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1937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폭스바겐은 세계적으로 68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독일에 30만 명이 근무한다. 6개 완성차 공장 가운데 최소 하나를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도 2만 명 이상 해고한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35%늘었는데 유럽 자동차 회사들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서 5분의 1 가까이 줄었다. 테슬라(미국)와 비야디(중국)의 공습이 심상치 않다.
독일은 임금과 전기 요금 등등 입지 조건도 좋지 않다. 중국이 생산 비용이 30% 싸다. 독일은 실효세율도 28.8%나 된다. 전기요금은 중국의 2~3배, 천연가스 요금도 3~5배에 이른다.
독일은 EU에서 부가가치의 30%를 차지한다. 독일에서 산업 공동화가 시작되면 유럽 전역으로 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국제금융센터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