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사이 GV의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 게임플레이에 관한 스크린샷에 싹 정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이제 스토리 모드의 그래픽을 끝으로 블레이드 스트레인저스 관련 글을 접고자 합니다.
오늘도 단란한 GV와 시안입니다.
워낙 험하게 굴러서 그런지 갑자기 세계멸망급 사건에 휘말려도 단란 그 자체...
그리고 에덴에게 힘 다 털린 꼬맹이 시안이 놀랍게도 전성기(?)의 외모를 되찾았습니다.
남의 동네 가서도 이성과의 인연이 끊이지 않는 GV입니다.
놀랍게도 스토리 모드의 전 과정을 통틀어서 남캐와 대전하는 스테이지가 없어요.
재대결도 할 겸 셔블 나이트 스테이지 정도는 넣어주지...
시안의 심기불편함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ㅇㅅㅇ
"아가야 보호자분도 없이 어딜 싸돌아댕기니!"
"......"
젠틀맨 GV가 놀랍게도 전기충격으로 응대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말이 안 통하니 일단 지지고 본다 이거죠.
원작에 충실하게 중간중간에 GV의 소리 없는 독백을 볼 수 있습니다.
유쾌한 토크 룸을 찍어내면서 속으로 온갖 태클을 거는 모습이 참 건볼트스럽습니다(?).
호랑이만한 고양이를 봐도 덩치 따위 신경 안 쓰는 시안 양.
고양이 이름 갖고 싸우는 고양이 주인과 GV 와이프입니다.
유치뽕짝에 낑긴 GV 표정이ㅋㅋㅋㅋㅋㅋ
"어째 여자밖에 안 보이네."
"?? 우연이겠지..... 왜 그래?"
"아니 그냥─ 딱히 신경 쓰이는 건 아니구여─"
"왜 토라진 거야..."
그런데 다음 상대랍시고 나온 게 헬렌 ㅋㅋㅋㅋ
"우왕 우연이란게 참 스고이하네여"
(실제 대사)
"후... 너 같은 사내에게 지는 건...... 어쩔 수 없지. 훌륭한 싸움이었어!"
"아 진짜 졌으면 빨랑 집이나 가!"
이것이 GV 클래스...
수많은 여성을 거쳐 도달한 최종 스테이지.
결국 GV 스토리에 남자가 나타나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 띠꺼운 표정이며 성깔이며 컬러링이며... 리나는 어째 테세오를 닮은 것 같네요.
"호또바시레 암드 블루! 어떤 장애물이라도 꿰뚫어버리는 부라더다메요 콰쾅ㅇ쾅콰오가 되어라!"
......대사 틀렸나?
아무튼 그리하여 이웃사촌들 따라 출동하신 건보살님은
여차저차 리나를 부라더다메요 콰쾅ㅇ쾅콰오해서 세상을 구하고 떠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본편에서 GV랑 시안의 눈물하는 행적을 보면 저기서 지내는 게 어째 더 행복할 것 같은디ㅠㅠ
저기가 행복한 결정적인 이유: 아큐라가 없음
이유:에덴도 없어서 시안의 힘을 빼앗길 이유도 없음.
저거 이미 힘 뺏긴 이후입니다... 시안이 예전 모습으로 나온 건 그냥 제작진의 미스인 듯.
아... 생각해보니 복장이 2편 복장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