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더 많이 확보하는 비결은 방어 사시미(yellowtail sashimi)에 있을지도 모른다.
지난주 애널리스트와의 회의에서, 오라클의 공동 설립자인 래리 엘리슨은 자신과 일론 머스크가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을 팔로 알토의 저녁 식사에 초대해 더 많은 GPU를 달라고 "애걸복걸"했다고 청중에게 말했다.
엘리슨은 이렇게 회상했다. "저는 그 저녁 식사를 오라클—저와 일론이 젠슨에게 GPU를 애걸하는 자리였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발 우리 돈을 좀 가져가 주세요. 우리 돈을 가져가 주세요. 참고로 저녁값은 제가 냈습니다. 아니요, 더 많이 가져가세요. 우리는 당신이 더 많은 우리의 돈을 가져가야만 합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고 엘리슨은 말했다. "괜찮았어요. 결국 통했으니까요."
자산이 약 2,060억 달러로 추정되는 엘리슨은 기술 업계의 거물로, 오라클의 회장이자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그는 인터넷의 초기 시절에도 그 혜택을 미리 파악하고 오라클을 성공으로 이끈 기술적 변화를 예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인프라 수요 증가를 기회로 삼아 회사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졌으며,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AI 연구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주 회의에서 엘리슨은 경쟁 구도가 오라클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엘리슨은 현재의 AI 경쟁을 F1 경주에 비유하며, "포디움에 세 명이 올라가지만, 사실상 진정한 승자는 한 명뿐이다.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할 것이고, 여러 사람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GPU 기술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달 오라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7% 증가해 133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익은 29억 달러였다. 오라클은 전 세계적으로 162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거나 건설 중이며, 그 중 가장 큰 데이터센터는 800메가와트로 엔비디아 GPU 클러스터가 "에이커 단위"로 배치되어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시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1분기에 30억 달러 규모의 42개의 클라우드 GPU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가 CEO를 맡고 있는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및 보조 운전 기술을 훈련시키는 신경망을 위한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고 있다.
엘리슨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신경망을 최초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AI 관련 임원들이 젠슨 황에게 GPU를 애걸하며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3년간 최첨단 모델을 구축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엘리슨은 가장 첨단의 AI 시스템을 언급하며 말했다.
"1000억 달러입니다. 그 정도는 있어야 게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많은 회사들, 많은 나라들이 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고, 테슬라는 포춘의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shut up and take my money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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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웰 칩 한장이라도 더 받아야 하니..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