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레너드 서스킨드 / 김낙우 옮김
출판사 - (주)사이언스북스
가격 - 20,000원 (정가)
우주와 생명은 우연의 산물인가, 아니면 어떤 원리의 결과인가?
끈 이론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혁명적인 우주론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너무나도 당연한 문제는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괴롭혀 왔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과 원리는, 우주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지적 생명체인 인간과 생명을 아주 드물게만 허용하기 때문이다.
우리 우주에 인류와 생명이 태어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떤 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중력의 세기에서부터, 우주 팽창의 속도, 전자와 전자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의 세기 등까지
서로 얽혀 있는 수많은 상수들이 아주 미세하게 조정되어야만, 생명과 인류가 탄생할 수 있다.
물리학자들은 이것을 우연이라고만, 행운이라고만 설명한다.
이 틈, 이 과학자들이 설명을 멈춘 바로 이 지점을 창조론자(인격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들과 지적 설계론자(어떤 지적 존재가 우주를 설계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파고든다. 그러나 서스킨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물리학자들, 과학자들이 멈춰 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우주가 우리 인류에게 특별히 호의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서스킨드는 이 책에서 수많은 이론 물리학자들의 희망을 모았다가, 실망만을 안겨 주고 역사의 뒤편을 사라질 뻔했던 끈 이론의 역사를 되짚으며,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우주는 왜 우리와 같은 형태의 생명이 존재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를 해결할 희망은 끈 이론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끈 이론이 유도해 낸 ‘풍경(Landscape)’와 ‘메가버스(Megaverse)’라는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초월자나 신 또는 지적 설계자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과학자들이 뛰어넘기를 포기한 갭을 넘어갈 수 있음을 역설한다.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1장 파인만이 그린 우주
2장 모든 물리 문제 중의 문제
3장 풍경 속의 우주
4장 유일성과 우아함의 신화
5장 현대 물리학을 덮친 날벼락 같은 발견
6장 얼린 물고기, 삶은 물고기
7장 고무줄놀이 우주
8장 끈 이론의 부활
9장 1900년 1월 1일 이후, 물리 실험이 없었다면?
10장 끈 이론의 부품들
11장 거품 목욕탕 우주
12장 블랙홀 전쟁
13장 메가버스로 채워진 가능성의 풍경
에필로그
풍경과 메가버스의 구분에 대해 / 용어에 대한 메모
용어 해설 / 옮긴이의 글 /
리디에도 올라왔네요. 돈 생기면 리디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