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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이 시작되기 전날, 캡콤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캡콤과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제휴를 맺고 제작 중인 스트리트 파이터 크로스 철권(이하스파X철권)의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오노 프로듀서는 얼마 전 공개한 잼 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예전 몇몇 게임에서 채용했던 잼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때문인지 조금은 조심스럽게 잼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스파X철권이라는 게임 콘셉트에 맞춰 소개했으며, 내년에는 잼 시스템이 들어간 버전으로 체험회를 하고 싶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지난 17일 용산 플레이스테이션 존에서 진행된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의 철권 하이브리드 데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메시지 영상도 찍으면서 모 휴대용 게임기와 모 전설적인 게임에 대한 애정도 아낌 없이 드러내며 여전한 장난끼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스파X철권의 마무리 작업과 앞으로의 제작 계획에 대한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의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오노찡 주니어와 정답게 사진을 찍는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
루리웹 : 그동안 스파X철권 제작 상황을 마라톤에 종종 비유하셨는데, 지금은 몇 km 남았나요?
오노 PD : 마라톤 42km 중에서 이제 남은 거리는 2km 이하로 떨어졌다고 봐도 되겠네요. 얼마 전에는 배경 스테이지 제작하던 팀도 모든 작업을 끝냈고, 이제 올림픽 주경기장에 들어와서 경기장 한 바퀴 돌고 라스트 스퍼트만 남은 상황입니다.
루리웹 : 아직 발매일(2012년 3월)까지는 시간이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나요?
오노 PD : 튜닝을 열심히 해서 대전 밸런스를 제대로 잡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윤이랑 양이 나오지 않도록요(웃음). 슈퍼 스파 4 AE를 내놓고 매우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다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2km를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루리웹 : 그 밸런스 조정에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오노 PD : 아무래도 이번 작품은 캡콤의 IP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IP를 함께 사용해서 만드는 게임이다 보니 철권의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스파 시리즈의 좋은 부분도 넣어야만 하구요.
하지만 각 회사, 각 캐릭터의 장점만 게임에 넣어버리면 한 쪽이 너무 강해져버리거나, 특정 캐릭터가 너무 강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을 잘 컨트롤해서 밸런스가 안 무너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살리는 한 편으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밸런스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카즈야라고 한다면 역시 풍신권이 중요하고, 빔을 쏘는 기술도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반드시 남겨놔야 하잖습니까. 해당 캐릭터를 대표하는 요소를 게임에서 멋지게 재현하면서도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밸런스도 잘 잡아햐 하는 것이 최종 튜닝 작업에서 무척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숙제입니다.
루리웹 : 스파 시리즈의 팬만큼이나 철권 팬들도 많으니까요.
오노 PD : 특히 한국은 철권 시리즈의 팬분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죠. 이번 작품에서 철권 캐릭터가 마음에 안 든다고 제가 한국에서 묵고 있는 호텔에 항의하러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에 철권 캐릭터의 밸런스 작업은 특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루리웹 : 스파 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작품이라서 철권 시리즈의 팬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까요.
오노 PD : 10년 이상 철권 시리즈가 이어져 오면서 철권에 익숙해지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런 분들도 실제로 본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PS1/2/3로 철권 시리즈를 플레이해온 방식 그대로 패드를 철권 그립으로 잡아도 문제 없이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스파 시리즈가 베이스니까 그 방식 그대로 조작해야 하나 걱정하실지 모르겠으나, 스틱으로 하든 패드로 하든 철권 시리즈를 플레이하던 그대로 조작해도 그 기술이 대부분 그대로 나갑니다. 굳이 잘 모르는 스파 시리즈의 캐릭터를 억지로 고르지 않아도 철권 시리즈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는 원하는 대로 풍신 스텝도 사용하고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기술 입력 프레임도 철권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게 맞춰놨으니 스파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으신 철권 시리즈 팬분들도 철권 캐릭터들을 선택하셔서 이번 축제에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루리웹 : 잼 시스템이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노 PD : 얼마 전 뉴욕에서 잼 시스템을 발표했을 때, 캐릭터가 너무 강해져서 밸런스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잼 시스템은 단순히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전략에 맞춰 공격할 때 그 공격을 극대화해주는 효과를 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잘 하는 사람에게는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한 보험이 될 수 있고, 초보 플레이어들에겐 잘 하는 사람과의 격차를 줄여주는 요소로도 작용합니다. 잼 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플레이어의 실력이 무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캐릭터 운용을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잼 시스템을 사용할 때 마침내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주력 콤보 공격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작진의 원하는 하나의 사용 방향입니다. 물론 유저분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저희 제작진이 해야 할 일입니다.
아마 내년 초에 SCEK가 또 이벤트를 할 것 같은데, 그때 다시 잼 시스템이 탑재된 디스크를 가지고 와서 여러분들에게 직접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서 한국의 많은 분들이 직접 잼 시스템으로 플레이해보고 이렇게 작동하는 것이구나 하고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루리웹 : 잼 시스템은 본 작품에서 어떻게 작용하나요?
오노 PD : 예를 들어 대부분의 대전 격투 게임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끼리 대전을 할 때는, 그야말로 자신의 실력과 캐릭터의 성능과 약간의 운이 대전의 승패를 가르곤 했습니다. 의외성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었죠.
저희들은 잼 시스템을 통해서 그런 규칙과 톱 플레이어들의 확실성에 가까운 실력에 약간의 의외성을 넣고 싶었습니다. 동등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같은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하더라도 잼 사용에 따라 플레이어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으니까요.
초보 플레이어의 경우, 잼 시스템이 초보 플레이어들의 플레이를 뒷받침해줍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과의 차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잼 시스템 하나만으로 이길 수만은 없겠지만,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처절하게 지기만 하던 것에서 조금은 그 격차를 줄이고, 그로 인해 게임을 좀 더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토 던지기 풀기나 오토 가드 등을 설정하면 플레이 도중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던지기를 풀거나 가드 효과가 발동됩니다. 물론 스페셜 게이지를 소비하니 남발할 수는 없지만요. 이런 부분은 톱 플레이어나 초보 플레이어나 요긴하게 쓰일 때가 있을 겁니다.
대전 격투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잼 시스템을 통해 조금이나마 플레이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대전 격투 게임의 정점을 향해 싸우는 치열한 전투라기 보다는, 스파와 철권 시리즈가 만나서 벌이는 두 회사와 게이머들의 축제입니다.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른 제한 없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서 다른 사람들과 웃고 떠들며 즐기는 게임이 콘셉트입니다.
엄청난 수련을 할 필요 없이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부담 없이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작품에서 잼 시스템을 넣은 의도입니다. 만약 내년 SCEK가 다시 유저분들을 위한 시연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꼭 한 번 잼 시스템을 경험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발표 당시 그리 환영을 받지 못한 잼 시스템.
루리웹 : 잼 시스템과 스크램블 모드, 판도라 모드 등이 추가되었는데 초보 유저들에겐 너무 복잡하진 않을까요?
오노 PD : 특히 스크램블 모드가 복잡할 거란 예상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한 화면에 모든 캐릭터들이 나오는 스크램블 모드를 플레이할 때는 두 사람이 각각 한 캐릭터씩 맡아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를 집에 불러서 같이 게임을 한다고 했을 때, 류와 켄끼리 팀을 짜서 여자친구에겐 켄을 맡겨버리세요. 그리고 멤버 교대를 할 때는 게임을 잘하는 남자가 류로 플레이해서 적당히 상대의 체력을 줄이고 나서 여자친구에게 나머지를 맡기는 겁니다. 언제나 두 사람의 게임 실력을 동등하게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두 캐릭터의 태그 모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본 작품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스템을 전부 파고들어서 익힐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게임 시스템에 익숙하고 게임을 잘하는 건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게임을 잘 못하는 초보 플레이어가 부담 없이 팀을 짜서 함께 플레이를 하다가 잼을 한껏 모아서 여자친구에게 그것을 넘겨주면 어느 정도 상대 플레이어와의 갭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비록 게임 시스템이 많고 복잡해 보일 수는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게임에 약한 주변 사람들에게 다양한 버프를 걸어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루리웹 : 최근 2단/3단 구조의 스테이지를 보기 힘들었는데 이번 작품에는 오랫만에 2단/3단 구조의 스테이지가 등장하는데요
오노 PD : 콘솔용 스파 4 시리즈에선 네트워크 대전 모드에 관전 모드를 넣었는데, 대전하는 사람들 말고 대전 룸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다른 사람의 대전을 보는 사람들은 캐릭터 말고도 가끔 배경도 보곤 하잖습니까. 스파 4 시리즈도 배경에 이런 저런 자잘한 요소를 집어넣었는데 의외로 대전하는 캐릭터 외에 배경의 자잘한 요소를 보면서 즐거웠다는 의견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재미나게 만들어 보자 생각이 들어서 다단 구조의 스테이지를 만들어서 넣고 코믹한 요소를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대전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때 대전 그 자체와 함께 배경을 보고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두 프로듀서의 듀엣 출연.
루리웹 : 짤막한 티저 영상을 여러 차례 내보내는 식으로 캐릭터들을 공개하는 독특한 홍보를 하셨는데.
오노 PD : 각 캐릭터들의 팬들은 모두 자기가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나오길 원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캐릭터를 다 집어넣으면 캐릭터가 150명을 훌쩍 넘겨버릴 겁니다. 아무리 축제 한 마당의 게임이라 해도 캐릭터를 150명이나 넣을 순 없잖습니까.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올지 두근두근하며 차례대로 공개되는 티저 영상을 봐주십사 해서 티저 영상을 쪼개서 공개했습니다. 만약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즐거워 하고, 아니라면 안타까워 하면서 스파X철권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루리웹 :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니 결국 주리가 등장해서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오노 PD : 예, 주리도... 아니, 그러니까 그건... 그냥 주리 처럼 보이는 캐릭터일 뿐입니다. 전 그 캐릭터가 주리인지 아닌지 잘 몰라요. 실제로 게임이 발매되었을 때는 주리가 아니라 뭔가 주리 처럼 생긴 캐릭터일 수도 있거든요.
만약 실제로 이번 작품에 주리가 나온다고 가정하면, 커맨드 입력 시스템 등이 슈퍼 스파 4 시절보다는 덜 엄격해서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한 캐릭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 주리가 등장하면 또 한국 언론에 안 좋은 소리를 들을 것 같긴 하지만요.
루리웹 : 두 시리즈가 워낙 오래 이어지다 보니 캐릭터 선정은 어떤 기준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노 PD : 아까 2km 남았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실제로 캐릭터 자체는 모두 개발 완료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 캐릭터 셀렉트 화면을 제가 보고 있으면, 뭔가 생뚱맞은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올만 하니까 나왔구나 싶은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들끼리 비교해가면서 이 캐릭터와 이 캐릭터 중에서 게임에 넣을 캐릭터를 고르라면 당연이 이 캐릭터지 싶은 캐릭터들로 선택했습니다. 굉장히 매니악한 캐릭터를 원하지 않는 한에야 대부분의 캐릭터 선정은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유저분들이 당연히 들어가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스파X철권에 들어가 있으니 안심하고 스파X철권의 발매를 기다려주세요.
루리웹 : 그렇죠. 주리도 당연히 들어가고.
오노 PD : 아니 그러니까 그건 주리 처럼 생긴 캐릭터라니깐요.
어쨌든 지금은 공식적으로 그 캐릭터(?)가 주리라고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
루리웹 : 혹시 BGM은 캐릭터 별로 전부 준비되어 있나요?
오노 PD : 그간의 홍보 영상으로도 조금 공개되긴 했는데, 특정 조건에서는 유명한 스파 시리즈의 곡이 어레인지되어서 나오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모든 캐릭터의 BGM은 넣지 못했습니다. 철권 캐릭터들은 원래 캐릭터 전용 BGM이 없어서 모든 캐릭터의 전용 테마는 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면 특정 상황에서는 그리운 BGM이 어레인지 버전으로 흘러나옵니다. 물론 철권 시리즈의 팬들에게 익숙한 BGM도 어레인지해서 적절한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플레이하시다 보면 아, 이 곡은 철권 1 때의 그 곡이네 하고 즐거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루리웹 : 캐릭터별 엔딩이나 특정 캐릭터 조합의 특별 엔딩을 만들어놓았는지 궁금합니다.
오노 PD : 물론 엔딩은 준비해두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여기서 처음 밝히는 정보인데요, 좋은 질문 하셨습니다. 스파X철권에는 공식 페어라는 게 존재합니다. 춘리와 캐미, 카즈야와 니나, 류와 켄 등이 공식 페어인데요.
공식 페어로 게임을 시작하거나 게임을 클리어하면 그에 맞는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이 나옵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 나오는 데모 이벤트도 공식 페어 전용의 데모가 나옵니다. 요즘 대전 격투 게임은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을 그다지 넣지 않는 추세인데요.
스파 시리즈는 재밌냐 그렇지 않냐는 접어두고 일단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에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일단은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은 넣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부분도 스파 시리즈의 전통 같은 거니까 이번 작품에도 넣었습니다. 물론 공식 페어가 아닌 캐릭터들끼리 팀을 짠 경우에도 본 작품의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오프닝과 엔딩은 따로 준비해두었습니다.
공식 페어를 선택하면 전용 오프닝과 엔딩을 볼 수 있다.
루리웹 : PC 버전도 발표되었는데, 스파 4의 그래픽 필터 옵션 처럼 추가 요소가 등장하는지.
오노 PD : 지금은 이것저것 다양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네트워크 대전 모드 등이 확실히 동작하는지입니다. 예전에 PC로 게임을 개발할 때 네트워크 대전 모드에서 별로 평판이 안 좋았던 부분을 고치려고 합니다. 원활하게 게임이 돌아가도록, 그리고 네트워크 대전도 문제 없이 돌아가도록 코딩 작업을 새로 해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면 뭔가 추가 요소를 넣어보려고는 합니다.
루리웹 : PC 버전은 언제 쯤 출시되나요?
오노 PD : 콘솔 버전과 동시 발매는 아닙니다. 조금 늦어질 겁니다. 얼마 전 뉴욕에서 PC 버전도 만들겠다고 발표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발매일을 발표할 만한 진행 상황은 아닙니다. PS3와 동시 발매되는 것은 여기(SCEK 본사)선 말하기 곤란한 타사의 하드웨어용 버전입니다(웃음).
루리웹 : 재미있게도 캡콤이 만든 작품이 PC 버전으로는 최초의 철권 관련 타이틀이 되는 셈인데.
오노 PD : 사실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하라다 프로듀서는 PC 찬성파입니다. PC 게임도 곧잘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반다이남코 게임즈라는 회사의 분위기는 게임을 발매하는 하드웨어에 PC라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캡콤은 다양한 나라의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전달하기 위해 PC를 많이 활용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로스트 플래닛, 데드 라이징,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등 수많은 주력 타이틀을 가정용 콘솔 외에 PC로도 발매했습니다.
반다이남코 게임즈라는 회사의 일개 프로듀서에 지나지 않은 하라다가 PC로 게임을 내고 싶어도 무리일 겁니다. 그런 거 보면 하라다도 참 불쌍한 녀석입니다. 물론 가장 안타까운 건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타이틀을 플레이해볼 수 없는 PC 유저들이겠지만요.
만약 PC용 스파X철권이 가정용 버전만큼 많이 팔린다면!!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생각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리웹 : 그렇게 팔리는 건 좀 무리겠죠.
오노 PD : 응. 그렇겠죠.
루리웹 : 콜이나 토로/쿠로 외에도 양사의 캐릭터 외의 스페셜 캐릭터는 몇 명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
오노 PD : 어떤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을 밝힐 수는 없지만 스페셜 캐릭터의 수만 말씀드린다면, 본 게임의 시스템 상 반드시 2인 1조로 팀을 짜야만 하기에 스페셜 캐릭터들의 총 수는 짝수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페셜 캐릭터를 보면 어느 정도 가늠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스페셜 캐릭터로 참가한 토로와 쿠로. 록맨과 팩맨도 등장한다는 루머가 돌긴 하는데...
루리웹 : 개발 도중 가장 많이 팀을 짠 캐릭터들은 누구인가요.
오노 PD : 개인적으로는 류와 킹입니다. 그 두 녀석이 제일 쎄요. 수치 등을 기록한 데이터를 봐도 빈틈이 별로 없고 굉장히 강하거든요. 그 데이터를 보고 나서 제작 초기부터 류와 킹으로 제일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제작팀이 특정 콤보의 대미지를 엄청 낮춰버렸어요.
전통적인 류의 파동권 견제를 잘 이용한 다음에 킹의 몰아붙이기로 단번에 체력 게이지를 반토막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슈퍼 게이지가 모이면 다시 한 번 더 류로 바꿔서 멸 파동권으로 매우 산뜻하게 상대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걸 본 프로그래머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대미지 조절을 했고, 이제는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할 수는 있지만 연속 콤보 보정이 걸려서 류와 킹으로 팀을 짜도 그때만큼 대미지를 뽑을 수 없습니다.
루리웹 : 얼마 전 하라다 PD와 함께 철권 3D용 홍보 영상을 찍으셨는데, 혹시 스파X철권도 비슷한 영상을 찍으실 것인지.
오노 PD : SCE가 제작비를 대주면 찍을 생각은 있습니다. 그 영상의 제작비는 100% 닌텐도가 전부 내줬거든요. 이런 스토리로 찍어도 될까요, CG 넣어도 될까요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허락해주셔서 그런 영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SCE로부터는 그런 제안이 없어서...
참고로 그 영상에 나오는 안내 데스크의 아가씨는 실제로 캡콤의 홍보 파트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저도 촬영하는 동안은 전혀 몰랐는데요. 나중에 영상이 다 만들어지고 확인해보니 무척 예쁘길래 연예인을 기용해서 찍은 거냐고 물어봤더니 저희 회사 직원이더라구요. 벌써 캡콤에 입사한지 3년이 넘었다는데, 전 그런 직원이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홍보 쪽 높으신 분이 위험하니까 오노에겐 알리지말라고 한 것 같습니다.
이나후네 케이지 전 캡콤 상무 이사의 명대사가 떠오르는 홍보 영상.
루리웹 : E3 때 인터뷰를 보면 두 회사의 캐릭터들이 뜨거운 싸움을 한다는 콘셉트라서 일부러 색감도 거칠고 캐릭터 표현도 박력 넘치게 표현하셨다고 했는데, 한글 폰트는 너무 얌전한 느낌의 폰트라는 지적이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오노 PD : 만약 스파 5 라던가 다음 작품을 만들게 될 때는 그런 부분도 고려해서 한글화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그 부분을 바꾸기엔 늦어버렸습니다. 2km밖에 안 남았거든요. 좀 더 일찍 그 부분을 말씀해주셨으면 바꿀 수 있었을텐데요(웃음).
루리웹 : 아직 2P 복장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노 PD : 그 부분은 내년에 한국에 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리면 내년에 한국에 올 구실이 없어져서요. 내년에 다시 오셔서 그 부분을 질문해주시면 제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공개할 수 있는 2P 측 복장은 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르게 한 복장입니다.
루리웹 : 그렇다면 내년에 또 한국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는 건가요?
오노 PD : 별로 반기시진 않는 분위기지만 내년에 또 올 계획입니다. 그때도 꼭 인터뷰 하러 와주세요. 앞으로 두 번 정도는 더 오고 싶습니다.
그런데 콜라보 코스튬 시스템 공개로 인해 꼭 내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져 버렸으요.
루리웹 : 단순한 캐릭터 추가나 복장 추가 같은 DLC 외에 뭔가 재미난 DLC를 제작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오노 PD : 확실히 요즘엔 DLC 복장 같은 건 그리 신선하지 않죠. 아직 추가 캐릭터도 생각하지 않은 상태이긴 한데, 만약 슈퍼 스파X철권이란 타이틀이 나온다면 그 슈퍼 라는 부분만 DLC로 제공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아직 제작 현장에서는 뭔가 특별한 DLC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2km를 완주하고 나서 제작팀에 여유가 생긴다면 특별한 DLC를 만들어보도록 아이디어를 짜보겠습니다.
루리웹 : 방금 말씀하신 바로 그 슈퍼 스파X철권이 빠른 시간 내에 나오느냐 염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노 PD : 솔직히 반드시 안 나온다고 확답은 드릴 수 없겠네요. 제가 매번 인터뷰 등을 통해 이번 작품이 마지막 확장판입니다 라고 해도 작품을 제작 완료한 그 순간에 추가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구요.
사실 이번 작품은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IP를 사용하는 타이틀이라서 캡콤이 만들고 싶다고 해도 함부로 후속작을 제작할 수 없습니다.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만들어도 좋다고 허락한다면 모를까, 그쪽은 아직 철권X스파를 제대로 만들지 않은 상태라서 쉽사리 허락을 해줄지는 의문입니다. 내년도 아니고 내후년은 되어야 그 작품이 나올 것 같으니까요. 솔직히 걔네들 아직 기획서도 한 장 제대로 안 써놨을 거에요.
게다가 이제 막 아케이드용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와 PS3용 철권 하이브리드를 끝내고 심심한데 연말에 뭐 하고 놀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마 하라다는 우리가 PSVITA 버전 스파X철권을 완성할 때 쯤에도 기껏해야 기획서 세 장 정도 쓸 것 같아요.
아직 전 철권X스파를 구경조차 못해봤는데, 다음주에 하라다가 한국에 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만나서 도대체 뭐 하고 있냐고 좀 물어봐주세요. 전 이제 화내는 것도 지쳐서 이제 하라다한테 질려버렸다고 전해주세요. 이대론 2015년이나 되어야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다시 확장판 이야기를 한다면, 밸런스 패치는 아마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많은 캐릭터가 추가되는 메이저 업데이트 확장판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PSVITA 버전도 만들어야 하고, PSVITA 버전을 끝내지 않는 한 확장판 제작은 힘들 것 같습니다.
루리웹 : PSVITA 버전은 어느 정도 제작되었나요?
오노 PD : 절반 정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20km 남은 셈인데요. PSVITA 버전은 단순 이식 버전으로 끝내고 싶진 않습니다. PSVITA의 기능을 모두 제대로 활용해서 오리지널리티를 내세우고 싶습니다. PS3 버전을 가지고 있어도 PSVITA 버전의 메리트를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가정용 콘솔 버전 스파X철권은 내년 3월 전 세계 동시기에 발매할 예정이지만 아쉽게도 PSVITA 버전은 그보단 늦어질 것입니다. 되도록 빨리 발매하고 싶지만 다른 기종과 함께 발매되기엔 힘듭니다.
E3 2011에서 PSVITA용 스파X철권을 공개하는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
루리웹 : 앞으로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 타이틀을 제작하신다면 어떤 게임을 제작하고 싶으신가요?
오노 PD : 캡콤은 지금까지 마벨이나 타츠노코 등 다양한 회사와 제휴를 해왔고, 다른 회사의 게임과 제휴를 맺는 것에 별로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제휴하고 싶은 회사가 현실적으로 떠오르진 않네요.
루리웹 : 세가의 버쳐 파이터 시리즈는 어떤가요?
오노 PD : 같은 3D 대전 격투 게임이지만 버쳐 파이터 시리즈는 철권 시리즈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말 그대로 극히 현실적인 기술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임인데, 그러면 스파 캐릭터들은 전부 파동권 같은 기술을 빼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만약 과거의 작품 중에서 다시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라면 캡콤 VS SNK 3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회사와 제휴해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권리 문제 등이 얽혀서 매우 복잡한 일들을 처리해야만 합니다. 캡콤 VS SNK 3는 매우 만들고 싶은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지금 상황으로는 현실적으로 제작 가능성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과의 제휴를 생각하지 않고 순수하게 타이틀 자체를 부활시키고 싶은 작품은 뱀파이어 시리즈입니다. 스파X철권 제작을 끝내고 나면 쉽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뱀파이어 시리즈를 부활시켜볼까 생각 중입니다.
루리웹 : 스파X철권 제작 외의 연말과 내년의 계획은 어떻게 예정되어 있나요?
오노 PD : 슈퍼 스파 4 AE의 2012 패치 작업을 거의 끝냈는데, 이제 곧 패치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만약 이번 패치로도 안 된다면 2013 패치, 2014 패치를 제작할지도 모르겠지만요(웃음). 하지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드디어 윤과 양도 평범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작을 제작하게 된다면 역시 뱀파이어 시리즈에 힘을 쏟고 싶습니다. 아직 기획서 한 장도 안 써놓은 상태지만요.
루리웹 : 벌써 뱀파이어 시리즈의 최신작을 만들고 있다는 루머가 돌긴 했는데요.
오노 PD : 여러가지로 바빠서 제작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 루머도 제가 뱀파이어 시리즈를 부활시키고 싶어서 퍼트린 루머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떡밥을 뿌리면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그걸 본 팬분들의 요청도 많아져서 캡콤의 높으신 분들이 제작 허가를 내려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전부 꿰뚫어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저 녀석 스파4 때도 그러더니 또 시작이네 하구요.
어쨌든 뱀파이어 시리즈도 스파 시리즈처럼 다시 한 번 더 부활시키고 싶다는 것은 진심입니다. 사실 제작 가능성이 높은가 하면 캡콤 VS SNK 3만큼이나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그나마 뱀파이어 쪽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 꾸준히 노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뱀파이어 시리즈라는 씨앗에 물을 주고 공을 들이면 언젠가는 새로운 싹을 틔울지도 모르잖습니까. 꼭 좋은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표정을 요구했더니 이런 포즈를 취해주네요.
제발 정상적인 포즈를 해달라고 부탁드려도 굴하지 않는 모습에 아주 조금 감탄.
오노에게는 위험하니까..알려주지마;라니 ㅋㅋ
캡콤 VS SNK3는 진짜 보고 싶긴 하네요.
만약 PC용 스파X철권이 가정용 버전만큼 많이 팔린다면!!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생각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리웹 : 그렇게 팔리는 건 좀 무리겠죠. 오노 PD : 응. 그렇겠죠. Ahㅏ....
그 캡콤 데스크 아가씨 정말 귀엽던 ㅋㅋ
오노찡 진짜 웃긴다 ㅋㅋ
오노에게는 위험하니까..알려주지마;라니 ㅋㅋ
캡콤 VS SNK3는 진짜 보고 싶긴 하네요.
오노찡 진짜 웃긴다 ㅋㅋ
그 캡콤 데스크 아가씨 정말 귀엽던 ㅋㅋ
만약 PC용 스파X철권이 가정용 버전만큼 많이 팔린다면!!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생각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루리웹 : 그렇게 팔리는 건 좀 무리겠죠. 오노 PD : 응. 그렇겠죠. Ahㅏ....
젠장 기껏 최신작 신캐릭터 주리가 벌써부터 빠지고 이럼 되나 ㅠㅠ 비단 한국인이라서만 그런건 아니고 내취향인데 일회용이될순없엉!
스테이지 배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적으로 좀 진지 해질줄 알아야지..긍정적인것도 도가 지나치면 추해 보이는걸 모르나..
오노 만세~ cvs3좀 제발 나왔으면 뱀파이어는 뭐 나온다면 환영하지만 전작들을 즐긴편은 아니라서
아 cvs3제발 나와라
벰파이어가 더 기대되는건 나뿐인가
!!??/걱정마세요. 저도 뱀파이어가 더 기대됩니다. ㅋㅋ
콘솔판 나오고 PC판 나오고 그는 신나겠군.
안내 아가씨는 3:46 에 나오니 스킵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샷 리리 봐 오메 표정 -ㅇ- ㅋㅋㅋ
오노 pd 너무 좋음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오노 PD...
아 왜 주리는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지 않는거야 ㅠㅠ
하라다의 굿보이!
뱀파이어 시리즈는 진짜 기대 됩니다. 오노상^ㅇ^! 아무쪼록 떡밥을 많이 뿌리 시길.. 기대합니다.ㅇ
ㅇ 루리웹 : 방금 말씀하신 바로 그 슈퍼 스파X철권이 빠른 시간 내에 나오느냐 염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ㅇ 오노 PD : 솔직히 반드시 안 나온다고 확답은 드릴 수 없겠네요. ---------> ㅡㅅㅡ 나오자마자 사면 후회한다ㅋ
아오 cvs3 나오면 좋겄는데.
인터뷰기자 왜이리 주리에 집착하는거짘ㅋㅋㅋㅋㅋ
인터뷰에도 있듯이 이번 기회에 반남이 PC쪽도 신경써줬음 좋겠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 : 얼마 전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니 결국 주리가 등장해서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오노 PD : 예, 주리도... 아니, 그러니까 그건... 그냥 주리 처럼 보이는 캐릭터일 뿐입니다. 전 그 캐릭터가 주리인지 아닌지 잘 몰라요. 실제로 게임이 발매되었을 때는 주리가 아니라 뭔가 주리 처럼 생긴 캐릭터일 수도 있거든요.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콤 VS SNK 3 에대한 언급을 하다니!!!!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 케러들 중에서 손에다가 분홍색 매니큐어를 바른 캐릭터(게다가 트레일러에서 그 손을 유독 강조함)는 한주리가 유일이지 않던가 거의 확정이네 뭐 낄낄낄낄 그나저나 파트너가 진심으로 궁금해진다 저 ㅈㄹ 맞은 성격을 누가 감당 할 수 있으려나
성격개차반이야 많으니 뭐 ㅋㅋㅋ 그보다 티저 동영상이라 얼버무리는거 열라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메 안드레와 포이즌이 나오나보네 ㅋㅋ
원래 대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새로 나올 대전게임은 다 해보고 싶네...철권TT2에 솔칼5에 이거까지...
재밋어보이는데!
철권이 난 좋더라..
언제 발매 될까요?
한국유저들이 하도 갈궈서 오노PD 트라우마 생겼나? 주리에 대해서는 영 대답을 꺼리는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은느낌도 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