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없어서 못 먹을 지경"…내놓기 무섭게 불티난 김치의 정체

[사는 게뭘까]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4462?sid=101&type=journalists&cds=news_media_pc

[사는 게뭘까]

식품리뷰어를 오랫동안 했던 사람으로서
특급호텔 PB 김치 나트륨 함유량 높고 맛없습니다.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접 담그시거나 그럴 형편이 안 될 땐
김치 전문점에 직접 가서 사오시기도 하는데,
그것마저도 귀찮거나 재정적 여력이 안 되면
비비고 김치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J식품을 싫어합니다.
돈까스 같은 튀김류도 질이 낮고, 면류도 형편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김치에 있어서만큼은
CJ 비비고 김치가 압도적으로 훌륭합니다.

수제 김치만큼이나 맛있고 아삭함이 길게는 2개월까지 갈 정도로 보존율도 높습니다.

[딸기토미]

대기업제 시판 김치들은 대부분 맛의 호불호를 피하려 젓갈맛을 지양하고 익었을 때 보다는 익지 않았을때의 맛을 더 추구라는 경향이 있어 잘 먹지 않는데 비비고는 어떤가요

[사는 게뭘까]

도대체 대기업 김치 제품에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거의 수제 김치 맛입니다.
게다가 짜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맛있지만 달지 않고, 결코 가볍지 않은 깊은 맛입니다.
양반김치나 하선정 김치는 시고 맵고 짠 맛에 가깝다면
비비고는 상대적으로 싱겁습니다.
우리가 삼다수 먹다가 에비앙을 먹으면 에비앙이 달게 느껴지는 것처럼,
비비고는 오히려 달게 느껴질 정도로 감칠맛이 납니다.

비싼 수제김치 사드실 여력이 안 되시면 비비고김치 추천합니다.
아마 CJ에서 연구개발비를 대거 투입해 만든 것 같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김치입니다.

[제로레퀴엠2]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종류별로 드셔보시고 결정하세요.
온갖김치 다 사먹지만 비비고가 괜찮긴한데 비비고는 좀 싱거워서 김치로 다른요리도 해드시려면 또 다른 김치종류를 써야되더라구요.

[Getchu.c*m]

전 비비고가 좀 싱거워서...
종가집(대상)이나 그게 아니면 그냥 중소기업 김치 먹습니다.

중소기업 김치들은 저마다 특색이 강해서 골라먹는 맛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젓갈 많이 들어가 있는 김치를 선호함.

[딸기토미]

저도 젓갈향 강하고 익었을 때 맛있는
김치 선호하는데 취향이 비슷하신걸 보니 종가집도 먹어보겠습니다. 이제 김치독립이 가까워지는지라..

[Getchu.c*m]

김치는 이것저것 먹어보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니까요.
중소기업 김치들 중에서도 대기업 김치 이상으로 맛있는 종류들도 꽤나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낮으면서 특정 연애인이나 유명인 내세운 김치 먹을 필요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