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정말 재밌게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게임들이 스토리나 연출에 필히 집중하는 터라 제가 게임플레이 자체에 집중을 한 경우가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처럼 정말 게임자체에 푹 빠져서 클리어하는 재미로, 케릭터를 움직이는 재미로 했네요.
웬만하면 후기 안남기는데 여운이 너무 남아 남기게됩니다. 새글도 없고 홍보차...(회사 제품이나 홍보하지ㅉㅉ..휴가니까요...)
5만2천원을 주고 사면서 가격이 좀 세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샀습니다.
총 13스테이지 구성인데 워낙 생각을 많이하는 타입이라 그런가(나이드니 두뇌풀가동을 해도 느림)
스테이지 1개 깨는데 최소 1시간걸리더군요...-_-...점차 늘더니 마지막판은 5시간30분걸렸습니다...ㅋㅋㅋ
이게 게임자체가 목표를 설정해두고 가는길은 니맘대로하세요인지라 정말 내맘대로 했네요...
마지막판이 심하게 오래걸린 이유는 우물이 두개인데 둘중 하나만 가면 되는데 두개 다 뚫음...바보...
여튼, 그 동안 알피지나 언차티드 류의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시간이 40~60시간이 된다해도 그중에 시네마틱영상이나 그런걸 빼다보면 실 플레이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섀도우택틱스는 영상이나 그런게 거의 없다보니;;; 실제 플레이타임이랑 총게임시간이 비슷하더군요.
대략 느긋하게 해서(스피드런따위 때려치워) 30~37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노말로요..-_-...
각종 배지도 있고 어려움이라는 난이도도 있으니 게임자체를 즐길 요소는 충분한거 같습니다.
케릭터마다 특성이 확고해서 학살루트냐 불살루트냐로도 갈리고 게이머 스스로 게임스타일을 정할 수 있는게 장점이더군요.
여튼 정말 길게썼네요.
케릭터 별 후기
1. 하야토 : 만능이에요 만능. 사무라이 눈은 못마주쳐도 다 쓸어버림.
2. 무겐 : 이래도되나싶을 정도로 무쌍을 찍습니다. 바람가르기는 정말 쾌감절정. 자체적으로 난이도설정을 위해 조정되더군요. 아쉽.
3. 아이코 : 불살루트 최애케. 학살루트라면 그닥...
4. 유키 : 휘파람과 함정의 조합은 실로 최고 학살자로 만들어 주더군요. 다쿠마의 구마 + 함정 조합도 아름답습니다.
5. 다쿠마 : 스나이퍼인데 사실 잡아야 하는 적이 몇개 정해져있어서... 활용도는 구마로 시작해서 구마로 끝나더군요. 구마 졸귀..ㅋ
6. 구마 : 귀여움을 담당. 오프닝에도 당당하게 왼쪽에 있음. 엄연한 케릭터입니다 엣헴.
장점
1. 케릭터들의 특성이 확고.
2. 게이머 입맛대로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 가능.
3. 빠른 저장과 빠른 로딩. 처음시작할 때 로딩말곤 겁나 빠릅니다.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데 힘을 주는 속도.
4. 적절한 맵배치와 난이도.
단점
1. 의외로 비싼 가격.
2. 10스테이지 이후의 상실감.
2탄 안나오냐!!!!!!아으아으아아아 어려움 하러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완전 공감이네요 ! 가격 3만원중반대로 떨어지면 정말 혜자 타이틀입니다 2만원대라고하면 더 말할것도없구요 스테이지 기본 1시간 잡아먹더군요...ㅋㅋㅋ 마지막은 5시간이라니... 걱정되내요 중간중간 시네마영상 뭔가 잼있으면서 캐릭터들에게 정들어가고있습니다! 아 오늘도 퇴근후 또 달려야겠네요 현재 5스테이지까지 진행했습니다. 근데 구마가 혹시 너구리? 인가요? 언제나오죠??
다쿠마나올때 같이나옵니다ㅎㅎ졸귀애용..ㅋㅋ 마지막판은 음... 헛짓안랬으면 4시간안일거같은디...ㅋㅋ무갠...무겐을 조심허십시오ㅋㅋㅋ
무겐 ㅠㅠㅠㅠ 이 바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