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러 기종 써봤고 초기의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걸 게시판마다 다 봐왔거든요.
어느 기종이든 초기엔 항상 나오는 이야기고(특히 하위호환이 안되는 기종이면 더욱)
실제로 초기는 타이틀이 부족한 건 맞지만, 스위치가 유별나게 타이틀이 부족하다까진 생각이 안 듭니다.
(부족한 건 맞습니다. 유별나지 않을 뿐)
부족한 건 타이틀이 아니고 한국어화
특히나 퍼스트파티의 한국어화가 부족한 게 지금 라인업의 문제점이라 생각됩니다.
여타 게임기가 다 독점작, 퍼스트파티 게임이 중요하지만
닌텐도의 경우는 혼자서 다른 장사한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퍼스트 파티의 비중이 높은 회사잖아요.
그러다보니 퍼스트 파티의 현지화 부족이 바로 게임의 부족으로 느껴질 수 밖에요.
1-2-스위치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2
스니퍼클립스
베요네타
베요네타2
파이어 엠블렘 워리어즈
동키콩 컨트리
캡틴 토드
스플래툰
지금 발매된 닌텐도 퍼스트 게임 중에 현지화가 되지 않은 게임들입니다.
소니 같은 경우는 자사가 발매하는 퍼스트 파티 게임의 95% 이상을 현지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국내 시장에서의 스위치는 이런 '당연'하게 되어야 할 것들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공백이 크다고 여기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 열거된 퍼스트 타이틀이 전부 한국어화 되어있다면
적어도 지금처럼 소프트가 부족하다는 말이 심하지는 않았겠죠
PS. 물론 옥토패스 트레블러, 스카이림 , 몬스터헌터 더블크로스 처럼 스위치를 견인할 능력이 있는 대작들이 현지화되지 않은 것도 영향이 크리라 보지만
퍼스트 파티의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되어 여기선 이야기를 생략했습니다.
"스위치는 게임이 없는게 아니라 안한글이 많은겁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겁니다"
그죠 저기서 이식은진짜 울면서 이해할수있다고치는데 신작들은 다해줬어야..
아무리 좋은쪽으로 생각을 해봐도 한국시장에 그냥 무관심한거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메인으로 쓰기엔 부족한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집 구석에 먼지 쌓여가는 스위치를 보면, 우리나라에선 스위치는 정말 고급 게임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쵸 다른회사도 아니고 퍼스트파티의 영향력이 큰 닌텐도에서 말씀하신대로의 기본중의 기본인 퍼스트파티마저 한글화를 하지않으니 부족현상이 더 크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물론 옥토패스라던지 기타 게임들의 한글화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OS한글화및 퍼스트 한글화정도만 제대로 되었어도 사람들이 느끼는 게임부족은 좀 덜했을것같습니다.
그죠 저기서 이식은진짜 울면서 이해할수있다고치는데 신작들은 다해줬어야..
집 구석에 먼지 쌓여가는 스위치를 보면, 우리나라에선 스위치는 정말 고급 게임기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아무리 좋은쪽으로 생각을 해봐도 한국시장에 그냥 무관심한거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메인으로 쓰기엔 부족한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겨울 쯤 되면 어느정도 해소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베요네타, 파엠무쌍, 스니퍼즈는 서드개발입니다. 베요네타1은 다른 기종들도 나왔구요.
일단 한국 발매 후에 발표된 신작 게임들은 어느정도 한글화가 되고있으니 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지겠죠 스시스트라이커야 스니퍼즈처럼 인디게임 찾아서 발굴한것이고 고 베케이션은 반남에서 개발한 것이라 협의가 힘들었을수도 있구요
퍼스트 게임보다는 서드파티 게임이 문제가 크게 될꺼 같네요. 과연 닌코가 현지화 정발이 가능한가의 문제. 몬헌, 스카이림은 솔직히 닌코 힘으론 현지화가 힘든 상황이구요. 옥토패스는 충분히 협상 가능했다고 보는데 안한글 정발.. 닌텐도 게임은 정말 닌텐도 팬들을 위한 게임이 많아서 마리오와 포켓몬만 줄줄이 나오는거라.. A급 타이틀 기다리는 유저들은 당황할 퍼스트 게임들이 많죠. 소니 퍼스트와는 크게 달라서. 얼마전에도 누군가 지적했지만 스퀘닉스등 소니 닌텐도가 유통하는 제작사나 스위치 독점게임이 못나오게 될 경우.. 파장이 더 클꺼 같네요. 이런게임 개발 중인거 몇개 되지도 않는데 사실 이미 드퀘11 스위치는 기대도 안하는거.. 이런식의 상대비교가 결국엔 정말 클 꺼 같네요
서드파티 대작도 원인의 한 축이라는 건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현재의 라인업 부족 상황을 논하는 게 이 글의 취지이기 때문에 발매된 게임 중에서 한국어화 안된 서드파티를 세어봤더니 의외로 수가 별로 안되더라구요. 게임이 커버할 수 있는 유저층 범위까지 치면 퍼스트파티의 중요도가 더 높지 않을까 판단했어요.
"스위치는 게임이 없는게 아니라 안한글이 많은겁니다"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겁니다"
정확한 표현이시네요.
기기안한글도있었음?ㅋㅋㅋ
그쵸 다른회사도 아니고 퍼스트파티의 영향력이 큰 닌텐도에서 말씀하신대로의 기본중의 기본인 퍼스트파티마저 한글화를 하지않으니 부족현상이 더 크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물론 옥토패스라던지 기타 게임들의 한글화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OS한글화및 퍼스트 한글화정도만 제대로 되었어도 사람들이 느끼는 게임부족은 좀 덜했을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등위를 제일 먼저 족쳐야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퍼스트파티가 다 되었어도 결국 서드부족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을거 같습니다만 국내시장은 퍼스트마저 한글화가 잘 안되는 실정인데다 전세계적인 서드 부족까지 함께 겪고 있으니 체감이 더 크죠. 인디게임 머신이라는것도 라인업이 부족한만큼 인디게임들이 재조명되는 상황이라 붙여진 별명이었죠. 근데 국내는 E샵에 코드입력하는 기능밖에 없고 다운로드 센터에는 인디게임은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해외스토어 전전하며 인디게임들을 구매해야하는데 국내유저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방법도 아니죠. 즉 국내 닌텐도 스위치는 퍼스트 로컬라이징 부실 및 서드 라인업의 부실함을 동시에 겪고 있으며 스위치로 건너와 재조명받고 있는 인디게임에 대한 접근성까지 부족하여 스위치 게임 라인업에 있어서는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습니다.
근데 그래도 퍼스트만 다 되었어도 라인업에 대한 아쉬움이 절반 가량은 날아갔을거 같은데 아쉬워요. 서드는 그나마 전세대에 비하면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무려 인디게임들도 자체 한글화가 되는데... 특히 이번 세대 퍼스트 및 닌텐도 유통의 독점작들은 워낙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 DS, WII, 3DS 시절 퍼스트보다도 훨씬 더 매력적이고 끌리는데 한글화가 잘 안되서 안타깝습니다.
스위치만 유독 시끄러운 이유는 안한글 때문에 선택의 폭이 줄어든 상대적 박탈감 때문인 듯.
베요네타는 2만 나왔지.. 걍 베요네타는 아예 주지도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