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가 걷고 뛰고 패는 모습은 다 올린 듯하니
슬슬 삽기사 형을 포함한 이웃사촌들에게 암드 블루를 맛보여줄 시간입니다.
격투 게임에서 다트 리더를 쏘는 게 좀 거시기하......긴 개뿔,
삽은 물론 진짜 칼도 휘두르고 머신건까지 나오는 마당에 다트 리더 따위 양반이죠.
【스킬 - 기드라】
닌텐도 스위치 기준으로 A 버튼을 누르면...
뿌슝 하고 기드라를 한 발 쏴줄 수 있습니다. 원버튼으로 쏘는 장풍 같은 느낌.
원작과 달리 연사는 불가능하고, 이전에 발사된 다트가 사라져야 다시 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중에서 쏘는 것도 가능.
아무리 대전 격투 게임이라도 건볼트는 건볼트인가 봅니다.
다트를 맞히면 한 단계씩 록온이 가능하고, 원작과 동일하게 3단계까지 중첩할 수 있습니다.
※ 록온은 이 게임에서 스킬로 구현된 뇌격린의 타격 횟수와 대미지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강스킬 - 나가】
스킬 + 강공격으로 발동합니다.
원작의 관통 샷을 재현한 장풍기로, 발사까지 딜레이가 좀 있지만 탄속과 공격력은 기드라에 비해 우수합니다.
거기다 맞은 상대를 다운시킬 수 있어 콤보를 마무리하는 용도로도 쓰입니다.
물론 록온도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발사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공중에서 쓰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합니다.
게다가 쏘기도 전에 착지해버리면 캔슬됩니다.
【EX스킬 - 오로치】
스킬 + 특수공격으로 발동합니다.
스킬 게이지를 0.5만큼 소모하여 전방에 옵션을 배치하고 5발의 다트를 발사합니다.
(→ · ↗ · ↑ · ↖ · ←)
발사되는 다트의 수가 원작에 비해 2개 줄어들었고 연사 속도도 살짝 느려졌습니다.
그리고 옵션을 한번 꺼낼 때 여러 발을 맞혀도 록온은 1회만 중첩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옵션 자체는 상대가 어찌할 수 없는 물체이므로 캔슬당할 일이 없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원작이 그랬듯 공중에서 쓰면 다트의 발사 방향이 바뀝니다.
(→ · ↘ · ↑ · ↙ · ←)
여기서는 희한하게도 옵션 자체로 상대를 패는 괴이한 짓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옵션과 상대가 겹쳐진 상태로 다트가 발사되면 5발이 전부 명중합니다.
이와 같이 옵션과 다트가 전부 맞으면 히트 수는 6이 됩니다.
따라서 옵션이 멈추는 지점을 눈으로 계산한 다음, 상대가 그 지점에 있을 때를 오로치를 써주면 좋습니다.
GV의 다른 기술 중 차올리기(← + 강공격)로 상대를 띄운 직후에 옵션을 소환하면 효과적입니다.
차올리기 - 오로치 - 공중 강공격 순으로 진행되는 콤보의 예시.
그 이후 남은 스킬 게이지를 활용하여 착지하기 전에 뇌격린과 스파크 칼리버까지 갈겨주면 완성입니다.
【스킬 - 대시】
→ + 스킬로 발동합니다.
공격 기능이 전혀 없는 순수한 이동용 스킬로, 간혹 콤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활용됩니다.
공중에서 사용하면 원작의 공중 대시가 됩니다.
【강스킬 - 킥 클라이밍】
→ + 스킬 + 강공격으로 발동합니다.
대시로 전방을 향해 돌진하다가, 상대와 부딪히면 킥 클라이밍을 시전합니다.
원작에서 벽을 탈 때 쓰던 기술을 사람에게 쓰니 공격이 되어버렸습니다(...).
대시로 상대와 부딪힐 때 한번, 차고 뛰어오를 때 한번씩 타격하는 2히트짜리 스킬입니다.
사용자는 튀어오른 후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있으며, 맞은 상대는 다운됩니다.
물론 이것 역시 공중에서 사용 가능. 걷어차는 것도 웃긴데 공중에서 쓰니 아주 훌륭한 니킥이 되는군요.
만약 상대와 부딪히지 않는다면 그냥 대시가 되어버리는데, 맞든 안 맞든 돌진 직전에 소소한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EX스킬 - 뇌격린】
→ + 스킬 + 특수공격으로 발동합니다.
자세는 좀 다르지만 킥 클라이밍과 비슷하게 돌진해서 적을 들이받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타격에 성공하면 그 상태로 적을 걷어차 공중에 띄우고, 건볼트 자신도 살짝 떠오른 다음 뇌격린을 사용합니다.
EX스킬이므로 돌진하는 순간에 스킬 게이지를 0.5 소모합니다.
기본적으로 들이받을 때, 차올릴 때, 그리고 뇌격린 배리어를 전개할 때 각각 1회씩 타격하지만
다트에 의한 록온 횟수에 따라 뇌격린의 히트 수와 대미지가 달라집니다.
구체적으로는 1단계 록온 시 4히트, 2단계 록온 시 6히트, 3단계 록온 시 8히트입니다.
3단계 록온 후 제대로 먹이면 들이받고 띄울 때의 타격까지 합해서 총 10히트가 나옵니다.
【스킬 - 차지】
지상에서 ↓ + 스킬로 발동합니다.
원작에서 EP 에너지를 보충할 때 구사했던 동작으로 스킬 게이지를 채울 수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는 상대와 치고 받으면서 스킬 게이지를 채우지만
GV가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수단은 이 스킬과 기상 공격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대신 차지에 성공하기만 하면 순식간에 스킬 게이지가 0.5만큼 회복되므로
잘 활용해주면 EX스킬이나 오펜시브 스킬 등을 사용할 때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차지가 끝나기 전에 쳐맞으면 캔슬되므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강스킬 - 후뢰강】
지상에서 ↓ + 스킬 + 강공격으로 발동합니다.
원작에서 그랬듯 스킬 게이지 소모도 없이 굉장히 편하게 질러줄 수 있는 좋은 스킬입니다.
발동 속도가 제법 준수하므로 콤보 넣다가 심심할 때 냅다 꽂아버리면 그만입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공중에서 쓸 수 없다는 것 정도...
그리고 개발 단계에서는 적의 위치를 추적해서 번개를 떨굴 수 있는 듯했는데
제작진이 그건 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결국 없던 얘기가 되었습니다.
【EX스킬 - 전자결계】
지상에서 ↓ + 스킬 + 특수공격으로 발동합니다.
스킬 게이지를 0.5만큼 소모하여, 아주 잠깐이지만 잔상을 만들어 공격을 흘려보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효과 발동 중에 쳐맞으면 요렇게 페이크를 시전하고...
까꿍★
웬만한 건 다 나왔으니 이쯤에서 스페셜 스킬이 안 나올 수가 없겠죠.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스킬 게이지를 대량으로 소비하여 일종의 필살기를 사용합니다.
이를 울트라 스킬이라고 하며, 건볼트 시리즈의 스페셜 스킬 역시 이 시스템을 통해 재현되어 있습니다.
【울트라 스킬 Lv.1 - 라이트닝 스피어】
스킬 + 강공격 + 특수공격을 1회 입력하여 발동하며, 스킬 게이지를 1만큼 소모합니다.
라이트닝 스피어는 세 스킬 중 공격력이 가장 낮은 대신 발동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이 때문에 캔슬이나 가드가 타 스킬에 비해 어렵고, 콤보를 마무리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원작과 동일하게 최대 히트 수는 6입니다.
※ GV의 울트라 스킬은 컷인까지 다 나와도 공격 전에 쳐맞으면 캔슬됩니다.
게다가 상대가 제때 가드하기만 하면 완벽하게 막힙니다.
이는 라이트닝 스피어든, 스파크 칼리버든, 볼틱 체인이든 똑같습니다.
【울트라 스킬 Lv.2 - 스파크 칼리버】
스킬 + 강공격 + 특수공격을 빠르게 2회 연타하여 발동하며, 스킬 게이지를 2만큼 소모합니다.
스파크 칼리버의 경우 공격력 하나는 세 울트라 스킬 중 가장 우수합니다.
그 대신 발동 전의 딜레이가 정말 더럽게 길어서 반격이나 가드도 쉽습니다.
안전하게 칼리버를 꽂는 방법은 역시 차올리기로 적을 공중에 띄우는 것입니다.
차올리기 - 후뢰강 - 스파크 칼리버나 차올리기 - 오로치 - 공중 강공격 - 공중 뇌격린 - 스파크 칼리버 등의 콤보가 가능.
【울트라 스킬 Lv.3 - 볼틱 체인】
스킬 + 강공격 + 특수공격을 빠르게 3회 연타하여 발동하며, 스킬 게이지를 3만큼 소모합니다.
화면에 총 일곱 줄의 사슬을 소환한 다음, 전기를 흘려보내 총 12회에 걸쳐 적을 타격합니다.
원작과 달리 사슬이 깔리는 동안 적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고, 사슬 자체에는 공격 판정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때리는 데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스킬이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파크 칼리버처럼 반격이나 가드에 취약합니다.
게다가 12히트 시에도 대미지는 라이트닝 스피어 6히트보다 조금 높은 정도입니다.
그래도 일단은 볼틱 체인인지라, 자신과 상대방의 거리를 최대한 벌린 상태에서도 맞긴 합니다.
넉백으로 밀어낸 상대에게 사용하면, 일어나자마자 원거리에서 뚜까팰 수 있는 셈입니다.
...그리하여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에서 GV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스토리 모드의 이벤트 중에 찍은 스샷도 마저 올릴까 합니다.
건볼트 성우 분이 너무 국어책 읽기여서 좀 아쉬웠었죠. 여기 건볼트 듣다가 건볼트 본편하니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허긴 본편에서 스킬 쓸 땐 진짜 찰떡 같이 감기는 목소리라 기억에 남는데 여기는 좀 붕 뜨는 감이 없지않아 있죠
알고 봤더니 성우가 본편과 다른 사람이더군요. 본편의 성우는 이시카와 카이토. 여기 성우는 이치카와 토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