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전에 플스2 최고의 영상출력 단자인 컴포넌트 케이블을 구입을 했습니다..
플투 현역가동시절엔 AV단자로도 만족했었는데.. 그땐 아날로그 TV를 쓸때 이야기고..
요즘은 캡쳐보드 구매후 주로 모니터를 애용하는 신세가 되다보니..
옛날 게임 하려면 그나마 영상단자도 고급스러운걸 쓸수밖에 없더군요..
여하튼 구입한 컴포넌트단자의 깔끔함을 느껴보기 위해 오랜만에 돌려본 철권 4..
오오 확실히 컴포넌트단자를 쓰니 뭔가 안개가 걷힌듯한 느낌..
흐림가득했던 화면에서 쨍한 화사함이 느껴지는듯..
화랑 등장..
아니 근데 다리가 왜 저래...
시작부터 화면에 흩뿌려지는 스캔라인이 저를 반겨주네요..
캡쳐떠보니 가만히 있어도 잔상이 쩔어 보이는군요..
특히 움직임이 격한 게임 영상일수록 더 심한듯..
아아.. TV로 보는 화면이랑 완전 다르네요..
에라이 못해먹겠다..
사실 플스투 이전세대의 콘솔기들은 옛 SDTV에 맞게 인터레이스 주사방식으로 출력되는게 대부분이라..
디지털 입력 화면에서는 화면빨이 안좋기로 유명하죠..
컴포를 물렸다고 해도 PC 모니터로 보는 플스2 화면은 정말 절망적이더군요..
하지만 포기하긴 이르다..
디지털 화면에 적합한 숨겨져있던 프로그레시브 모드 기동..
다시한번 더럽혀진 눈을 정화시켜보자..
오오.. 잔상이 없습니다..
현역 아케이드 시절 그 철권하는 기분이 나네요..
앗싸 좋구나~!!
이제야 구입한 컴포넌트 단자가 빛을 발합니다요..
방금 실행한 프로그레시브 모드는 소프트 자체에서 지원하는 모드인데..
문제는 이게 일정 소프트에서만 기동 가능하다는것..ㅠㅠ
플삼 초창기 버전만 했어도 거의 모든 플스투 게임이 이런 프로그레시브 모드와 관계없이..
강제 업스케일링이 되어 언제든지 깔끔한 플스투 게임을 즐길수 있어 좋다고 여겼는데..
하위호환 왜없앴니 소니 개갞기들아.. ㅠ..
디지털 화면에서 보여지는 인터레이스 주사방식의 화면이 얼마나 플레이어의 눈을 아프게 하는지
프로그레시브 스캔 모드 화면과 비교샷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윗 짤이 인터레이스 (420i)
아랫 짤이 프로그레시브 (525p)
인터레이스 주사방식의 화면에선 폴이 가만히 서있어도 주먹이 발발 떠는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폴 : 주먹이 운다.. 징징징~
역시나 윗 짤이 인터레이스 (420i)
아랫 짤이 프로그레시브 (525p)
윗짤은 뭐 천지가 개벽할정도의 진동이 느껴지는 초진동 이펙트의 붕권이네요..
그덕에 캡쳐된 아랫짤의 붕권은 뭔가 심심해보이기 까지..
인터레이스 (420i)
대지의 진동을 느껴보아라~
프로그레시브 (525p)
두남자의 얌전한 취침시간..
인터레이스 모드로 플레이하다보면 눈이 다 아플정도..
그래도 역시 깔끔한게 제일이네요..
게임속에 숨겨진 프로그레시브 스캔 활성 모드는 예전의 PS2 게임들에게선 보기 드문 경우가 대부분이였지만..
그나마 최근에 나온 게임엔 거의 수록되어 있는 편입니다..
그 중 하나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리바우트..
인터레이스 (420i)
똥꼬속에 바이브레이터를 숨겨놓은 루갈옹..
프로그레시브 (525p)
바이브를 뺀 루갈옹의 얌전한 명상시간..
인터레이스 (420i)
사이슈 : 나 떨고있니!?..
프로그레시브 (525p)
루갈 : 아니 안 떨고 있응께 한대 더 맞어~
인터레이스 (420i)
쓰는자 맞는자.. 둘다 육체와 혼이 두갈래로 분리되는 고통의 제노사이드 컷터
프로그레시브 (525p)
보다 깔끔한 보스님의 환상 구둣발 라인..
다음은 스파 제로 파이터즈 제네레이션...
이 작품도 역시 지원하더라구요..
인터레이스 (420i)
시원하게 전신 안마를 때려주는 디제이의 머신건 펀치..
프로그레시브 (525p)
시원하십니까?! 고갱님!!
인터레이스 (420i)
작렬하는 소배트 카니발
프로그레시브 (525p)
화면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이 격할수록 프로그레시브 모드의 진가가 나오는군요..
사실 이러한 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 한정적인 이상.. 모든 플스2 게임을 깔끔하게 플레이 & 캡쳐하지 못합니다..
이런점에 대해선 플3 하위호환버전의 기기나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이 훨씬 우월하다 볼수있는듯..
일부 미지원 게임중에서도 프로그레시브 강제개방 출력 코드도 있다던데.. 왜 굳이 일부러 막아뒀는지 모르겠군요..ㅠ
아마 세월이 지나면.. 모든 게임이 흐드미 지원 , 업스케일링, 자동 프로그레시브 지원되는 플스2 전용 기기가 나타나겠죠?
성 갈아라 이놈아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어!!
진짜네요. 뭐 완전한 3D라기보다는 관광지에 가면 파는 3D 입체 사진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마치 3D같은 효과가 나긴 합니다. ㅋㅋㅋ LG DM2352에서 해봤어요.
철권4를 왜 깔수가 없냐면 벽맵의 탄생 신캐릭의 탄생 신기술의 탄생이 있었기에..5가 나올수있었다고 봅니다.. 가장맘에드는건 역시 사실적인 cg일러스트와 리얼지향의 스테이지디자인.. 철권7에서 4스타일의 외관?을완성시켜준다면 진짜 간지 좔좔흐를듯.. 물론 병맛쩌는 벽밀기시스템이나 무한벽콤이딴거는 사절.,
5의 베타 버전이라고나 할까...하지만 쓸때없는 고저차와 끔찍한 타격 판정은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진은 공중에 띄우고 나살문 먹이기도 힘들정도였음(한대 때리면 뒤로 확 밀려나서;;)
이런 기술적인 얘기 좋습니다.
스파제로 제네리션 이거 정말 물건이죠.. 굿이라능.. 프로 그레시 지원 ,게임4개 아,케이드 완벽이식.. 특히 로딩이 쾌적해서 '-')b
굿잡 !! 굿잡 !!
철권4를 왜 깔수가 없냐면 벽맵의 탄생 신캐릭의 탄생 신기술의 탄생이 있었기에..5가 나올수있었다고 봅니다.. 가장맘에드는건 역시 사실적인 cg일러스트와 리얼지향의 스테이지디자인.. 철권7에서 4스타일의 외관?을완성시켜준다면 진짜 간지 좔좔흐를듯.. 물론 병맛쩌는 벽밀기시스템이나 무한벽콤이딴거는 사절.,
5의 베타 버전이라고나 할까...하지만 쓸때없는 고저차와 끔찍한 타격 판정은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진은 공중에 띄우고 나살문 먹이기도 힘들정도였음(한대 때리면 뒤로 확 밀려나서;;)
나살1 공콤.. 엄청 고난이도인데다가 먹인다 해도 뎀지가 원투원투만 못합니다.. 애초에 하지 말라고 그렇게 해논거에요
크으으으 저걸 보니 갑자기 셋 다 구매하고 싶어지네요.ㅋㅋ ㅊㅊ
저도 컴포넌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잔상 없애술 있는 방법이 있나요 캡쳐카드를 쓰고 있지만 잔상 때문에 힘들더군요
일단 프로그래시브 지원가능한 게임이어야 되고 게임 기동할때 세모랑 엑스버튼 같이 누르고 있는거던가....아마 그럴겁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해도 되지만 일부 게임에 제한이있구요.. 디스케일러라는 프로그램을 따로 쓰면 된다던데 저는 쓸줄 몰라서 도움말을 못드리겠고.. 업스캔 컨버터 장비를 마련하신다면 깔끔한 화면을 만나보실수있습니다.. 문제는 금액이죠ㅎㅎ..;;
철권4 개인적으로 재밋게햇는데 아쉬웟어요 인기가없어서.. 그 길거리파이팅맵에서 관중들 콜로세움에다가 철산고로 계속박아대면 쾌감좋앗는데..
저때 처음이자마지막이엿던 맵들 단차시스템 다시부활시켜주면 좋겟음..
SKYHD 캡쳐X에 컴포넌트 물려서 쓰는데 인터레이스(480i)에서 화면 내 물체가 움직이면 잔상이라고 해야하나 떨림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너무 심해서 괴로운데 방법 없을까요?
이런 기술적인 얘기 좋습니다.
캡쳐 기본 프로그램에 480i 겜도 잔상제거해주는 옵션 키면 그나마 양호해지긴하지만 다음팟플레이 잔상제거 걸면 잔상많이줄어듭니다 대신 화면이 흐리멍텅해지죠 ㅎ
캡쳐 프로그램의 디인터레이스 설정을 조금만 건드려주면 인터레이스 화면이라도 아주 깔끔하게 잘나옵니다.
제가 쓰는 캡쳐프로그램에서는 그 설정 메뉴가 안보이고 영상녹화할때만 팟플을 통해 자주 그렇게 애용하는편입니다.. 아니 애초에 따로 설정할 필요없이 디인터레이스 설정이 자동적으로 되어있죠.. 하지만 위에 SFCvsMD님 말씀하셨듯이 캡쳐시에는 역시 흐린감이 있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성 갈아라 이놈아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어!!
진짜네요. 뭐 완전한 3D라기보다는 관광지에 가면 파는 3D 입체 사진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마치 3D같은 효과가 나긴 합니다. ㅋㅋㅋ LG DM2352에서 해봤어요.
악 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해보고 댓글을 보니 나하고 같은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니 ㅋㅋㅋㅋㅋ
ps2당시 철권 4 그래픽 보고 놀랬는데... ㅎㅎ 지금 보니 열라 구리군요 ㅋㅋㅋ 세월은 가고 눈은 높아지고 ㅋㅋㅋ
업스캔 컨버터를 통하거나, PC에서 디인터레이스 필터 등을 걸면 게임 화면의 인풋랙이 길어집니다. 1프레임을 다투는 격투 게임이나 FPS, 레이싱 등에서는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게임기 -> PC용 캡쳐카드 -> 모니터 역시 인풋랙이 꽤 발생합니다.
잘봤습니다
철권 4엔 2개의 기술이 존재한다 하나는 스티브의 원투쓰리포와 또 하나는 진의 투원이다
제노사이드 컷터....... 그소리에 저 눈물 많이 흘린기억이..
다음팟플레이어로 디인터레이스를 좀만 바꿔 설정하면 프레임도 부드럽게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family/1964/read?bbsId=G001&articleId=6026740&itemId=272
멋진 비교분석글 입니다 ^^ 철권4...많은부분의 도전이있었던 작품이었죠 ㅎㅎ 추천!!
플스2를 사용할 당시...8~90%의 게임들을 강제 프로그레시브로 변경시켜주는 디스크가 있었습니다. 액플 디스크처럼 본게임 전에 구동시켜주는 방식이었는데...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상당히 쓸만했습니다. ZOE2를 프로그레시브로 구동했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네요. 물론 화면 상하좌우에 상당부분의 블랙존이 생기지만 그래도 그 깔끔한 그래픽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저 스캔라인.. 일부러 프로그레시브모드로 하지 않아도 해결할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스카이캡쳐X를 쓰는데 전용프로그램은 스캔라인이 발생하지만, 팟플레이어로 실행하면 스캔라인이 자동으로 없어지더군요. ^^ 만약.. 저처럼 스카이캡처X를 쓰신다면.. 적어도 HDMI단자 밑으론 전용프로그램을 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쓰이는 D단자가 아닌이상 컴포넌트 케이블까지는 스캔라인을 없에지 못합니다. 한가지 더.. 스카이캡처X가 컴포넌트 케이블까지의 해상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합니다. 예를들어 PS2게임 진여신전생3 녹턴 메니악스의 경우.. 스카이캡처 전용프로그램은 강제로 720x480 해상도로 잡아 외곡시키지만, 팟플레이어로 실행하면 정상적인 680x480 해상도로 나오더군요.
다음팟플레이어를 통한 깔끔한 디인터레이스 적용법에 대한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s/101/read?articleId=20479601&bbsId=G005&itemId=421&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