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새턴판이 하고 싶어져서 자고 있던 새턴을 깨웠습니다.
작년에 킹오브95 하려고 켰으니 1년 좀 넘었네요.
여기서 나오는 음악이 왠지 그냥 좋아요.
이 때만 해도 캡콤이 정말 좋은 회사였는데 말이죠.
아오 램팩 인식 또 안 돼 ㅠㅠ
그래도 꼭 하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몇 번을 꼈다 뺐다 했습니다.
휴 이제야 나오는군요.
아 정말 반갑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선택음이 아케이드판이랑 다른데, 저는 이 소리가 더 좋습니다.
아케이드판보다 아이템 창의 크기가 좀 작고요.
소리도 압축해서 원본보다는 당연히 구립니다.
조작감은 오락실과 거의 흡사합니다.
숨겨진 방이나 보스전에는 꼭 로딩이 뜹니다.
어릴 적엔 이것도 마냥 좋았는데, 지금 하니 진짜 답답하네요 ㄷㄷ
동네북 워머신
오오!
참고로 아케이드판은 버그로 이 스테이지에선 오오 소리 안 나지만 새턴판은 납니다. ㅋㅋ
계속할까 했는데, 이놈의 로딩을 극복할 자신이 안 나서 일단 여기까지...
어릴 적, 같은 반 친구가 갖고 있어서 한 판 시켜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도
그걸 안 들어주더만 나이 먹고 스스로 소원성취하네요.
비록 가지진 못 했지만 여러모로 추억이 많은 오락기입니다.
하이세턴이었나? 보통들고있는 흰색세턴 전단계버젼이죠? 세턴이 겁나 깨끗하네요
새턴판은 아케이드하고 화면 판정이라 해야되나 그게 약간 달라서 워머신 상대할때 은근 짜증이....
램팩 인식 진짜 빡치죠 ㅠ
초등학생떄였는데 누가 자기 집에서 던전앤드래곤 한다고 해서 거짓말 치지 말라고 했는데 집에따라가보니 진짜 게임기로 던전앤드래곤 해서 기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아마 세턴이었나봐요
새턴은 없지만 씨디와 램팩은 아직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