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이냐면 드퀘빌1이 예상보다 히트치자
나이 드신 분들 여럿 달라붙어 게임 방향성을 이상하게 틀어놓은 느낌입니다.
자유도 없는 마인크라고 할까요
처음부터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어요
튜토리얼 스킵도 안 되고, 관심도 없는 스토리는 왜 계속 보게 하는지
전편은 아주 짧게 예스/노 선택, 당신은 용자가 아닙니다 짧고 강한 걸로 흥미 유발을 시켰는데
이번 작은 뭐이리 등장인물을 통해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지,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도 진보는커녕퇴보
그리고 제작진 욕심이 너무 과한 거 같아요 시키는 게 너무 많고 그게 노가다 강요까지 이어져요.
진짜 하다가 때려치고 싶었는데 그래도 본편인 자기섬 가꾸기를 하고 싶어서
묵묵히 버텼습니다. 문제는 본편도 별 거 없었다는 거지만.
드퀘빌 기사 나올 때마다 이용자분들이 리셋 있나요? 물어 봤는데
네 있습니다.
전편 리셋 시스템이 욕을 먹자 본 섬이 따로 있다는 설정으로 다른 섬에서 다른 모험을 하게 하는 걸로 바꿨는데
결국 조삼모사에요. 본섬만 존재한다 뿐이지 리셋은 변하지 않아요.
어떤 거점을 가꿔야 하는데 결국 거기가 버려지는 건 똑같죠
그런데 그 버려지는 섬에서 시키는게 너무 많더군요....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전투
전투가 심각하게 재미가 없어요
전편에서도 전투는 장점이 아닌데 이번엔 진짜 너무할 정도로 변했더군요
시드라는 강력한 조력캐를 띄워주기 위해 주인공 공격력을 너무나 너프 시켰어요
잡몹 하나 잡을 때 칼질 수십번 해야 되는 게 말이 되나요?
그런데 그 잡몹들이 회피기 아니면 광역 넉백기 하나씩 들고 있으니...
이런 전투를 누가 재밌어 하나요?
피할 수 있다면 모를까 강요까지 시키니
점점 지쳐가죠
마을 짓고 있을 때 몬스터 쳐들어오는 건 전편이랑 같은데
그 몬스터들이 짓고 있는 시설 박살내는 건 둘째치고
전투마저 재미가 없으니 진이 빠지죠
느긋하게 뭔가를 지을 수가 없어요
이 점은 본섬 가꾸기 할때도 마찬가지.
전편의 알려지지 않은 섬에선 몬스터가 오지 않아서 느긋하게 자기 마을을 만들 수 있었고
사실 그 요소를 이번 작 메인컨텐츠로 편입했다고 광고해 본 작을 샀는데 현실은
내 섬도 몬스터 밭이고 뭐 좀 하려고 하면 경험치 1짜리 개미가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한대씩 툭툭 때리니
게임 하다 지치는 건 오랜만이네요
물론 장점도 있고 편의성도 대폭 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이 2편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된 건 많고 제작진 욕심도 느껴지는데 그 방향성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 드는 후속작이었습니다.
저는 1편이 별로여서 살까 망설였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글쓴분께서 별로라고 느끼신 부분들이 저한텐 장점으로 다가왔어서 이 리뷰글 보고 좀 놀랐네요ㅋㅋㅋ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게 느낄 수가 있네요...
저는 드퀘빌이 마인크래프트와 다르게 자유도를 제한 하면서 할거리를 주는거라고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마크에서 뭘 할지 몰라서 별로라고 생각 하신분들이 드퀘빌을 호평하신게 아닌가 라고 생각 하는데
저는 1편이 별로여서 살까 망설였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글쓴분께서 별로라고 느끼신 부분들이 저한텐 장점으로 다가왔어서 이 리뷰글 보고 좀 놀랐네요ㅋㅋㅋ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게 느낄 수가 있네요...
저는 1편만해봤는데 글쓴이처럼 1편의 단점이라 생각했던 부분을 고스란히 계승했다니 충격적이네요 마크에 비하면 자유도가 확실히 없긴하죠 시나리오는 걍 접어야하는지
저는 드퀘빌이 마인크래프트와 다르게 자유도를 제한 하면서 할거리를 주는거라고 장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마크에서 뭘 할지 몰라서 별로라고 생각 하신분들이 드퀘빌을 호평하신게 아닌가 라고 생각 하는데
맞습니다 저도 마크 10분하다 도대체 뭐해야되는건지 몰라서 삭제했어여 ㅋㅋ
설마했는데 데모하면서 느낀점 그대로 본편으로 가나보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했어서 일본분들이 스트림하는거 볼까말까 고민하다 조금 봤는데 뭘그리 시키는게 많고 몹은 끝없이 오는지; 1에선 순전히 내가 좋아서 집을 지어줬다면 2는 정말 노예로 부려먹히는 느낌이랄까요 예약은 보류해야겠습니다
NPC들이 어느정도 똑똑해질때까지 혼자 해야하지만 어느정도 마을 레벨 올리면 마을주민들이 알아서 하는게 많아져서 편해지더라구요 내 할거 하면서 마을 관리하면 되니깐 퀘스트 주는것도 그렇게 어려운 퀘스트도 아니고 귀찮은것도 아니고 흠... 마을 디펜스 하는 느낌도 들어서 전 좋더라구요
드퀘빌1 엄청 재밌게 진행중이라 다하고 2 사야지 생각중이었는데 고민좀해봐야겠네요 ㅠㅠ
아..저도 드퀘빌1을 엄청 잼있게 해서 2를 기대중이였는데, 살짝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ㅠㅠ
드퀘빌 1 을 재밌게 한 사람이면.. 2편 재밌을까요?? 2편 출시한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ㅎ
온라인 파티플레이는 어떤식으로 파티원이 구성되나요 퀘스트 같이 진행되나요?
아뇨 텅빈 섬에서 노는것ㄲ지만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1에서 아쉬웠던 점이 강화된 것 같아요. 대사는 왜 이렇게 많은지 스킵도 안되고, 달리는 중에도 계속 컷씬도 뭣도 아닌 것 때문에 화면컨트롤 시스템에 뺏기고, 대화상자는 다 읽은 뒤에도 바로 닫기가 안되어서 기다려야 하고.. 과도한 친절이 게임 진행에 방해되는 느낌이에요. 멀티가 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하고 기다렸었는데, 이런식이면 그냥 혼자 하던 1이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인벤이나 갯수 등등의 편의성은 좋아진 것 같지만 연출? 진행방식?? 같은 게 너무 과해요
이 리뷰 보고 안살뻔 했지... 안샀으면 개 후회했을듯. 1하다가 쌋는데 2는 갓겜임.
진심 이 리뷰 보고 안살뻔했는데 안샀으면 이 재밌는 걸 못해봤을수도 ㄷㄷ 역시 사람은 취향이 다르고 그에 따라 나에게 재미있는 부분이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도 있다는걸 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