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팬까진 아니더라도 만트라의 이스2스페셜로 시작해서 다른 대부분의 작품을 모두 건드려본 게이머입니다...
이스9 나온 초기즈음에 사람들 반응이 이스8은 명작인데 이스9는 기대이하다 라는걸 많이 봐서 이번작은 마음속으로 접고 있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네요.
언제부턴지 이스는 궤적이랑 좀 섞인 느낌이 들어서 적당히 스토리 뽕도 차구요 ㅎㅎ..
적당한 미스테리에 반전도 있고, 캐릭터도 모두 마음에 드네요.
이스8은 여러모로 다 마음에 들었으나 온통 섬 안에서 보이는 배경이 비슷비슷해서 맵 돌아다닐때 살짝 지루했던 감이 있었지만,
이번 9에선 위아래로 꽉찬 도시를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전 요새 게임이 하도 많이 나와서 대부분 게임을 제일 쉬운 난이도로 해놓고 빨리 클리어 하는 편인데,
이스는 아무래도 이스니까 노멀로 진행했습니다만, 이건 하드로 해야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쉽군요.
팔콤 게임치고 공략없이 섭퀘 100%가 수월해서 좋았습니다.
40시간 정도 걸려서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 했고, 다른 트로피관련 맵이나 보물상자, 인물도감 같은건 완전히 클리어 하진 못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팔콤게임에 이정도면 10점만점 줘야죠.
OST 는 8과 비슷한 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은
Monstrum Spectrum
Norse Wind
Cloaca Maxima
Desert After Tears
입니다.
저도 요즘 이스8 크게 세일하길래 뒤늦게 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서 클리어하고 9도 해보려고요.
명곡만 뽑으셨네 ㅋㅋ 이스9 슈퍼어레인지 앨범 최근에 나왔던데 한번 들어보셔요
9가 마지막 보스랑 스토리가 힘빠져서 그렇지 BGM도 좋도 전투도 재밌어서 즐겁게 했습니다. 8이 너무 명작이라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봅니다.
이스8 이 너무 명작이었죠. 이스9 을 해보니까 더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