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이야기’ 개발자의 이색 신작, 리틀 드래곤 카페
‘목장 이야기(Harvest moon)’의 아버지 와다 야스히로가 ‘버스데이즈’에 이어 다시금 독특한 게임을 들고 나왔다. 귀여운 드래곤을 키우며 나만의 카페까지 경영하는 이른바 ‘리틀 드래곤 카페’. 올해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지원 기종은 PS4, 닌텐도 스위치다.
평화롭던 어느 날, 어머니를 도와 카페를 꾸려 나가던 쌍둥이 남매에게 큰 시련이 닥친다. 갑작스레 어머니가 깊은 잠에 빠져들면서 둘만의 힘으로 카페를 경영하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를 깨우기 위해서라며 이상한 노인이 위탁한 아기 드래곤까지 길러야 한다.
‘리틀 드래곤 카페’는 청소와 같은 기본적인 시설 관리 외에도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물고기를 낚아 요리하는 등 ‘목장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아기 드래곤을 먹이고 재우는 등 각종 육성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
비록 아직 아이들이지만 남매는 그간 어머니를 도운 덕분에 카페 경영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구해 더 좋은 메뉴를 마련하고, 손님이 들고오는 자질구레한 고민을 해결해줄수록 남매의 인기가 상승한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리틀 드래곤 카페’ 공식 로고와 쌍둥이 남매 일러스트, 게임 기획 정도이며 스크린샷과 같은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