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게임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는 게 아쉬울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저도 후기를 좀 써볼까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트로피 헌터...는 아니지만
플래를 따지 않으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전부 DL판으로만 받는데, 저 습관 때문에 사놓고 안하다가 플슨플 무료로 풀려서 광광 울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좋네요.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DL 유저분들은 저처럼까지는 아니더라도
되도록 게임을 시작할 거 아니면 사두지 않는 습관을 좀 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훨씬 이득이예요. 갑자기 예전에 사고싶었던 게임이 무료로 풀리는 스릴도 있고...(저스트 코즈 3는 진짜 사려고 했거든요!)
저는 작년 10월에 하궤 에볼을 하기 위해 PS 비타로 콘솔계에 입문하고
올해 2월에 섬3를 하기 위해 비타를 처분, PS4로 이주한...본래 팔콤빠인 플스 초보입니다.
그치만 이제 플래 6개 모았으니까 어느 정도 고정닉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아닌가.
여튼 보시면 알겠지만 막상 플4 사고 팔콤 게임은 한 번도 안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들어가볼게요.
각 게임별로 스포 있습니다.
간략 후기, 좋았던 점, 나빴던 점, 제일 힘들었던 트로피 이 정도로 서술하겠습니다.
1. 언틸 던
제 첫 게임이자, 당연히 제 첫 플래 타이틀입니다.
2월에 딱 플러스 가입하니까, 기억하시겠지만 무료로 풀더라구요.
배경 지식 거의 없는 상태였고
저는 스스로 공포 게임같은 건 절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무섭게 클리어 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플래티넘 병의 원흉입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트로피 난이도가 굉장히 쉬운 편인데,
썅 저는 이게 첫 게임이니까 당연히 아, 원래 플래라는 게 이렇게 적당히 귀찮지만 할 만한 것이구나 ^ㅗ^ 로 배웠던 거죠.
그래서 이후 무슨 게임을 해도
'첫 게임 플래했으니까 이번 것도 해야지 ㅎ'의 반복이었습니다...ㅠㅠ
아무튼 되게 쌈박하게 재밌었어요.
좋았던 점은 첫째로 캐릭터별 개성이 너무 좋았다는 거.
등장인물들이 나름 이쁘고 잘생겨서, B급 공포 영화 보는 듯하면서도
감정 이입하기에도 무난한 아이들이었어서 끝날 때즈음엔 진짜 정든 상태로 같이 캠핑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제작 비하인드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전 이것도 원래 다른 게임 다 주는 건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ㅜㅜ
나중에 다른 타이틀은 이런 거 없어서 너무 슬펐음.
그래픽도 좋았고, 엔딩 분기 관련으로 말이 많은 건 익히 들었지만
전 첫 게임이라 그런지 보정이 좀 되어가지고, 그냥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빴던 점은 스킵 기능 없는 거.
제가 총 2회차로 플래를 땄는데,
수집 요소 모으는 거야 영상 공략 보면서 귀찮지만 그럭저럭 했는데
마지막 장에서 애들 선택적으로 죽이고 살리는 게 그리 힘들더라구요.
마지막 장만 한 8번 정도 플레이를 해야 했는데,
묘하게 QTE 하나 틀린다든가 하는 것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고
문제는 10장 초반 이벤트 씬이 너무 극혐이라 ㅋㅋㅋㅋ 보고싶지 않은데
스킵도 안되고 썅...지금도 토할 거 같네요. 조쉬 망상이 잔인해서가 아니라 지겨워서요. ㅋㅋㅋㅋㅋㅋ
이벤트 스킵만 됐어도 훨씬 더 쌈박한 게임이 되었을 것 같슴다. 그래도 전체적으론 좋았어요.
2. 테어어웨이
아...애증의 테어어웨이.
네, 아시겠지만 역시 무료 게임입니다.
무료 게임은 일단 가입 때만 할 수 있으니까, 우선 순위가 먼저라서...2등으로 도전했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잘 만든 게임인 건 인정해요.
ASMR의 게임판이랄까, 종이 서걱이는 소리도 그렇고,
애들 귀여운 것도 그렇고 너무 좋고 음악도!! 되게 좋았는데,
개인적으론 단점이 더 많았습니다.
우선, '그냥 좀 짜증났습니다 -_-;'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 위에 ASMR이라고 했지만
종이 서걱서걱이는 게 되게 실감이 나는데
듣다보면 좀...짜증나요. 그냥 답답하고...종이 세계에 갇혀있는 느낌...?
힐링하려고 하는 게임인데 뭔가 계속 종이 감옥에 갇힌 느낌이 좀 있어요 ㅋㅋㅋㅋ 저만 그럴 것 같긴 한데.
이게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라고 처음에만 이쁘고 신기하고 귀엽지
플레이타임이 늘어날수록 점점 지겨워지고 안 신기해요.
매 챕터마다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려고 한 게 느껴지고, 참 제작진의 노고가 가상한데
그것뿐이고 솔직히 별로 안 신기하고 안 재밌었어요...
주인공의 친구가 웬디고 새끼라는 걸 몰랐어서(왜 몰랐지?) 그게 좀 신기한 정도였고
무엇보다 템포가 너무 느려터져요.
6개 스테이지씩 총 3 파트가 있는데
이게 한 파트 끝내기 전에는 다음 파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나와서
전 처음에 6개 스테이지만 끝내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것만해도 '와 생각보다 되게 기네~'싶었는데
6스테이지 딱 끝내니까 갑자기 6개 스테이지가 새로 생겨서
'아 -_- 아직 멀었네'...이러고 또 종이 감옥 속에서 플레이 하는데
그거 마치니까 또 6개 더 생김...<이 때 진짜 육성으로 욕함.
다행히 세 번째 파트는 좋았어요. 연출이든 게임 요소이든 거기서 약간 감성 폭발하는 느낌이라가지고.
오히려 그러니까 13번째 스테이지부터에서야 다시 신선해지기 시작했음.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트로피 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했던 게임 중에서 제일 힘들었음.
무엇보다도 '땅다람쥐 집에 보내기' -_-...
와...진짜...패드 부들부들 떨고 손에 땀 흥건한 채로 며칠 밤을 새면서 겨우겨우 클리어했습니다.
제가 그래도 결코 똥손은 아니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좋았던 기억들이 땅다람쥐 집에 데려다주면서 다 쓰레기통에 파묻혔습니다.
테어어웨이는 제 가슴 속에 땅다람쥐로만 남아있습니다...
3. 디비니티 : 오리지널 씬
사실 이 게임은 PC판으로 좀 했었어요.
근데 재미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좀 하다가 접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건 그냥 콘솔로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주 : 사실 대부분의 분들은 PC판을 더 추천합니다. 저도 알아요.)
샀는데 역시, 굉장히 재밌게 잘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패드 친화적인 게임이 아닌지라 효율성이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지만
전 이렇게 파밍 요소 가득한 게임은 콘솔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정말정말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진짜 몇날 몇일을 새면서, 자다가 깨서 하고...
총 2.5회차로 플래를 땄는데
사실 이 게임 플래 난이도가 어마어마해요. 지금 기준으로도 0.2% 플래 게임이고,
다른 것보다 명예 난이도로 클리어하는 게
이게 주인공 죽자마자 자동 세이브에 전원 사망이면 세이브 파일이 증발하는 기가 막힌 ㅋㅋㅋㅋ 시스템이라
많이들 도전조차 못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꼼수로 어떻게든 클리어했습니다.
이게 자동 세이브 되자마자 우리 플스군의 느려터진 속도를 역이용하여 냅다 꺼버리면 저장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안드는 수가 나오면 바로 꺼버리는 눈물 겨운 노가다로
순수 플레이타임 100시간이 넘는 이 게임을 두 번 돌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테어어웨이보다 난이도가 더 세면 셌는데도 이 게임에 대해선 좋았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워낙 턴제 RPG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자유도도 어마어마하다보니.
제가 강박증이 되게 심해서 화면에 보이는 모든 걸 루팅해야 속이 편하거든요.
그런 플레이가, 굉장한 고문이 되는 게임인데도, 크게 괴롭지 않게 플래 딴 것 보면 진짜 훌륭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 트로피 중에 '자비의 자매'라고...
마도라를 특정 성격으로 유도하는 트로피가 있는데
이게 버그가 있어가지고 -_-...이거 때문에 한 30시간을 소비했는데
그거 때문에 마지막 시선이 별로 곱지는 않았습니다.
시키는 대로 했는데 안되어가지고 외국 홈페이지에서 유사한 증상 있으신 분들이랑 막 채팅도 하고 난리 피웠네요.
그거만 빼면 뭐...좋았습니다.
4. 라스트 오브 어스
플스4 사고 당연하다시피 젤 처음에 산 게임이었어요,
뭔가 들리는 소리가 무서워서(멀티 트로피 관련)...시도를 차마 못하고 있다가
디비니티랑 테어어웨이 플래 따고 나서 정말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했고, 결론적으론 확실히 위 두 게임보단 수월하게 땄습니다.
일단 별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너무 완벽한 게임이었고,
다만 스토리적으로 생각만큼 혁명적인 게임은 아니었다는 것 정도?
하도 입이 마르고 닳도록 다들 혁명이라고 하시길래 전 뭔가 스토리조차도 영화를 쌈싸먹는 그런 거라고 조심스레 예측했는데
그냥 딱 휴머니즘 호러의 정석이라는 느낌.
절대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 충분히 훌륭했고 감탄스러웠어요.
처음 조엘이 딸 데리고 울 때는 아직 감정 이입이 채 안된 상태여서 '_' 이러고 감상했는데
나중에 겨울 파트때는 정말...눈 하나 깜박이지 못하고 게임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라오어 트로피의 장벽은 크게 2개가 있는데
첫째가 난이도 트로피고, 둘째가 멀티죠.
일단 난이도 트로피는 다들 아시는 대로 꼼수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 쳐도 결과적으론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괴랄한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진짜 힘들긴 했어요.
그치만 힘든 만큼 진짜 재밌었어요.
전 이게 총알이랑 화살이 부족할까 겁이 나서,
결론적으로 진짜 최소한의 총탄만 쓰고 엔딩을 봤는데(물론 2회차)
장르가 뭐랄까, TPS에서 퍼즐 -_-;로 바뀐 느낌 ㅋㅋㅋㅋㅋ
총알이 없다는 전제 하에 AI들의 동선을 미리 다 파악해놓고 걔네들 등만 보면서 통과하는 식으로 게임을 해야하니까요.
막힐 때면 루리웹의 참 감사한 공략 영상 보면서 따라하고...그런 식으로 어떻게든 클리어했습니다.
두번째 장벽인 멀티...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 온갖 공략글을 다 섭렵한 후에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했고,
...어떻게 끝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하루종일 그거만 해가지고.
애초에 플래를 따기 위한 멀티였던지라 솔직히 막 엄청 재밌진 않았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께 폐는 안끼치려고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 외국인 친구도 두 명 정도 친추와서 얘기도 하게 됐구요.
다행인 건 미리 공부를 한 덕분에 전멸 미션은 다 통과했다는 것.
그래서 깔끔하게 12주 마치고 미련 없이 게임 껐습니다. ㅋㅋ
아 말 안했는데 라오어의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는,
제 기준으론 역시 제작진 코멘터리 ㅋㅋㅋㅋ 너무 좋았어요. 언틸던에서도 얘기했지만
전 이런 특전이 있어야 뭔가 소장 가치가 있는 것 같고, 내 게임 같고 그렇거든요.
라오어는 이 포인트로 여는 그림 특전은 물론이거니와
제작진 코멘터리도 음성 여부까지 지정해서 볼 수 있고 제작 다큐멘터리까지 1시간 분량이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다만 저 긴 1시간 짜리 다큐는, 되감기나 빨리 감기 기능이 없어서 그 편의성이 좀 아쉬울 뿐...
여러가지로 필수 소장 게임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5.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네, 역시 무료 게임입니다. ㅋㅋ 비교적 최근 게임이죠?
안한글이라고 많이들 안하시는데
저는 익히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기도 하고...
PC로는 한글이라지만 여건이 좀 안되어서 무료이기도 하고 기회다 싶어서 냅다 했는데
어휴 너무 재밌게 잘했습니다.
물론 제가 영어를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서도, 생각보다 언어의 장벽도 심하지 않아요.
대화 중심인 게임이 맞긴 하지만 영어가 그렇게 어려운 영어를 쓰는 게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파스텔 풍의 따뜻한 느낌이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첫 장면이 교실에서 맥스가 수업을 듣는 장면인데
그 공간이 너무 따뜻하고 기분 좋아서 아무 것도 안하고 그 교실에서만 1시간 넘게 맴돌았어요(<제가 이런 변태같은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전체적으로 그런 따뜻한 느낌이 엔딩까지 이어져서 힐링하면서 게임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스토리는 스토리 나름대로 파격적이다보니 ㅎㅎㅎ
따뜻하면서도 스릴 넘치게 뭔가 흥미진진한 라노벨 보는 느낌으로다가 엔딩을 봤네요.
무엇보다 플래티넘 난이도가!!!!! 10점 만점에 1점도 안될 만큼 혜자야!!!!!
수집 요소만 모으면 그냥 곧바로 플래티넘입니다. 트로피 스트레스가 없어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맥스 ㅠㅠㅠㅠㅠ 클로이 ㅠㅠㅠㅠㅠ 엉엉
진짜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딱히 단점은 못찾겠네요. 전 너무 만족스럽게 잘했습니다. 요번에 나올 2도 꼭 해보려구요.
6. 더 위쳐 3
네...사실 지금 막 플래를 따고 이걸 적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올트로피는 아니구요, 본편 플래티넘만 땄어요.
역시나 명불허전 아니랄까봐, 말할 필요도 없이 재밌게 했구요
다만 제 강박증으로 인해...초반에 너무 헛짓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위에서도 말했지만 화면에 보이는 걸 그냥 못 넘기는 타입이예요.
그래서 화면에 가득한 풀들을...다 먹으면서 다녔습니다.
과수원에서는 진짜 모든 걸 다 먹었구요.
벨렌/노비그라드에 와서도...확장팩 구역 빼고는 모든 구역을 다 했습니다.
진짜로요.
거짓말이 아니라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식물을 다 먹으려고 맵을 잘게 쪼개서 동선을 하나하나 짠 다음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루팅했습니다.
미친 짓이죠. 사실 이게 식물 같은 건 자정 지나면 리젠되더라구요?
그래서 멘붕했지만, 리젠과는 무관하게 그 위치에 심겨진 모든 요소는 '최소 한 번은 반드시 먹는다'는 말도 안되는 원칙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세세하게 지그재그로 땅덩이를 돌아다니면서 다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게임 중반도 안되어서 플레이 타임을 200시간 찍었습니다.
여러분 아시겠어요? 제가 이렇게 정신병이 대단합니다 ^_^
그런 점에서 위쳐 3가 너무 고마웠던게...
이 병을...고쳐줬습니다.
스켈리게를 딱 들어갔는데...이건 제가 진짜...1년 내에는 못 끝낼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게임의 방대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내 저의 강박증을 이겨내고 절 버로우시켰던 것입니다....짝짝짝....
이후로 이 게임에게 공식적으로 패배를 인정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퀘스트+물음표만 해결하는 걸로 해서
한 40시간 정도 더했나요, 바로 엔딩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벨렌까지 200시간 넘게 하고 이후로 40시간도 안한 요상한 플레이 구성.
그치만 각각의 재미가 있었어요. 강박의 200시간과 쿨한 40시간.
물론 저 쿨의 의미도 보통 사람들 입장에선 쿨하진 않았을 거예요.
사람들 보면 스켈리게 물음표 많다고 다들 난리시던데 벨렌까지 모든 식물 루팅의 위업을 이룬 저로서는
너무나 쾌적하게 세이렌 물리치며 물음표 까고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속이 시원하게 남은 퀘스트 하나 없이 깔끔하게! 에레딘 죽이자마자 35레벨 달성하면서 플래티넘 곧바로 달성했습니다.
요것도 사실 트로피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특등사수라던가...) 짜증나는 부분이 있다지만
저는 일단 그걸 미리 각오하고 갔기 때문에
특등사수나 험프티 덤프티 등 짜증난다는 전투 관련 트로피는 이미 벨렌에서 자연스럽게 해결했구요...
무엇보다도 위쳐 3 하면서 너무 꿈에도 그리던게
'아 빨리 본편 끝내고 난이도 낮추고 싶다'였어서..
오늘 딱 플래 따고!!! 난이도 바로 뙇 낮춰가지고!!!!!! 거미 잡으러 갔는데!!!!!!
와썅!!! 두 대 때리니까 얘네가 바로 죽어!!!!!
5대 맞았는데 피가 반도 안달았어!!!!!!!
거의 치트 쓰는 기분 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으네요. 이대로 올 트로피 갑니다.
아무튼 재밌게 잘했고, 당분간 확장팩도 즐겁게 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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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끝나면 GTA5 트로피 마무리하려구요.
싱글은 다 땄는데 멀티를 따야해서...이제 막 부스팅 구해서 조만간 정리하려고 합니다. ㅎㅎ
긴 글 혹시 진짜로 봐주셨다면 (_ _) 감사합니당.
저를 보는거 같아서 흥미잇게 읽고 글을 남깁니다 ㅋ 저도 곧 위쳐3 해볼 예정인데 저도 치료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ㅋ
플레이 스타일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모든 아이템 루팅 모든 서브퀘 해결 보이는 문은 다 들어가 봐야하고 모든 NPC와 다 대화해 봐야하고...ㅎㅎ 근데 저도 위쳐3 하다가 그 병 고쳤습니다. ㅠㅠ 이건 뭐 ㅠㅠ 내 스타일대로 하다간 평생 위쳐만 해야될 것 같은 감이 들어 바로 포기하고 메인만 쭈욱 진행..ㅋㅋ
어드벤처나 RPG같은 대화나 텍스처많은 겜을 좋아하시나봐요 이 글도 텍스처량이 상당하네요
굉장히 라이트한 유저같으면서.. 플레따시는거보면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게임라이프 부럽습니다~
위쳐 모든 풀 다뜯기 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ㅜㅜ
어드벤처나 RPG같은 대화나 텍스처많은 겜을 좋아하시나봐요 이 글도 텍스처량이 상당하네요
허허 너무 길죠 ㅋㅋㅋ ㅜㅜ 네 맞아요~뭔가 텍스트량이 많으면 보는 입장에서도 뿌듯해진달까... 근데 사실 지금까지 한 플스 게임들은 무료게임+공식명작들 뿐이라 이걸로 제 취향을 논하는 건 민망하긴 하지만요 ㅎㅎ
굉장히 라이트한 유저같으면서.. 플레따시는거보면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게임라이프 부럽습니다~
저를 보는거 같아서 흥미잇게 읽고 글을 남깁니다 ㅋ 저도 곧 위쳐3 해볼 예정인데 저도 치료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ㅋ
플레이 스타일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모든 아이템 루팅 모든 서브퀘 해결 보이는 문은 다 들어가 봐야하고 모든 NPC와 다 대화해 봐야하고...ㅎㅎ 근데 저도 위쳐3 하다가 그 병 고쳤습니다. ㅠㅠ 이건 뭐 ㅠㅠ 내 스타일대로 하다간 평생 위쳐만 해야될 것 같은 감이 들어 바로 포기하고 메인만 쭈욱 진행..ㅋㅋ
위쳐 모든 풀 다뜯기 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ㅜㅜ
트로피 헌터 아니라고 하시는데 헌터 맞으신듯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