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쌓기같은 경우 엔딩볼때까지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l2누르고 점프뛰면 되네요.. 수직찍기같은 경우 l2+r2누르면 되는데 이런 중요한 기능을 매뉴얼엔 안써놔서..ㅠㅠ
사실 엔딩후 컨텐츠를 눈꼽만큼만 맛을 본 상태인데 2회차 하고 즐길지 아니면 좀 하고 다시 2회차할지 고민입니다. 다른 게임처럼 뉴겜플러스 기능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드퀘는 드퀘히 빼곤 2회차기능이 지원 안되긴 했죠..
예전작의 경우 지금작보다 엔딩후 컨텐츠가 답이 없었는데 그래도 엔딩후 컨텐츠는 정말 빠방하게 넣어준 느낌입니다. 비행하는 차도 좋구요. 다만 스토리상으론 지적할 부분이 적지 않은데다(전작대비 스토리 자체는 나쁘게 느껴진 편이더군요) 감옥섬 부분은 정말.. 그렇게 코지마 흉내내고 싶었니 싶었음..ㅠㅠ
(...정말 코지마 흉내내고 싶었으면 리트할때 만복도감소는 뺐어야지..;)
그것도 그렇지만 빌드에 중요성을 펌핑해놓은 게임인데 방퀘 받아서 퀘관리가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기도 했습니다. 설계도있는건 갯수표시 다 되는데 느낌표 뜨는 부퀘는 갯수표시 안되서 참..
그건 그렇고 고전적으로 텍스트 자체가 시간 지나기 전 사라지지 않는데다 묘한 불편함으로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느끼는 여백의 감성이랄까 하는 부분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때그때 구도를 시네마틱처럼 조정해주면 더 좋았을것같더군요.
전체적인 소감이라면 아쉬운 점이 꽤 있긴 하지만.. 다음작이 기대된다는 점 정도와 눈꼽만큼 기대해볼만한 dlc정도 있는것같아요. 드퀘3 기반으로 다음작은 나오게 될테고.. 제법 이런저런 부분 개선해서 나오겠죠. 그놈의 수직쌓기 어떻게 하는지 허둥대다 겨우 한 이후에야 마음의 짐이 풀리는군요;(내일 정시출근인데 잠 전혀 못잤음;)
간만에 드퀘빌1을 재탕해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드퀘빌1은 그나마 공략이 제법 진행된지라 플래티넘 노리기도 더 쉬워보이는 면도 있고요.. 물론 잠도 자지 말라는식의 스피드런 플레이를 필수적으로 해야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지만..;;
이만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