 같네요.
레미 : 어, 무슨 말이니?
루크 : 오늘 밤 또, 마신이 나타나요.
레이튼 : 뭐라고?
레미 : 잠깐, 루크 군. 어떻게 그런 걸 알아?
루크 : 수량이에요….
레미 : 수량?
루크 : 지금이라면…. 레이튼 씨, 모두 얘기할께요. 제가 어째서 마신이 나타나는 것을 예언할 수 있는지…. 마신이 마을을 습격하고 있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을 때, 전 마신이 나타나기 전에 반드시 일어나는, 『어느 현상』을 알아냈어요. 그게, 수로의 수량이에요. 처음엔 우연이었지요. 마을을 걷고 있을 때, 가끔 옅어진 수로를 알아챘지요. 다른 지역의 수로와 비교해, 그곳의 물만 극단적으로 줄어 있었어요. 이상해서 인상에 남았고… 그날 밤, 그 장소에 마신이 나타난 거에요. 처음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량과 마신의 출현의 관계를 조사하는 중에, 알게 되었어요. 수로의 수량이 줄었을 때, 그 지역에 마신이 나타난다는 것을.
레미 : 정말이니?
레이튼 : 마신의 출현에는 물이 필요…한건가?
레미 : 어째서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니? 그걸 알고 있다면, 조사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루크 : 그건…레이튼 씨가 정말로 신용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지 못했었으니까….
레미 : 그걸 가르쳐 줬다는 건, 드디어 믿어 주었다는 건가. 응? 하지만, 수로를 보고 예언을 했었단 건, 방 안에서 마을 내의 수로를 감시했다는 거니?
루크 : 그렇지 않아요.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지만, 저에겐 협력자가 있어요. 톳피!
톳피 : 찍!
레미 : 지, 쥐!?
루크 : 저, 조금이지만, 그들이 말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레미 : 설마, 쥐의 말을 알아듣는 다는… 그, 그건 마신의 수수께끼에 필적하는 경악할 사실이네….
루크 : 왜인지는 저도 몰라요….
레이튼 : 아무튼, 오늘 밤, 마신이 이 지역에 나타난다는 거구나.
루크 : 네, 제 판단이 맞다면….
레미 : 교수님, 어떻게 할까요?
레이튼 : …….
루크 : 평소라면, 도란드에게 말해 경찰에게 연락하게 하겠지만….
레이튼 : 아니, 이번엔 우리들이 주민을 피난시키자.
레미 : 예?
루크 : 뭘 할 셈인가요? 레이튼 씨.
레이튼 : 마신과 대결한다….
루크 : 예에!!
레미 : 하지만, 대결이라니… 어떻게 말인가요?
루크 : 오늘 밤이라구요….
레이튼 : 함정을 설치하는 거란다.
루크 : 함정…어떻게요?
레이튼 : 루크, 내게 생각이 있다. 우선은, 마을 주민을 피난시키자. 그 후, 암시장 소년들을 만나러 가자….
제익스 : 녀석들이 냄새를 맡았다. ???? : 아아, 알고 있다. 엘샤르·레이튼. 그라면 분명 도달하겠지, 진실에… 제익스 : 당신, 녀석을 알고 있는 건가? ???? : 뭐 그렇지. 이것도 운명의 장난이라는 건가. |
레미 : 교수님, 마을 사람들을 피난시킨다니, 한명 한명씩 말을 거실 건가요?
레이튼 : 그런 짓을 할 시간은 없지. 루크, 이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얼굴이 통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루크 : 가플 씨에요….
레미 : 아, 그 무서운 할아버지로구나.
루크 : 부흥의 지원을 하거나 하고 있으니 마을 사람들은 가플 씨가 하는 말이라면 들어 줄거라고 생각해요. 레스토랑에 가면 만날 수 있겠지만….
레이튼 : 그럼, 가플 씨에게 협력을 요청해 주민들의 피난을 도와달라고 하자.
레미 : 그럼, 목적지는 레스토랑이군요!
- 레스토랑으로 가서 가플과 대화한다.
레이튼 : 가플 씨, 얘기하고 싶은 것이….
가플 : 또 너희들인가! 어차피 클라크의 사주겠지, 상대를 할 만큼의 여유는 없다! 알았다면, 얼른 나가라!
레이튼 : 진정해 주십시오, 가플 씨. 실은 오늘 밤, 마신이 나타납니다. 그걸 이 루크가 예언했습니다.
가플 : 뭐라고!? 예언자가 있다는 건 얘기로 들었었지만… 이런 어린애가 그렇다는 건가? 아니, 그런 것보다도. 마신이 나타난다고?
레이튼 : 그렇습니다, 가플 씨. 오늘 밤, 하이야드 아치에 마신이 나타날 것입니다. 오늘 밤은 경찰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들 대신에 주민들을 피난시킬 사람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주민들에게 칭송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피난을 도와주시지 않겠습니까?
가플 : 그런 말도 안되는. 어떻게 그런 걸 아는가. 너희들이 허풍을 떨어 날 속이려고 한다면, 조심성 없는 거짓말을 했다고 인망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그게 정말이라고 한다면, 주민들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건가. 으음…. 알았다. 내 프라이드 따위 주민들의 안전 앞에선 대신 할 수 없으니까. 단, 주민들을 피난시킬 방법은 너희들이 생각해야 한다.
레이튼 : 알겠습니다, 어쩌면 좋겠습니까?
가플 : 내가 아는 몇 명에게 말을 걸어 피난을 도와달라고 하게 할 생각이지만….
(퍼즐 091을 풀면)
가플 : 오오, 이걸로 주민들이 피난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일은 내게 맡기게. 내 마을과 주민들을 마신 마음대로는 못하지.
레이튼 : 에에, 잘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마신의 조사를 진행해야 하므로.
- 레스토랑을 나온다.
루크 : 레이튼 씨, 마신과듸 대결이라니 대체 뭘 하실 건가요?
레이튼 : 마신의 정체를 밝혀내는 거란다.
루크 : 마신의 정체….
레이튼 : 그러기 위해서는 장치가 필요하다. 마을 전체를 쓴 장치가 말이지.
레미 : 에엑. 그런일, 가능한가요?
레이튼 : 우리들만으로는 무리지. 도와줄 아군이 필요하단다.
루크 : 경찰 이외에 그런 힘은….
레이튼 : 흑까마귀단이란다.
레미 : 앗.
레이튼 : 크로우를 만나러 가자. 시장으로 가는 거다.
- 이제 시장 중부로 가서 크로우와 대화한다.
크로우 : 영국 신사씨, 무슨 용무죠?
레이튼 : 마신을 함정에 빠뜨려 보지 않겠니?
크로우 : 마신을 함정에? 무슨 얘기인가요.
루크 : 이 마을을 위해서야!
크로우 : 도련님, 마신이란 건 괴물이라구. 그런 게 인간의 함정에 걸리겠나.
레이튼 : 마신이 상대면 흑까마귀도 무서워한다는 건가?
크로우 : 어허! 흘려들을 수 없군요. 무서워하는 일 따위 있겠나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을 상대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
레이튼 :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한 함정이라고 한다면, 어떠냐.
크로우 : …그런 게 가능한가요?
레이튼 : 넘어왔구나. 너희들 흑까마귀단의 힘이 있으면, 그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단다.
크로우 : 과연, 재밌군요. 그래서, 우리들은 뭘 하면 좋죠?
레이튼 : 이건 마을 전체를 쓴 장치란다. 우선은…….
(속닥속닥)
레이튼 :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남은 건 마신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는 것 뿐이구나.
루크 : 정말로 이걸로 마신의 정체가….
레이튼 : 마신이 나타나는 장소로 가자. 거기서 진실을 밝히는 거다.
(장소 이동)
레이튼 : 레미, 루크. 이제부터 마신이 나타날 거다. 건물 안에 있으면 어둠과 짙은 안개에 방해받아 마신의 정체를 판별하는 건 어렵겠지. 마신의 모습을 가까이서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각오하고 숨어서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된다.
레미 : 어쩌실 생각인가요?
레이튼 : 난 여기서 마신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지. 그리고 가까이서 그 모습을 확인할 생각이다. 그 동안, 너희들은, 안전한 장소에 숨어 있어라.
레미 : 무슨 말씀하시는 거에요, 교수님! 저도 돕겠어요. 안된다고 말씀하셔도, 조수로서 교수님이 위험한 일을 당하는 것을 잠자코 보고 있을수는 없어요.
루크 : 저도… 레이튼 씨를 믿어요. 그러니, 도와주게 해 주세요!
레이튼 : 하지만, 너희들을 위험에 말려들게 할 수는….레미 : 무슨 말씀이세요, 이런 조사는 머릿수가 많은 편이 좋은게 당연하죠!
레이튼 : 아무래도, 설득은 무리인 것 같구나. 그럼, 둘 다 위험을 느끼면 반드시 도망치겠다고 약속해 주지 않겠니.
레미 : 알겠습니다, 교수님.
루크 : 레이튼 씨도 조심하세요.
레이튼 : 아아. 그럼, 마신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자.
레미 : 이건…! 루크 : 안개? 마신이 가까이에? 레미 : 다른 장소에 나타난 건가!? 레이튼 : 이게 마신…!? 레미 : 교수님! 괜찮으신가요!? 루크 : 레이튼 씨! 루크 : 보셨나요? 마신의 정체를! 레이튼 : 아아, 확실히 말이지! |
레이튼 : 레미, 루크. 마신의 정체는 우리들이 상상하고 있던 것이 아니다. 저건….
제익스 : 여기서 뭘 하고 있나!
레이튼 : 제익스 서장!
제익스 : 너희들인가, 피리로 마신을 조종해, 마을을 파괴하고 있던 것은!
루크 : 에엑!?
레미 : 아니에요!
제익스 : 얘기는 서에서 듣도록 하지.
레미 : 잠깐 기다려요!
루크 : 그런, 왜 우리들이!!
레이튼 : 웃!
루크 : 그만해! 놓으라구요!
제익스 : 얌전히 있어라. 공무 집행 방해로 죄를 늘리고 싶지 않다면!
레이튼 : 제익스 서장, 우리들은 마신을 조종했던 범인이 아닙니다. 아니, 그보다 마신은….
제익스 : 변명인가? 꼴불견이군, 레이튼 군. 남자답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너희들, 데려가라!
(취조실 안)
제익스 : 아무래도 깨어난 것 같군 그래.
레이튼 : 여기는…….
제익스 : 미스트하레리 경찰서 취조실의 잠자리는 괜찮았었나? 마신 사건의 범인 제군.
루크 : 내보내 주세요! 우리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어요! 어째서 이러는 건가요!?
레이튼 : 진정해라, 루크.
레미 : 우리들을 어쩔 셈이지? 얘기를 듣지 않을 건가요?
제익스 : 흥, 얘기를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 너희들이 마신 사건의 주모자임에 틀림없다. 얼마 안가 재판이라도 해 주지. 열심히 거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라. 결과가 보이는 간단한 재판이다.
레미 : 우우, 저 서장 얼굴…저런 식으로 말을 듣다니, 분해요!
레이튼 : …….
루크 : 왜 그러세요, 레이튼 씨.
레이튼 : 이번에는 루크로부터의 예언도 없었는데, 제익스 서장의 움직임이 빨랐다고 생각하지 않니?
루크 : 확실히 그러네요. 마신이 사라지자 바로 경관들을 데리고 찾아왔어요. 마치, 마신의 출현을 예측하고 있던 것처럼….
레이튼 : 그리고, 그 곳에서 우리들을 체포하는 것도 예상 내였었지….
레미 : 엑, 무슨 뜻이죠?
레이튼 : …마신의 정체와도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루크 : 레이튼 씨… 마신의 정체는 뭐였나요?
레이튼 : …아직 딱 한 가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 그게 풀리면 얘기하마. 그보다도 지금은 여기서 빨리 나가자. 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하게 될 거다.
레미 : 위험한 일…?
제익스 : 녀석들을 잡았다. 이걸로 이제 안심이다. ???? : 안심? 앗하하하하하하하! 제익스 : 뭐냐? ???? : 아니, 미안. 자네가 그렇게 안이한 견해를 말하니까 그만 웃음이 나와버렸군. 제익스 : 네녀석, 나를 바보 취급하는 건가!? ???? : 그럼 물어볼까! 자네는… 그들을 대체 어떤 열쇠로 가둬넣었다고 생각하나? |
- 이제 나가야 한다. 왼쪽 문을 조사하자.
루크 : 레이튼 시, 문이 열리지 않아요!
레이튼 : 흠, 아무래도 바깥에서 열쇠로 잠가 버린 것 같구나. 안에서도 열쇠구멍은 있는 것 같지만, 중요한 열쇠가 없어서는 열리지 않겠지.
레미 : 루크 군, 교수님, 비켜 주세요! 이 정도의 문, 발차기 한방으로 충분해요!
레이튼 : 기다려라, 레미. 소리를 내면 들켜 버린다. 달리 뭔가 좋은 방법은 없을까?
루크 : 그래요! 톳피를 부르면 돼요.
톳피 : 찍~.
루크 : 톳피, 우리들은 이 방에서 나가고 싶어. 밖에 있는 열쇠를 가져와 줄래?
톳피 : 찌익!
루크 : ……아!
레미 : 왜 그러니, 루크 군.
루크 : 열쇠가 3개 있어요. 어느게 여기 열쇠인지 모르겠어요….
(퍼즐 092를 풀면)
루크 : 열렸어요! 이제 여기서 나갈 수 있어요.
레미 : 대단해, 루크 군. 동물의 언어를 안다는 건 정말이었구나.
레이튼 : 서둘러 여기를 나가자. 마신의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서도 말이다.
레미 : 그러네요, 교수님!
- 통로로 나와 접수처로 가려 하면 다시 대화 발생
레미 : 교수님, 경찰이 감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레이튼 : 어떻게든 발견되지 않고 탈출할 수 있는 루트는 없을까?
(퍼즐 093을 풀면)
레이튼 : 자, 둘 다. 들키지 않은 틈에 경찰서를 나가자.
(밖으로 나온다)
레이튼 : 아무래도 무사히 탈출한 것 같구나.
루크 : 벌써 아침이에요…. 험한 꼴을 겪었네요.
레미 : 그 제익스란 서장, 지독해요!
레이튼 : 서장은 어지간히 우리들에게 마신의 조사를 진행시키고 싶지 않은 것 같구나.
루크 : 그래서, 이제부터 어쩌실 거죠?
레이튼 : 마지막 수수께끼를 해명한다.
레미 : 마지막 수수께끼?
레이튼 : 『마신의 피리』지….
루크 : 무슨 뜻인가요?
레이튼 : 마신의 피리는 확실히 마신을 컨트롤하고 있다. 『어느 의미』로는 말이지. 문제는 어째서, 어디 있어도 마신의 피리는 들리는 건가… 그리고, 그걸 누가 불고 있는건가.
루크 : 누군가가 마신이 나타나는 장소에 가서 불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레이튼 : 바람소리가 들리는 밤거리에서, 피리소리가 들리는 범위는 기껏해야 백 미터. 그 범위에서 마신에게 들리도록 피리를 부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게다가 내가 보고 있을 때, 근처에 사람의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피리 소리는 확실하게 들렸었지. 루크. 지금까지 마신이 나타났던 장소를 기억하고 있니?
루크 : 지금까지 예언했던 장소라면, 제 메모에도 적었을 거에요.
레이튼 : 우선은 하이야드 아치로 돌아가자. 거기서 지금까지 습격당한 장소와 공통되는 뭔가가 발견될 게다.
- 하이야드 아치로 간다.
레미 : 아아, 잔해투성이네요. 건물이 부서져 버렸어요. 안개는 바로 걷힌 모양이에요. 앞도 안 보일만큼 짙었었는데….
레이튼 : 역시, 그 안개는 마신이 나타날 때 외에는 발생하지 않는 것 같구나.
루크 : 혹시, 레이튼 씨가 말한 『진짜 마신』이 안개를 발생시킨다는 건가요?
레이튼 : 아마도 그렇겠지. 마신에 관련된 힌트는 여기에 반드시 있을 거다. 분담해서 주변을 조사해 보자.
- 왼쪽 아래의 파이프를 조사한다.
레이튼 : 그런가…, 그랬던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 모두 이치에 맞지.
루크 : 엇, 레이튼 씨, 뭔가 알아내셨나요?
레이튼 : 레미, 루크. 지금까지 마신이 나타난 때의 일을 떠올려 보렴. 마신이 나타날 때에 들리는 피리소리. 그 울리는 방향에야말로 모든 수수께끼의 답이 숨겨져 있었단다. 마신이 나타났던 때, 우리들이 들은 피리소리는 어떤 것이었을까.
마신이 나타났던 때, 피리의 선율은 어떻게 들렸었나? A. 마을 전체에 울렸어요. B. 환청이었어요. C. 제 휘파람이었어요. |
루크 : 맞다! 분명, 온 마을 사람들이 피리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어요.
레이튼 : 그래, 그 때, 마신의 주위에 사람 그림자는 없었을 터인데, 피리소리만은 주변에 울렸었지. 온 마을에 소리가 들렸다는 것은, 조리를 전달하는 뭔가가 온 마을에 있었다는 거다. 소리를 전달시키는 무언가가 둘러쳐져 있던 것은 아닐까. 뭔가 짚히는 것은 없니?
루크 : 으음…그렇네요….
온 마을에 둘러쳐 있는 것이란? A. 정보망 B. 파이프 C. 수로 |
루크 : 앗! 그러고 보니, 온 마을에 달하는 곳에 쓰지 않는 파이프가 둘러쳐져 있었어요!
레이튼 : 그래, 잘 떠올렸구나. 온 마을에 둘러쳐져 있는 파이프에 소리가 울렸던 거란다.
레미 : 미스트하레리에서 쓰여졌었던 옛 수도관의 파이프군요!
레이튼 : 그래, 잘 기억해냈구나. 온 마을에 둘러쳐져 있는 파이프는 하이야드 힐의 아란버드 저택에 통해 있을 거다.
루크 : 호수에서 이어져 있는 파이프지요?
레미 : 교수님, 그거 혹시….
레이튼 : 아란버드 저택으로 가자. 거기서 모든 것이 분명해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