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성향이 한번 한거 다시 안하는 스타일이라 영화, 게임, 만화 등 다 한번 보고 다시 잘 안보는 편인데요.
이러다보니 호평이 자자한 위쳐3의 DLC들도 수년째 못하고 있었죠.
이번에 한국어 풀더빙 + 차세대 패치 덕에 "요즘 할 겜도 없는데 도..도전?" 하는 마음에 큰 기대 안하고 해봤는데
이게 왠걸..??? 수년전 처음 했을 때의 재미가 다시 느껴지면서 완전 꿀잼이네요.
대충 생각나는 좋은 점이라면,
1. 수년동안 버그 패치가 이뤄진 게임에 그래픽을 향상 시켜놓으니 간만에 제대로 검증된 AAA게임하는 느낌
2. 풀더빙. 이거 대박. (CDPR에게 매우 감사 x 10000)
자막 끄고 하고 있는데 더빙 항상 지원되는 국가들은 모든 게임을 항상 2배 더 재밌게 하겠구나..라는 생각 ㅠㅠ
3. 이제 막 돌심장 DLC 클리어하고 블러드와인 DLC 투생 지역 왔는데 와..풍경 무엇..ㄷㄷㄷ
전반적으로 옛날 게임이라 모델링이나 그런게 좀 아쉽지만 이정도면 그래픽 구려서 못하겠다는 말은 안나올듯.
그래픽 버전업 잘한듯.
4. 표식 사용하는게 이렇게 간편할 수 있다니!
5. 예니퍼, 트리스.. 다시 봐도 참 러블리하다.
6. 그동안 많은 모드들이 나와서 이것저것 깔아서 하니까 너무 좋다.
7. 언제적 갓쳐인데 아직도 갓쳐인가. ㄷㄷㄷ
세이브파일 따위 없어서 완전 맨땅으로 하고 있는데 벌써 70렙이 넘었습니다.
방금 전에 투생 첫 여관에 도착했는데 몹이 74렙인가로 나오네요. -ㅅ-;
이상태면 1회차 최종 엔딩 시점에 90렙 정도 찍는거 아닐지...
(물론 첫줄에 서술했듯이 제 성향상 뉴겜+ 안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걸 두번하다간 힘들어 죽을거 같아요.)
문제는 현재 교단 세트가 34렙이던가 그렇고 난이도는 제일 높은거라 호달달하네요.
장비빨이 안되니 칼질이 힘드네요.
메인 엔딩 볼 무렵에 칼질에서 표식으로 갔다가 지금 다시 칼질 왔는데 애들 피가 잘 안줄어요.
다시 표식 가야하는건지.. 칼질이 재밌는데 말이죠.
장비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투생 와보니 새로운 지역이라고 탐험해야할 곳이 또 잔뜩 나올거 같던데
내일부터 다시 달려봐야겠습니다~
1회차에서 74렙요?? 저는 dlc다 하고 52-54렙 사이에 2회차 에 진입하던데...
경험치 모드같은거 없으면 1회차 끝날때 52-54렙 사이가 정상입니다 ㅋ
Always Full Exp - NextGen (https://www.nexusmods.com/witcher3/mods/7162) 이 모드 깔고 하고 있는데 이게 경험치 x2 이런건 아니고 저레벨 퀘스트에서 경험치 손해 안보고 경험치 획득하게 해준다길래 손해 보기 싫어서 깐거뿐인데요. 리플 보고 이제와서 다시 확인해 보니 이게 완전 저렙이나 해골렙 잡을 때의 경험치 패널티도 무시한다고 써있긴하네요. 근데 레벨 스케일링 켜둔 상태라서 해골렙 관련으로 경험치 더 먹은건 몇번 없을거 같고(일부러 해골렙은 늦게 잡아서..) 진행하다 저렙퀘 되버린것들에서 경험치를 원래대로 챙긴게 큰가보네요. 서브퀘고 뭐고 싹 뒤지고 다녔으니. -_-
1회차엔 싹쓸고 다녀도 50대 이상 넘어갈 수가 없는데...
바로 위에 써놓긴했는데, 모드 중에 그런게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경험치 손해 안보게 해주는게 있어서 깔고 했는데 경험치 손해를 봐야하는게 정상이었던거 같네요. 지금이라도 이 모드는 빼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