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5시간 소감 입니다.
좀 이른감이 있지만..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것 같아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이전 작품인 테크니카튠에 비하면 정말 만족 스럽습니다. 일단 버튼키 입력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테크니카튠은 구매 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봉인 해 버린.. 아무래도 음악게임은 터치보다는 역시 버튼이 맛깔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현재 5시간 정도만 플레이한 상황이라 아직 언락을 풀지 못한 곡이 많은상태 인데요. 곡 퀼리티나 음악들에 대해서는 만족 합니다.
디맥 1,2 때 포스를 가진 곡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테크니카튠에 비하면 선곡은 정말 만족 입니다. 일단 여러장르의 노래가 다 있어서
전반적으로 모든 유져를 만족하게 해주는 선곡 인 것 같네요. (이전 작품인 테크니카튠은 제목 대로 무슨 이상한 테크노 음악만 잔뜩 들어있던 기억이 있네요..)
노트가 원형으로 나오는 스타일이라 가독성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적응 하려면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할 듯 하네요.
특히 키버튼 위.중간.아래 버튼 중에 위.아래 버튼 색이 동일 해서 노트 색상만 보고 빠르게 대응해서 치는 플레이가 아주 힘드네요..
노트 위치만으로 파악을 하고 쳐야 하는데.. 원형 노트로 저기 멀리서 나오는걸 보고 미리 판단하고 박자에 맞춰서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노트가 판정 라인에 다가오면 노트를 벌써 놓치기 때문에 멀리서 나오는거 보고 박자에 맞춰 착착 눌러줘야 하는데)
멀리서 노트가 나올 때 위치 파악이 조금 힘든 상황이 있는데요(빠른 노래) 이럴 경우에는 색상으로라도 파악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패치를 해 주면 노트 가독성이 그나마 조금 올라갈 듯 하네요.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터치음이 나오는데.. 이게 좀 아쉽네요.. 예전 처럼 키음으로 나오면 정말 좋을텐데.. 라이센스 때문에 안되는 것 같으니 어쩔 수 없는듯..
뮤비는 사라지고 기타 그래픽으로 변경되었네요.. 디맥시절부터 노래에 나오는 뮤비가 참 좋았는데.. 없어 진게 아쉽네요.
결론적으로 디맥은 1~2가 진리였던 것 같습니다.. vita로 넘어오면서 터치로 플레이 하는 부분에 제작사에서 너무 집중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올드유져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디맥 시절 노트 시스템, 뮤비가 플레이 하기 훨씬 편하고 가독성도 좋고 이쁘고 좋은것 같습니다.
플레이어 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음악 게임에 아이패드 같이 버튼이 없는 하드웨어가 아닌 경우 터치 시스템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 버튼이
손맛도 있고 터치로 게임 하다보면 이게 내가 뭐 게임을 하는건지 뭐 하는 건지 분간이 안갈때가 많네요..정확한 터치도 힘들고 게임기 파지하고 있기도
빡쎄고.. 저같은 경우에는 게임 하는 것 같지가 않고 그냥 짜증만 나더라고요.
골수 유져나 올드유져를 위해서 기존 디맥 시절 베스트판 이라도 예전 컨셉으로 다시 나오던지, vita 에서 psp 다운로드 게임으로 디맥 1,2 라도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선곡하며.. 주옥같은 노트들.. 뮤비.. 그립습니다.
여튼 이번 작품은 음악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기존 디맥 팬 분들 구매하셔도 후회 하시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음악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예전 디맥 스타일을 다시 찾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노트 가독성이 좀 떨어지고 뮤비가 사라진게 아쉬운 부분 이네요.
총 평 : 8/10
그럼 즐겜들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