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장에 출시되는 새로운 루터 슈터 게임은 항상 적극적으로 플레이 해보는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도 해봤습니다. 넥슨의 새로운 SF 작품입니다. 그 스튜디오는 과거의 작품들의 수익화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을까요? 괜찮을까요? 어느 정도는 그렇고, 아니기도 합니다.
어제 내내 플레이한 후, 저는 게임에 대한 어느정도 인상적인 부분을 확인했고 지금까지는 반반입니다. 물론 이렇게 방대한 루터 게임을 깊게 파고들지 않고 리뷰하는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삼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먼저 이 게임은 워프레임 그 자체라는걸 밝혀야 합니다. 앤썸, 아웃라이더스, 데스티니 등 여러개의 루터 슈터 게임과 비교되는걸 봐왔지만,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캐릭터 구매/잠금 해제 시스템, 기어링,모듈 배열 등 모든 면에서 워프레임 그 자체입니다. 워프레임은 수년간의 컨텐츠가 더 쌓여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게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와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신작입니다.
일단 사실 저는 총 쏘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대형 스트라이크 보스가 등장하는 미션부터는 안좋게 느껴집니다. 그들은 불렛 스펀지라 다른 미션들보다 쓰러뜨리는데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미니 레이드 보스들이라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빌드크래프팅에 대해선 아직 제대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구 할 수 있는 워프레임이 두 개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디센던트였죠! 물건을 얼리는 여자와 버니라는 이름의 전기로 움직이는 빠른 토끼였는데. 아직까지 의미 있는 방식으로 캐릭터 키트를 변경할 수 없었고, 지금은 그저 숫자가 올라갈 뿐입니다. 하지만 아직 판단하기엔 너무 이릅니다.
그렇다면 좋지않은 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플레이한 모든 미션들입니다.. 지금까지 게임의 약 80프로는 제가 데스티니에서 순찰 미션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원래 이것들은 스토리의 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저 너무 지루합니다. 구역에서 적을 죽이고, 구역을 점령하고, 구역을 방어합니다. 저는 8시간 동안 호위 미션은 한 번만 해본 거 같은데. 이 중 어느 것도 재밌지 않았습니다. 구역을 점령하고 거대한 불렛 스펀지 보스와 싸우는 스트라이크 미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콜로서스 전투 정도를 제외하고는 잘 디자인되거나 흥미로운 미션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게임 전체의 미적 감각과 분위기도 어색합니다. 퍼스트 디센던트가 흉내내려 한 워프레임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데 반해, 이 게임엔 정체성이 없습니다. 그저 섹시 레이디와 근육질 가이에 약간의 사이버펑크 요소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정도고, 캐릭터 키트에는 창의성이 없습니다. 환경 디자인은 엄청나게 단조롭고, 스토리는 딱히 혼란스럽진 않았지만, 흥미로운 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엔 여러 문제가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우선 수많은 소액결제가 있고, 게임 안에서 획득하는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극도로 엄청난 노가다를 요구합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돈을 쓰지 않는 한, 제작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하고, 심지어 소액결제 아이템을 제작 하려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수 시간씩 기다려야 합니다. 현금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지 않는 한은요. "그건 워프레임과 똑같아!"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짜증이 나지않는건 아닙니다. 전설 총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무슨 재료를 제작해야 하고, 그 재료를 제작하기 위해서 상인에게 또 다른 재료를 얻어 제작해야 한다는 걸 알았을 때, 저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렇게 게임 안에 가로막는 요소가 너무나 많고, 수많은 요소가 우리를 미친 노가다로 몰아가거나 지갑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단지 꾸미기 스킨을 넘어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아직까지는 계속 해볼테지만, 내 캐릭터풀을 늘리고 엔드게임에 도달했는데도 여전히 흥미를 끌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보] 퍼스트 디센던트 첫인상은 나쁘지만 더 나쁠 수도 있었다
박주영
추천 9
조회 6366
날짜 2024.10.04
|
nokcha
추천 4
조회 903
날짜 2024.10.04
|
AceSaga
추천 16
조회 7127
날짜 2024.10.04
|
패왕유비
추천 6
조회 6044
날짜 2024.10.04
|
Tervette
추천 21
조회 12841
날짜 2024.10.04
|
ComShepard
추천 4
조회 1750
날짜 2024.10.04
|
ComShepard
추천 4
조회 2049
날짜 2024.10.04
|
Trust No.1
추천 13
조회 6843
날짜 2024.10.04
|
절망롹선생
추천 9
조회 1412
날짜 2024.10.04
|
둠 닥터
추천 5
조회 1946
날짜 2024.10.04
|
로메오카이
추천 11
조회 5821
날짜 2024.10.04
|
Winter Love
추천 15
조회 7281
날짜 2024.10.04
|
하지만구
추천 8
조회 2070
날짜 2024.10.04
|
NeverBeDone
추천 4
조회 2174
날짜 2024.10.04
|
춘리허벅지
추천 19
조회 16395
날짜 2024.10.04
|
뷰티샵
추천 18
조회 6365
날짜 2024.10.04
|
이토 시즈카
추천 6
조회 1704
날짜 2024.10.04
|
하지만구
추천 8
조회 4698
날짜 2024.10.04
|
하지만구
추천 15
조회 9159
날짜 2024.10.04
|
lille
추천 16
조회 10582
날짜 2024.10.04
|
루리웹-347928827373
추천 88
조회 24227
날짜 2024.10.04
|
NeverBeDone
추천 8
조회 5158
날짜 2024.10.04
|
루리웹-347928827373
추천 7
조회 5114
날짜 2024.10.04
|
라파엘맥클
추천 7
조회 4496
날짜 2024.10.04
|
로메오카이
추천 5
조회 2311
날짜 2024.10.04
|
롭스
추천 5
조회 4343
날짜 2024.10.04
|
[GAMES]
추천 7
조회 3490
날짜 2024.10.04
|
ComShepard
추천 14
조회 11409
날짜 2024.10.04
|
한국은 레퍼런스 기반 창작(?)이 모든 분야에서 너무 심한거 같아 왜 그걸 그렇게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획자 몇이나 될까?
디비전은 오히려 겜 초반에 렙올리고 지역 점령하던게 제일 재밌었음 루트슈터인데 파밍이고 뭐고 그냥 은폐엄폐하면서 tps에 집중하던 때가 제일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게 레전드임 ㅋㅋㅋ
기획자들이 만드는게 아니라서 그럼 게임사들 대부분 기획자들은 엑셀, ppt발사대고 보통 pd나 뭐 그런식으로 부르는 헤드급이 야 이게임에 저거 있잖아 거 넣어봐 저 게임에 저거 괜찮다 함 추가해봐 하는 식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그럼 그래서 그 헤드가 빡통에 ㅄ이면 게임이 밥먹듯이 엎어지고 출시도 못하다가 마비노기 모씨1발처럼 욕만 처먹고 그럽니다.
장기적인 매력을 줄만한 배경설정과 스토리가 없음. 물론 케릭터가 예뻐서 당장은 좋지만 얼마나 끌고 갈 수 있으련지
그래픽만 번지르르하고 전투 부분은 정말 더럽게 재미가 없음; 지금 접속 무료 + 신작 오픈빨이라서 접속자수가 얼추 나오지만 스토리 중후반부까지 밀어본 경험상으로는 이거 일주일도 못가서 동접자수 박살나겠구나 하는 확신만 남음...
한국은 레퍼런스 기반 창작(?)이 모든 분야에서 너무 심한거 같아 왜 그걸 그렇게 만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획자 몇이나 될까?
한국게임은 뭔가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별로 없음 보면 와 예쁘다 감탄은 나오는데 거기서 끝…
ㅇㄱㄹㅇ 컨텐츠에 대한 분석 자체를 안하고 기획 하는 듯
말이 좋아 레퍼런스지 ㅋㅋ
anotherA
기획자들이 만드는게 아니라서 그럼 게임사들 대부분 기획자들은 엑셀, ppt발사대고 보통 pd나 뭐 그런식으로 부르는 헤드급이 야 이게임에 저거 있잖아 거 넣어봐 저 게임에 저거 괜찮다 함 추가해봐 하는 식으로 게임을 만들어서 그럼 그래서 그 헤드가 빡통에 ㅄ이면 게임이 밥먹듯이 엎어지고 출시도 못하다가 마비노기 모씨1발처럼 욕만 처먹고 그럽니다.
인문학적 능력이 없어서
베껴서 파쿠리만 잘해대고 걍 무재능무센스 틀딱들이 유저들 등골만뽑을려고 만드는게 한국게임인듯
멋지고 예쁜 캐릭터들은 좋아하지만 확실히 다들 마네킹 얼굴과 몸매니까 이것도 세계관에 너무 어색하긴 하더라...
장기적인 매력을 줄만한 배경설정과 스토리가 없음. 물론 케릭터가 예뻐서 당장은 좋지만 얼마나 끌고 갈 수 있으련지
루트슈터라는 장르가 과연 재밌는 장르일까? 이걸 나는 아직까지 모르겠음 템 효능감을 느낄려면 불릿스펀지는 필수인데 불릿스펀지 자체가 지루함이랑 같은 단어란 말이지.. 디비전은 완벽한 디자인 실패고 데스티니는 좀 낫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은 오히려 슈팅보다 위스퍼같은거 먹는 플랫포머 파트였음 퍼디도 장치들 보면 플랫포머 재밌게 만들 수 있을것 같고 워프레임처럼 다양한 미션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아직 느낌은 안옴
제가 겜알못이라.. 루트슈터 장르가 어떤건가요?
총들고 싸우는데 템파밍해서 스펙올리는 장르입니다. 데스티니, 워프레임, 디비전 같은 게임들이죠
시즌리셋 없는 1인칭 fps 디아블로라고 보시면됩니다
딸기토미
디비전은 오히려 겜 초반에 렙올리고 지역 점령하던게 제일 재밌었음 루트슈터인데 파밍이고 뭐고 그냥 은폐엄폐하면서 tps에 집중하던 때가 제일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게 레전드임 ㅋㅋㅋ
디비전1 전 참 재밌게했음. 영상으로 구라좀 치긴했어도 그 특유의 겨울아포칼립스 분위기가 넘 지렸음. 불릿스펀지 하는데 그게 왜문젠지 하나도 모르겠었고 다크존도 긴장감넘치는 재미가 있었음. 문제는 서버관리와 각종버그 이런게 거 실패였었음
슈터=총겜 루트=폐지
제가 같은 이유로 디비전보단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를 더 재밌게 했네요 ㅋㅋㅋ
한 2시간 하니깐.. 할마음이 안나더라 딱 2000년대 유행하던 한국식 온라인 게임을 장르만 류트슈터로 옮긴 느낌.
그냥 본격적으로 싱글패키지게임으로 만들어 놨어야했음 24년에 한국식 온라인게임을 대체 누가 좋아한다고........
바로 제가 원하는 거에요 미형의 캐릭터들 + 스토리 위주의 AAA 싱글 게임. 서양, 일본 게임 전혀 부럽지 않죠.
장점: 언리얼5 엔진의 수려한 그래픽, 미형의 캐릭터들 , 복잡하지않은 게임시스템정도?
언리얼5였어요..? 그래픽 좋긴해도 그냥 현세대 급이던데
배틀패스 스킨은 이쁘던데 햄스터 굴렁쇠
그래픽만 번지르르하고 전투 부분은 정말 더럽게 재미가 없음; 지금 접속 무료 + 신작 오픈빨이라서 접속자수가 얼추 나오지만 스토리 중후반부까지 밀어본 경험상으로는 이거 일주일도 못가서 동접자수 박살나겠구나 하는 확신만 남음...
게임을 하면서 농축된 재미나 도파민 같은건 별로 없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좋음 진짜 디아블로 사냥하듯 뇌비우고 장비맞추고 그런거 내가 더럽게 할거없어서 컴터켜두고 멍때리고 있는 그런 사람들한테 추천
넥슨이라 제발 망해달라고 고사지내는사람들이 전세계에 퍼져있음 ㅋㅋㅋ
확실히 재미있는 플레이경험은 아니었는데, 이게 게임의 실패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음 요즘은 꼭 재밌다고 성공하고 재미없다고 망하고 하지 않는 경우들이 너무 많아서..... 두고봐야 알 듯
제발 개쳐망해서 넥슨이 다시는 PVE, PVP 온라아 게임 줌 안만들었으면 좋겠다 일본이나 서양처럼 AAA 싱글 게임 좀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