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창세기전 체험판 완료 후

[부평오돌뼈]

난 창세기전 추억이 1도 없는 사람임을 밝히며... 그리고

옥토패스 좋아하고 제노블레이드 재미나게 즐기는 사람으로서..

창세기전 잼나는데??

뉴스에 캡쳐 두장 사진... 뭐 이올린 눈동자랑 소풍 놀러간거 아니라는 누구 칼찔리는 사진...

와 기사를 그렇게 악의적으로 쓰나...

난 그 영상에서 캡쳐를 그리 한게 더 신기하더라

챕터 꼴랑 2장뿐이 안했지만

이제 캐릭터 서서히 알아가고 장단점 파악될쯤에 딱 끝나서....

스토리도 좀 궁금하고

전투도 나쁘지않고.... 개인적으로 재밌었음

창세기전이 너무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안타까워서

글 남김...

[제로레퀴엠2]

전 예전 창세기전에 대한 추억이 많은 사람인데도 확실히 보이는 단점도 있지만 저도 정말 재밌게 했네요.
요즘 체험판해보거나 영상보거나해서 까는 사람들이 많던데 전 재미와 감동이 더 컸습니다.
다들 왜그렇게 싫어하나 의문이 들정도에요.

[파극폭마장]

게임은 까도 좋아하는건 개인 영역이라 그런 사람들 까는건 선넘는 행위지만
반대로 싫어하는 것도 개인 영역인데 이해 못하겠다 하는 것도 선넘었다는 생각 안하심?

[부평오돌뼈]

물론 취향이니 좋다 싫다 말할수 있음 근데...

좋아한다는 글에는 사람들의 폭력성이 드러나지 않음
한데 싫어한다는 사람들 글에는
종종 혐오를 넘어선 분노 등의 공격성 마저 보임

그리고 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왜 싫어하냐가 아님.. 좋아할수도 있다라고 말하는것임
반면 싫어함을 넘어서 혐오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이게 어째서 좋냐?? 하며 좋다고 하는것, 난 재밌게 했다는걸 인정 못함

그 차이임...
다들 날선 비판을 넘어선 비난을 하고있음

[파극폭마장]

근데 윗분의 말은 왜 싫어하냐고 하는데요
저도 그냥 할 만하다 나쁘지 않다는 그럴수도 있고 굳이 대꾸 안함
윗분처럼 말하니까 대꾸한거지

[제로레퀴엠2]

싫어할수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 저주하듯이 게시글들마다 욕하는글 적으러다니면서 무슨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싫어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님처럼 그냥 다른 사람 글에다가 그런 공격성을 보일정도면 좀 요즘 루리웹보면서 위험하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에요

[위탁의제왕]

게임 퀄리티와는 별개로 그 기자 본인이 창세기전 자체를 혐오하는 듯 하더군요.
기사라고 보기엔 내용 자체가 너무 저열히고 수준 미달이죠.

[엘란트라15]

솔직히 게임 자체는 할만하다고 봐여
그래픽부터 시작해서 ui 공격시 카메라 확대
성의없는 필살기 연출 등 까일만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대차게 까이는듯
블리자드 스톰쓰고 충격 받아서 게임껐음
연출도 구리고 심각한 프레임 저하에 할말을 잃음
일단 나오면 무조건 산다는 입장이었는데
발매 후 반응보고 구입해야 겜ㅅ네여

[ggg2ggg]

재미는 주관적인 것이니까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왜 분노하냐면요.

창세기전2 가 발매돼었을 당시의 영향력은 과장을 조금 보태면 당시 국내에서는 젤다 왕눈이 정도의 파급력이었습니다. 만약 젤다 왕눈이 25년 후에 7년의 개발기간을 가지고 리메이크 되어 출시 된다고 하면 그때 사람들이 얼마나 기대를 할까요? 그런데 실제 나온 결과물이 원작보다 재미가 떨어지고 그냥 저냥 할만한 정도의 평범한 게임으로 나온다면 욕 안하겠습니까?

신생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이번 창세2 정도의 게임을 만들었다면 아무도 욕 안하고 다들 인디 게임 치고 잘 만들었다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창세기전 ip에 7년의 개발 기간에 대기업 계열사 지원을 받고 이정도 결과물이 나왔으니 욕을 먹는 겁니다.

마치 스타필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필드도 베다스다가 아니라 인디 개발사에서 만들었다면 그렇게 욕 안 먹었겠죠.

게다가 게임을 너무 성의 없이 만들었어요. 체험판이라 정식 출시되면 완성도가 올라갈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이정도 완성도로 나온다면 그냥 게임을 대충 만들었다고 밖에는 볼 수가 없어요. 창세기전 ip 이용해서 적당히 게임 만들어서 쉽게 돈 좀 벌자라는 의도가 너무 뻔하게 보이니까 창세 찐팬들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니 재미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게임을 만든 부분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부평오돌뼈]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았졌고 뭐했고 실망했고 다 알겠는데... 제일 중요한
사람들의 변화

사람들이 예민해졌죠
과거엔 좀 실망스러워도 참는게 있었는데 이제 익명 커뮤니티 sns등을 통해 분노 공격성등을 맘껏 표출하죠

세상이 그리 대중들을 길들이고 있네요
자극적인 영상 자극적인 멘트 자극적인 사건 사고의 미디어 뉴스 영상들...
공격성만 부추기며 쉽게 욱하고 화내게 변해가는 대중들

[위탁의제왕]

분노를 애써 참을 필요까진 없지만, 분노의 표출은 반복하다 보면 습관이 됩니다.
요즘 보면 무언가 분노하거나 혐오할 것들 그리고 그것을 시원하게 까줄 사이다를 찾는 기분이 들어요.

[파극폭마장]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거 없음
그저 미디어가 발달했으니까 그런면이 더 잘 보이는거지요
범죄가 많아졌다 세상이 각박해졌다도
어찌보면 모르면 그냥 모르는대로 살면 평화로움
하지만 미디어의 발달로 전쟁이니 뭐니 소식들을 쉽게 접하니까 훨씬 힘들게 느껴지는거
sns나 트위터는 그저 계기에 불과하다고 봄

[ggg2ggg]

네. 저도 과격한 표현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든 인터넷 상이든 막말하는 사람과는 저도 상대 안 하구요.
그런데 "창세기전이 너무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안타까워서 글 남김..." 이라고 하셔서 이번 창세2가 이유 없이 부당하게 비판 받는 것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비판 받을 부분이 분명히 있다 라는 뜻에서 글을 남겼습니다. 물론, 비판이 아니라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비방은 저도 반대입니다.

그런데 이번 창세2가 이정도로 똥겜이냐? 이런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일 중요한 것은 세상, 대중, 자극적인 미디어 이런 거다 하시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솔찍히 말씀드리면 이번 창세기전2의 비판 근거를 객관적으로 지적하니까 인정하기 싫어서 그냥 말 돌리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레퀴엠2]

이말이 맞는것 같아요
저도 창세기전 진짜 좋아하고 기대했는데 리메이크해보고는 실망스러운 부분은 많아도 이렇게 라도 나와주니 고맙고 타콘솔이나 스팀버젼에서는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정도였는데
왠지 지금 창세기전 욕하는 사람들보면 굳이 그렇게까지 분노할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로 자신의 화를 다 쏟아부으면서 욕하더라구요.

[제로레퀴엠2]

저도 이번 리메이크하면서 고쳐야될 부분이 참 많다 생각하면서 해도 비판은 해도 지금 루리웹에 있는 창세기전 욕하는사람들처럼 그렇게 비난하고 게임사 망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확실히 요즘 루리웹보면 뭐 자신이 맘에 안드는 게임이 나오면 비판이 아니라 비난하고 저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부평오돌뼈]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뇨....
미디어 자극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예민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는데요??
포털 뉴스에 댓글 한번 봐보세요

범죄자 뉴스에
똑같이 죽여라 종신형해라 사형시켜라 여론 들끓고있는데요??
과거 영상 유툽 보시면 90년대 지하철?? 영상만봐도
만원지하철에 푸쉬맨도 있는데
사람들 표정이 어떤지 아세요??? 웃고있어요...
사람 껴서 못타면 잡아끓어주고

2020년대 지금은 어떤지 아시죠??
백팩 싫어 임산부석 앉은 저놈이 싫고.... 죄다 싫다고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혐오를 표출하죠
잔뜩 예민해진 대중들은 과거의 인내심이 없어졌죠

애들 키우신다면 더 티날꺼에요
요즘 애들은 더 예민해지도록 초등학교 부터 교육받죠
점점 개인화 되어 물통도 개인거.... 급식도 자리서 혼자... 뭐만 하면 다 신고하라고 교육받고..

이런 변화의 흐름을 모르신다면
더 긴 시간의 차이를 보세요

1900년대 외국사람들의 조선 방문시 묘사를 이리했다죠... 흰 옷 입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사람들 이라고

[냠냐암이]

왜이렇게들 화가 나있나요.
화날 이유가 뭔데요?
그렇게 과거작 좋으면 다시 과거작 하세요.
파엠 재밌으면 파엠 하세요.

난 괜찮던데요? 이 말이 이정도로 화살받이 될 일인가요?
뭐 라인게임즈가 돈이 많아가지고 여론조작하는 것도 아니고요.

욕하는 사람보다 오프라인에서 또래 친구들이 그래도 이렇게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추억 회상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요.

[그렌가란]

오 댓글에 공감갑니다. 사실 그래픽은 대차게 까여도 할말은 없지만 제가 보기에도 게임은 후반부까지 가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난이도도 꽤 하드해 보여서 공략할 재미가 있어보여서 그래픽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기대가 되요 다만. 다음편 부터는 제발 옜날 그래픽팀들은 해산시키고 지금 모바일 그래픽팀 일부라도 때와사 새로 팀을 꾸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ID天雨]

당신이 표지에 이쁜배우가 나오는 av를 사서 재생했는데 표지와는 전혀~~~~~~다른 사람이 나오는 상황에서 분노를 안할 자신이 있다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