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코믹월드. 이곳에는 상업 부스로 네오싸이언이 참가해 미소녀 육성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드림컵일레븐’을 어필 하고 있었는데, 특히 2일차인 20일에는 우타카네 코토바 캐릭터의 성우 아라나미 카즈사의 사인회가 진행됐다.

단독 부스로 운영된 드림컵 일레븐은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시연 코너와 각기 다른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일러스트 쿠폰 카드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와 부채 등 풍성한 선물이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린 아라나미 카즈사의 팬사인회에서 그는 한정판 카드에 직접 일일이 사인해주고 사인회 내내 팬들에게 미소와 함께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구었다. 참고로 공식 카페를 통해 사인회 참가 예약을 한 경우, 신규 유저뿐만 아니라 기존 유저도 사용 가능한 6성 우타카네 코토바 비너스 유니폼 및 각성 스트라이커로 구성된 일러스트 쿠폰 카드가 제공됐다.

아래는 아라나미 카즈사 성우와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먼저 한국에 온 소감을 들려달라.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데 음식이 무척 맛있고 한국인들 모두가 친절하다. 또 택시를 타고 달리면서 굉장히 큰 빌딩들을 보고 많이 놀랐다.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서울코믹월드 현장에서 느낀 한국 팬들의 열기는?

이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실 줄 몰랐는데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무척 기뻤다. 또한 일어로 말을 걸어 주시는 팬들이 많아 한국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 드림컵 일레븐에서 자신이 담당한 우타카네 코토바는 어떤 캐릭터인가?

우타카네 코토바는 말괄량이에 활발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다. 그런 부분들이 나의 성격과 일치되는 부분들이 많아 연기에 도움이 됐다.

● 코토바를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매우 활발하고 스트레이트한 성격이, 어떤 면에서 아이같기도 한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 코토바의 솔직한 면을 표현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드림컵 일레븐 녹음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궁금하다.

자기 소개에서 “나는 코토바야, 현역 여고생이야”라고 말하는 대사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 그 동안 참여한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및 이유는?

올 4월에 방송한 애니메이션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 주실 수 있나요?”란 작품에서 담당했던 쿨뷰티 캐릭터 ‘란트루쿠’가 인상적이다. 설명 역으로 작품 내에서 굉장히 긴 대사가 많았기에 어떻게 연기할지 고심을 많이 했던 터라 기억에 남는다.

● 개인적으로는 로봇걸즈Z의 그렌다상이 인상 깊더라. 당시 재미있는 일화가 있나?

그렌다이저 관련하여 중국에서 게임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당시 다른 여자 성우들과 함께 중국에 방문해 마사지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다. (다른 여자 성우들과) 개인적으로 사이가 매우 좋다.

● 한국에 와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한국은 미용 쪽으로 발달한 나라라 에스테틱도 방문하고 싶고, 화장품 같은 것들도 쇼핑을 하고 싶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팬분들께서 저에 대해 많이 알아봐 주셔서 정말 기뻤고, 드림컵일레븐이 팬들의 열정과 응원으로 더욱 발전해서 많이 흥행할 것 같다. 앞으로도 응원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