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이 겜을 플레이 할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엔딩을 보고 난 후 다른 RPG를 플레이 해 보니 이 게임이 왜 대작인지 느끼게 되네요.
브금도 그렇고 수많은 서브스토리나 요소요소 하나하나가..(특히 브금은 자꾸 귀에서 맴도네요)
플레이 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다른 게임을 하면서 느끼게 됩니다.
솔직히 옥토패스가 엔딩만 볼 목적이면 플레이 타임이 그렇게 긴 게임은 아니지만
하다보면 이것도 궁금하고 저런 무기 같고싶다 라는 생각도 같게되고....
하다보니 플레잉 타임이 무려 140시간을 넘었는데
할 게임이 넘처나는데 게임하나 플레이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현타가 오는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하나하나가 다 즐거움 이었네요.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며 "옥토패스는 이랬는데.."라며 단점도 많이 보이고...
처음엔 도트 그래픽에 적응이 안되서 비싼 돈 주고 산 게임 어쩔수 없이(?) 플레이 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도트그래픽 만의 예전감성도 있고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의도도 알겠고.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 게임이네요.
지금은 결국 공략보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내 마음대로 여행을 한다는 느낌으로
2회차 플레이를 시작한지 32시간 정도 되었네요.
이 게임은 엔딩을 본다는 느낌으로 공략을 보며 하기 보다는
그냥 "옥토패스2 라는 세계에서 여행을 한다" 라는 느낌으로 플레이 하면
더욱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람 욕심이 더 강한 캐릭을 갖고싶고 강한 무기와 장신구를 갖고싶다보니 그렇게 플레이 하기가 쉽진 않겠지만요.
그냥 잠시 담배타임에 주저리 주저리 였습니다. ^^;;
2회차가 되나요? 새로 시작하신건가..
2회차 특전은 없습니다. 그냥 새로 공략없이 프리플레이 하는거죠.ㅎㅎ
공감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