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난 왕국의 제 1 황녀, 앨리스
# 성스러운 태양
# 아이난 왕국의 왕녀
◈ 클래스 : 전사
◈ 속성 : 물
◈ 사용 무기 : 성스러운 태양의 검
그녀는 과거, 여신의 탑에서 만났던 사내를 잊지 못했습니다.
여신의 탑에서의 기억은 지워지고, 꿈에 홀린 듯 평화를 되찾은 왕국으로 돌아왔지만
매일 밤 꿈에 나오는 그 사내는 앨리스의 마음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사내는 죽어가던 자신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 꿈을 꿀 때 마다 앨리스의 마음은 미어졌습니다.
앨리스가 꿈으로 인해 시름시름 앓는 동안, 카인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엘그라드 국왕을 구하고 아레스를 무찌르며 마왕과 카오스를 죽이고 세상을 구한 카인의 영웅담은 아이난 왕국에 까지 전해졌습니다.
앨리스는 한 때 누명을 쓰고 도망가고 있던 그 카인이란 사내가 세상을 구했다는 사실에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병마가 심해진 국왕의 뒤를 이어 아이난 왕국을 다스려야 하는 책임을 단순히 후유증을 핑계로 마다하고 있었던 과거가 후회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왕국이 진정되는 어느날, 아이난 왕국의 국왕은 결국 앨리스의 곁을 떠났습니다.
앨리스 공주, 아니 이제 앨리스 여왕은 아이난 왕국을 더욱 부강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는 다시 한번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신들의 전쟁에 말려든 인간 세계는 티탄족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 매일 이별하던 그 사내처럼, 아끼는 이들을 잃지 않기 위해
앨리스는 도망치듯 놓았던 검을 다시 잡았습니다.
벨라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습니다.
"앨리스, 그 검은.."
"난 다신 도망치지 않아"
앨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채비를 마쳤습니다.
"가자, 벨라"
"응, 앨리스"
앨리스. 아이난 왕국의 제 1황녀가 움직일 때가 온 것입니다.
공쥬님...
이 캐릭터 혹시 초기에 있던 힐러였나?? 그 3성캐인가요?
네 저레어에 있는 캐릭 이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