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저 자신과 국내 IPTV 업계입니다.
첫째 대한민국 IPTV는 제대로된 규격이 없다?
전세계 그 어느나라도 시도한 적이 없는 DTV(디지털TV 지상파 규격)
표준 (쌀국 표준)인 ATSC에서 데이터방송용으로 정한 ACAP이라는
표준을 사용해서 MPEG2, H.264를 MPEG2 TS 형태로 encapsulation하여
송출하는데, 이것은 제대로된 표준도 아니고, 그냥 방송위원회,
정통부, KT가 별 생각 없이 만든 짝퉁임. 녹화도 안되고, 제대로 돌지도
않는 메신저, 전화기능 같은 쓸데 없는 기능에 싸구려 CPU 넣는
10만원 남짓한 셋탑으로 돌리려고 (KT 같은 사업자도 수십만대 뿌리려면
셋탑가격 부담이 큼 - 물론 이것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놈들임)
제대로 돌아가는 게임도 없고, 싸구려, 지지리 궁상 서비스임. 하나TV도
메뉴화면 보면 이게 1970년대 기계인가 할 정도로 구림.
이에 반기를 들고, 싸구려 PC에 HTML로 된 정말 잡다한 UI를 구사한
다음(DAUM)의 IPTV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단순화 해서 TV로 떠다놓고
TV에 셋탑 달고, 무선 키보드에 리모콘 달라고 한다. 정말 안습임.
도대체 누가 쓰라는 것인지~ 그래도 KT 보다는 화면이 화사하다. 다만,
메뉴가 도대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찾기 바쁘다. 한계다~
둘째 MS의 XBOX360 IPTV는 전세계 유명 통신사업자가 채택한
Microsoft TV IPTV edition 시스템에 특화된 기능이다.
이것 방송하려면 KT, 하나로, 파워콤 등, 또는 CJ케이블넷 등의 MSO들이
채널당 MSTV IPTV edition 헤드엔드를 구입해야 한다. 물론 고가다...
우리나라엔 싸게 팔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IPTV 표준입네 하고 괜히 독자표준 만들었다가는 WTO에서 제소 들어온다는 사실~
참고로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의 IPTV는 통신사업자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그 이름도 잘 알려진 도이치텔레콤, 벨사우스,
브리티시텔레콤, 컴캐스트 케이블, 스위스콤, 텔레콤 이탈리아, 케이블비전 멕시코,
등등 쟁쟁한 회사들이 MSTV로 IPTV 서비스를 한다고 계약을 마친 상태임.
리스트 확인은 아래링크 카피해서 보세요. MS 공식 발표 내용이고 사실임.
http://www.microsoft.com/tv/CustomersAndPartners.mspx
셋째, XBOX360 IPTV에서는 되는 채널 전환 1초 이내가 국산 IPTV 셋탑에서는
안된다. 채널 서핑이라고 옛날 아날로그 TV 볼때 처럼 빠른 채널 전환이
국산 지상파 DTV와 IPTV에서는 안 된다는 점... 이건 국산 TV 및 셋탑박스
업체들이 아주 저가의 저성능 CPU를 채택하고 있고, 가격만 부풀려 받아서
이윤 남기려는 노력 때문에 성능의 차이가 하늘땅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른바 smart cache라는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채널전환이 매우 빠릅니다. 다른 사업자들이 아직 흉내가 제대로
안 이뤄지는 부분이지요.
잘 알고 기다리세요. 국내에선 물론 군소 ISP나 케이블 MSO 등이 인터넷 서비스를
빠르게 고속화 하고 있어서 정통부나 방송위 같은 밥그릇 싸움하는 정부기관들과
상관없이 게릴라식으로 MSTV IPTV edition 서비스가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상황 잘 알고 있고요. :-) 소비자가 왕이 되어야지
밥그릇 챙기는 정부관료, 통신사, 방송사 직원, 이런 사람들이 좋은 서비스를
갉아먹는 일은 없어져야지요. 자기 밥그릇 때문에 온 국민이 양질의 서비스
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한겨울 한강물에 내장을 세탁해주는게...
넘 심했나요? :-)
알고 살자는 뜻으로 적은 글이니, 태클은 적당히 해주세요.
어찌됐든 CJ에서 나서면 불가능한것도 아닌거같음.
CJ케이블넷이 이미 몇번 입질 했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서 그렇지요. CJ 그룹차원에서 하는게 아니라, CJ 케이블넷은 디지털케이블 방송에서 쓴맛을 본 상태 (2년째 몇천명 모집에 그친)... 그래서, 하는김에 동축케이블에 닥시스3.0 서비스로 IPTV를 한다는 얘기도 들렸더랬습니다. CJ 그룹 차원에서 하는 것 아닙니다.
음.., 어쨌건 일단 대단한건 마소,.자본력이 바탕이라서 그런건가? 아무튼 왠지 유식한 글이네요,,잘봤습니다
...무엇보다 싸게싸게 물건 만들어서 비싸게 팔려는 심보는 정말 -_-; 확실히 좋은품질을 소비자에게 서비스하는 자세는 정말 본받아야 할듯.
마소가 소프트웨어 기업이라 가능한듯.. 실제 구동 가능한 서비스란게 따지면 소프트웨어니.. 특히 게임기 같이 소프트만 바뀌면 기능이 이것저것 바뀌어버리는 하드라면 -_-;.. pc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게임기는 pc와 비슷하게 성능을 뽑아낼수 있게 최적화 설계를 해서 가격을 엄청나게 다운먹일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에 소프트만 최적화시킨거 바꾸면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 삼돌이 외장형 hd-dvd 소프트가 소스가 4800만라인 이라는데 제작기간 8개월 이거보고 쓰러졌는데 --; 한달에 600만라인? 프로그래머가 몇명이지 -_- 하고 여튼.. 상황 재미있게 흘러갈듯.. tv를 따로 구매하긴 뭐한 저같은 사람들은 iptv서비스 가격이 저렴하다면 굉장히 쓸만할거 같아서 관심이 많이가네요
HD-DVD 제대로 구현하는데 그 많은 소스 코드가 필요한 이유는 HD-DVD 기능 중에 인터액티브(양방향) 메뉴 기능인 HDi란게 있는데, 이걸 제대로 구현 하려면 그 정도 필요하고도 남음이 있음. 이번 CES2007에서 LG가 블루레이와 HD-DVD 다 재생하는 플레이어 만들었는데, 블루레이(국내 가전사는 요기에 주로 올인)에서는 인터액티브 메뉴 구현하고, HD-DVD는 HDi를 구현하지 않아서, 그덕분에 hd-dvd인증을 못받아, 출시가 좌절된 상태입니다.
예전 울나라에 플스 팔때 dvd 플레이어 입니다.. 라고 해서 팔아 먹었듯이... ip tv 됩니다라고 팔면 꽤 팔릴지도..
iptv셋탑박스 + 게임기 + hd매체재생기 궁극적으로는 이건데.. 플삼이가 노리던건데 이건 -_-a 상황 골때리게 돌아가는
소니가 IPTV를 하기엔 기반이 조금 미약한 듯...
하나TV 사용하고 있습니다. UI도 중요하고, 속도도 중요하겠지만 뭐니뭐니해도 IPTV라면 볼거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것 저것 보면서 좋아했는데 1달 정도 지나니까 별로 볼게 없더군요. 업데이트도 별로 안되는 것 같아 지금 해약할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마소가 국내에서 성공하려면 일단 얼마나 많은 소스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느냐가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 같네요.
국내서비스 실현 되었으면 좋겠군요
돌숙 <- 착각이 일어난 듯 한데요. 마소가 IPTV 서비스 하는거 아닙니다. 국내에서 하게 된다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그 나라의 ISP 또는 케이블 사업자가 하게 되는 것이지요.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콘텐트도 마소가 책임지는게 아니고 (물론 다운로드 서비스는 마소 꺼임~) ISP나 케이블 사업자가 하는 겁니다. 이거 혼동하시는 분 정말 많더군요.
당연히 삼돌이는 KT, 하나로, 파워콤, CJ가 번들 판매하게 될 것 이고요. 그러면 아마도 10만원대에서 삼돌이 구입할 수 있다는 (물론 약정기간이 있겠지만) 얘기가 되지요. ㅋㅋㅋ... 중고 삼돌이 가격이 똥값이 될 것은 당연지사~
하나더 혼동 가능한 사실은~ 현재 삼돌이 IPTV 기능으로 KT에서 하고 있는 짝퉁 IPTV 서비스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KT 헤드엔드 장비 (수십억원대) 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크크크크...
와... 이거 읽어보니 국내 엑박IPTV는 물건너간것같은데요... 국내에 기업들이 필사적으로 막으려할테니...-_-;;;
그냥 공짜로 곰tv에서 봅니다. 전부 공짜니 무료영화에 tvn,동아tv,msl,MBC게임방송,내쇼널지오그래픽,등등 전부 무료.. 하나TV는 돈내고 봐야하니 상대가 안되는거죠.
우리나라는 IPTV시작 단계입니다. 1월 25일날 IPTV 성장전략 콘퍼런스 2007이란 행사가 있네요. 후원이 강력하네요.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등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들이 참여하네요.마소가 없기때문에 360이란 상관없지만 ^^;;;
이 행사 관련 주소는 http://iptv.inews24.com/htm/introduction.htm?g_com= 여기고요. 프로그램 안내를 보면 아주 약간 알 수 있을 것네요.
티비엔 관심없음. 남는시간에 주로 애니보기땜시..ㅎㅎ
오호
그래도 아직 힘들거같은데
한달에 9000원인가 내고 하나TV 런칭할때부터 지금까지 보고 있는데 완전 볼거많아서 이젠 공중파로 돌리지도 않는다는..화질도 케이블의 대략 체감 백배수준이라 ;; 특히 요즘 업뎃 되고있는 CSI 라스베가스, 뉴욕, 마이에미.. 한방에 시즌 3까지 ㄷㄷㄷ MS의 IPTV는 가격이 하나TV에 비해 너무 비쌀것 같아서 별로 기대도 안함 ;;
정말 제대로 알아보고 쓰신건지...
☞MaTriX☜ <- 컨퍼런스나 다녀와보시지요. 다들 나와서 말만 그럴싸 하지요. blackcircler <- UI의 수준이란게 어떤건지는 당근 아실꺼고. 왠지 우간다 tv를 보는 듯 하지요. 그건 그렇고, 하나tv의 정체는 대략 이렇습니다. 현재 하나로통신의 최대주주는 AIG(네덜란드생명보험회사), New Bridge(미국계 증권사) 컨소시엄이지요. 이네들이 Nagravision이란 CAS 회사가 들여온 디즈니, 미국 영화, TV 회사 콘텐츠를 공급 받아서~ 가능해진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셋탑박스 한번 만져나 보셨는지요. 열 엄청나게 나고, 하드하나에 보드 한장 달랑 달린 요상한 물건이지요. 정말 10만원이나 될까 하는 의심이 드는 셋탑박스로 그나마 콘텐트 신나게 보신다고 하지만, 돈 나가는거는 당연히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고요. ㅎㅎㅎ... 체감 백배라... 일반화 하기엔 너무나 먼 현실이지요. 작년말일자 기준으로 20만 가입인데, 제가 아는 사람 다섯은 죄다 욕을 하더군요. 볼게 없다고...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글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고요.
당연히 자세히 알아본 것이고, 여러분이 알고 있고, 신문, 방송에서 떠드는 것과는 천양지차의 현실이 안타까워서 급하게 정리해서 올린 겁니다. 알고 보는 것과 그냥 남들이 떠드는거 그런가 보다 믿는게 어떤건지는 여러분 양식에 맡깁니다.
역시 루리웹엔 숨은고수가 많군요. IPTV관계자(?)로써 깊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KT가 실시한 시범서비스가 짝퉁이란걸 아시는거보니 그냥 논객은아니시고. 혹시 TTA나 ICU 에 계시나요? 아무튼 이번 시범서비스끝나고 종료보고서에 님과 같은 논조로 ITU-T의 표준보다는 MS/intel/Apple 이 실시하는 서비스가 대세가 될꺼라고 썼습니다. 영감님들 길길이 날뛰며 그럼 그동안 쓴돈은 어떻게되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며 공개적으로 모욕 당하고..허허 암튼 IPTV 참 복마전입니다..
'') 멋지다아~
어려운 용어 많은 분들이 아시듯 iptv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LISP님께서 말씀하신 '영감님들이' 최근에 시범서비스한 큰 곳(?)이겠군요. 국내 여러 셋탑박스의 한계를 뼈져리게 느끼는 개발자 한 사람으로 참 비통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든 어짜피 컨텐츠가 중요합니다만 앞으로 이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어떠한 입지에서 주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안습입니다. 그러나 2-3년 후에는 어느정도 미들웨어도 정립, 규격화 될듯하구요 그때는 양질의 컨텐츠(tv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게임, 성인물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아직 다들 기회만 엿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의 초기 핸드폰 시장처럼 상황을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스스로 각성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근본적인 문제 중 하나인 구조적 문제와 시스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형태로 가고 있다는 것도 인정 해야 하죠. 플렛폼의 한계와 미들웨어의 한계 그리고 서로 나눠먹기식의 구조는 이제 바뀌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과연 어느 곳 에서 xbox360을 들여와 서비스 할 지 모르겠지만 .. 난리 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낮은 사양으로 만들기가 힘들었던건 제약이었는데, 개발자들이 (디자인 혹은 프로그램) 안된다고 말하는 컴텐츠는 이제 점점 없어지겠네요. 발전 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할지 잠식 당하는 의미로 받아 들어야 할지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