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 하 하 하 하...
테사 : !?...대체 누구지?
??? : 이 세계는 하잘것없는 인간들과 그들의 욕심, 증오심, 분노, 그리고 허황된 야망으로 가득차 있다.
이 사악한 기운이 마법사 시온을 탄생시켰으며, 이것때문에 인간들은 거의 파멸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넌 먼 길을 여행하면서 엄청난 적들 앞에 서서 용기를 갖고 싸웠다.
그런 너에게 감명받은 나머지, 사람들은 어둠을 쫓아내 버렸고 선함이 세계에 다시 돌아왔다.
날 만든 증오심은 점점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억해둬라...
난 인간들이 욕심과 욕망에 의해 다시 분별력이 없어지면 돌아올 것이다...
테사 : 시온 혼자서는 이런 일을 해낼수 없었어...
분명히 뭔가가 더 있어...
테사 : 이 방은 뭐지? 연구실?
!?
테사 : 이...이건 뭐지?
...새로운 종류의 생물인가... 아니면...
시온이 이것을 창조해낸 것일까, 아니면 이것이 시온을 조종한 것일까?
상관없는 문제야... 이걸 여기에 그냥 둘수는 없지...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지금 봉인해버린다.
테사 : 이런 사악한 존재를 맘대로 돌아다니게 내버려둘수는 없어.
여기서 영원히 봉인해버려야겠어.
테사 : 휴... 마침내 끝났군.
이제 내 실험실에서 연구를 계속할수 있겠어.
이 악의 힘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과연 이것이 시온을 조종한 것일까?
시간이 지나봐야 알수있는 일이다...
(번쩍!)
2. 자기 실험실로 가져가서 연구해본다.
테사 : 그냥 없애버리기는 너무 아까워...
실험실로 가져가서 연구해봐야지.
테사 : ...이건 이 세계의 것이 아니야.
어디서 왔을까?
너무 귀여워...
난 점점 이것의 아름다움에 현혹되고 있는것같아.
네가 다 크게되면 과연 나한테 뭘 가르쳐줄지 알고싶은데...
히... 히... 히...
- 컨티뉴 횟수가 20회 이상 일때 -
마지막 경고와 함께, 시온은 죽고 바루다의 왕국은 멸망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을 멸망시킬 뻔 했던 시온은, 인간들의 손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인간들이 그들의 실수를 깨닫지 못한다면, 그들은 역사 속에 파묻혀 버릴것이다.
태양이 떠오르는것을 지켜보며, 테사는 생각을 했다...
테사 : 인간에게는 내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큰 잠재력이 있는것 같아...
난 그것을 연구해 봐야 겠어.
아니 근데 왜 옷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