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3012833757
작년 말부터 기대했던 로컬 코옵 게임 3종이 모두 출시했습니다. 그 중 2가지를 플레이 해봤는데 해보지 못한 게임 1가지와 더불어 모두 한꺼번에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실 분들은 취향에 맞게 게임을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늘 포스팅할 게임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지만 스팀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열혈 삼국지
벨트스크롤 장르에선 꽤나 굵직한 명맥을 이어오는 시리즈입니다. 흔히 '열혈 시리즈'라고 해서 벨트스크롤 액션, 스포츠, 그리고 외전격 게임 등까지 상당히 많은 게임들이 있죠. 2등신에 가까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둔탁한 음을 내며 뭔가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하는 것이 시그니처인 게임인데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게임이 삼국지를 모티브로 신작이 나온다? 팬이라면 당연히 필구각이죠. 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열혈 게임 시리즈 특유의 움직임과 동작 액션 등은 문제가 없지만 이미 낡을 대로 낡은 시스템과 캐릭터 등은 팬들 이상의 신규유저들에게는 그저 불편한 게임일 수 있다는 점이죠. 게다가 이런 인디게임 치고는 가격이 너무 높게 나왔네요. 대체로 제 '접대용 게임 시리즈'에서는 추천을 하는 편이지만 오늘 소개하는 게임만큼은 굳이 팬이 아니시라면 피해가라고 하고싶네요.
-2022 기대작 : https://blog.naver.com/rdgcwg/222798729154
2.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걸즈2
앞서 소개했던 '열혈 삼국지'에서 언급했던 '열혈시리즈'에서 파생되어 나온 게임입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열혈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작품은 아니고 외전격 게임입니다. 다만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열혈 시리즈'보다 훨씬 개선된 게임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고 후속작인 2편까지 나오게 된 형국입니다. 지인과 함께 할 캐주얼 픽셀 액션 RPG게임을 원하신다면 추천하고 싶긴한데...문제가 조금 있긴 합니다. 게임성 자체는 전작부터 입증되었고 늘어난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온라인까지 지원되는 완벽한 게임으로 돌아왔구나 싶었는데 버그가 너무 많습니다. 그나마 로컬 코옵이나 싱글플레이는 나은 편이고 온라인모드 같은 경우는 넷트워크 환경이 너무 안좋아요. 한글판인건 반갑지만 번역수준이 조금 좋지 못하다는 것도 아쉽네요.
-리버시티걸즈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783846056
3. 스콧필그림 VS 더 월드 : 더 게임
일종의 중고신인이죠. 이미 13년 전에 엑박360과 PS3에서 출시되었던 게임이 피씨로 출시되었습니다. 그것도 1년전에 에픽게임즈에서 출시되었는데 1년간의 독점(?)을 끝내고 드디어 스팀에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출시한 게임 중 유일하게 제가 못한 게임이긴 한데 막상 트레일러를 보고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게임을 살펴보니 딱 제 스타일의 게임이네요. 스팀 첫 출시 때 5000원 대의 가격이었는데 왜 사지 않았는지 이제야 후회를 하네요. 참고로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은 모두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4인 벨트스크롤 게임인데 액션뿐만 아니라 각종 패러디와 병맛요소까지 가득하다고 합니다. 특히 그래픽노블 원작팬들이나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팬분들은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내가 왜 이걸 안샀지?? 다시 세일을 기다리는 나. ㅠㅠ) 아쉬운 것은 한글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2022 재미있던 인디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964697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