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아이를 갖는 것은 옵션이 아닌 필수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젊은 사람이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친척, 친구, 동료 등의 압박을 강하게 느낀다. 사회의 압박이 아니더라도 결혼한 남녀는 아이를 최대한 빨리 가지려고 한다.
갓 태어난 아이를 키우는 때가 가장 힘들기 때문에 부모가 젊을수록 좋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다. 가진 돈, 나라 정세, 부동산 문제 등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아이를 가질 때 자기 집이 없으면 세를 내서 살면 되고 계약이 만료돼서 이사 가게 된다면 아이와 함께 이사가면 된다는 사고방식이다.
일자리를 잃게 되면 다른 일자리를 찾으면 되고 그것마저도 안 되면 부모들이 도와 줄 거라고 생각한다. 왜 주거 문제와 수입 문제를 아이 양육과 연결을 짓는지 러시아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한다. 내가 돈 없으면 아이의 양육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질문에 “그럼 평생 돈을 많이 안 벌면 평생 아이를 안 가질 거냐”고 바로 되묻는다. 오히려 아이를 안 낳겠다는 사람에게 “그건 매우 부자연스러운 짓”이라고 비판을 하면서 왜 자기 부모를 무시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일 수 있느냐고 따진다.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 부모의 허락을 받는 효자들이지만 그렇게 존경하는 부모에게 손자를 안 드리는 것은 극히 이기적인 행동이며 역설이라고 지적한다.
물론 모스크바 같은 대도시에는 늦게 임신하거나 아예 ‘child-free’ (평생 아이를 안 가지겠다는 의지)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예외 없이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된다. 방송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도되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되며 사석에서도 비난에 가까운 말을 견뎌야만 한다. 한국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럼 우리나라는 아주 코미디 공화국이겠네 ㅋㅋㅋ
"고기 방패가 부족하다 빨리 낳아라~"
그럼 우리나라는 아주 코미디 공화국이겠네 ㅋㅋㅋ
국가 지속면에서는 낫긴한가.. 개인이냐 국가냐
러시아 특유의 분위기도 있겠고 전쟁으로 워낙 사람이 많이 죽어서 한국은 너무 수도권으로 몰아 넣으니 더 심각해지는거 같고 ( 동물도 밀도가 너무 올라가면 자손을 안 낳는다고 )
거긴 페미없냐?
패미가 있기가 힘든 사회 분위기. 여성들 인구가 더 많음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차이를 이해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음.
태어나 보니 푸틴의 노예
"고기 방패가 부족하다 빨리 낳아라~"
140퍼센트라 행복하겠다
와이프가 러시아 사람이라 러시아에서 좀 지내봤는데 아이키우고 살기 꽤 괜찮음. 아이 키우기 위해 시스템이 어느정도 잘 되어있슴.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남들과 내가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눈치보고 비교하는 그런 분위기가 거의 없거나 굉장히 적은편. 사회적 피로감이 덜함. 그리고 여성들이 애를 낳아준다. 그런 생각 자체가 없슴. 그래서 결혼이나 아이낳고 키우는것에 대해 사회적 장벽이 낮음. (그래서 내 말은 러시아 국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