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어웨이크닝의 건설 시스템 – 아라키스에서 토지 점유하기
잠든 자들이여, 듄: 어웨이크닝에서는 아라키스 땅의 일부를 차지하고 소규모 대피소부터 웅장한 요새까지 나만의 기지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건설 토대부터 인테리어까지 차근차근 건설해 나가세요. 건축 스타일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답니다.
건설은 아라키스에서 살아남고 권력을 장악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사막에서 영토를 확보하고, 나만의 요새를 세우는 방법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상 쇼케이스 속에서 건설 과정을 확인하고 하단에서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세요.
건설의 핵심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이상적인 기지를 세워 개성을 표현하는 것과 제작 능력을 개발하고 장비와 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더욱 강력해지는 것이죠. 시간을 들여 눈부신 건축물을 짓거나, 강력하고 효율적인 스파이스 정제소를 만드는 것 중 원하는 활동에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선택할 수도 있죠.
아라키스에서 토지 점유하기 – 방어막, 세금 그리고 전력
기지는 반드시 단단한 땅 위에 세워야 합니다. 광활한 사막에서는 모래벌레가 돌아다니며 기지를 부수는 걸 피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거점의 위치를 정할 공간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먼저 하위 영지 콘솔을 설치하면 기지 이름과 권한 등을 관리하고, 방어막의 상태나 전력 소비량 및 용량, 물, 저장 공간, 폭풍 경보 등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죠.
하위 영지 콘솔을 설치하면 주변 땅을 점유하게 되고, 건설할 수 있는 영역의 윤곽선이 표시됩니다. 초보자 하위 영지 콘솔 주변 지역은 확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고급 하위 영지 콘솔 설치법을 익혀 하가 분지 지역에 새로운 콘솔을 놓으면, 구획 표시 장치를 배치해 토지를 수평과 수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장한 지역에 거대한 기지를 건설하고 높은 산 정상에 멋진 구조물을 올려보세요.

그렇다고 토지를 끝없이 확장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점유한 토지가 다른 플레이어나 NPC 기지와 겹쳐서는 안 되며, 제국 실험소 및 교역소와 너무 가까워도 안 된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
하위 영지 콘솔은 최대 세 개, 초보자용은 총 두 개 보유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초보자용 기지는 쓸모가 줄어들어, 더 발전한 기지를 세우려고 쉽게 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어막은 기지를 보호합니다. 방어막이 없다면, 기지는 결국 무너져서 모래로 돌아가게 되죠. 방어막을 유지하려면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해야 합니다. 더불어 고급 기지는 황제의 눈에 띄게 되고, 황제는 방어막을 유지하는 데 세금을 요구하기 시작할 겁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방어막은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는 한 번 세운 기지가 영원히 유지되지 않게 하려는 시스템입니다. 안 그러면 기지 수가 점점 늘어나기만 하여 새로운 기지를 세울 공간이 없어지겠죠. 플레이어가 저마다의 속도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기지를 만들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목적입니다.
사막의 건축 양식 – 충성 서약
게임을 시작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알려진 우주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한 영리 단체, 초암공사(진보적인 상업을 위한 순수 연합)가 제공하는 건축 요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더 좋은 장비를 얻고, 제국 학파에서 강력한 능력을 배우고, 이름을 날려 아라키스에 기반을 세운 다음에는, 아라키스에서 권력을 두고 다투는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하코넨 가문 중 한 대가문과 연합할 수 있습니다.

가문에 들어가는 과정을 완료하고 신뢰를 얻으면, 그 가문의 건축 양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축 요소의 외관은 각 진영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가문의 깃발을 게양하여 충성을 과시할 수도 있죠.
매의 문양과 모양을 지닌 굳건하고 위풍당당한 아트레이데스 건축 양식이 마음에 드시나요? 아니면 위협과 사치가 느껴지는 어둡고 단단한 하코넨 양식이 더 끌리시나요?
이러한 차이는 그냥 미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트레이데스 가문만이 우뚝 솟은 날개와 같은 발코니를 가지고 있는 반명, 하코넨 가문은 유난히 높고 기울어진 벽을 자랑하죠. 게이트 위로 튀어나온 무시무시한 얼굴은 오가는 이들을 끊임없이 감시합니다.

건축 요소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실내 장식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아트레이데스 러그, 유기적이고 곤충을 닮은 하코넨 전등과 책상, 차갑고 효율적인 초암공사 선반 등 다양한 실내 장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사막에서의 환상을 직접 살아볼 수 있는 경험은 듄: 어웨이크닝의 핵심 요소입니다. 따라서 게임 출시 후에는 듄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세력의 건축 요소와 장식을 추가하여 건축 양식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설계도와 삼차원 영상 – 협동으로 건설을 더 쉽게
언제든지 삼차원 영상 복제기로 전체 기지를 설계도로 복제하고, 인벤토리에 아이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곳에 복제한 기지 설계도의 삼차원 영상을 한꺼번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각각의 건축 요소를 채우고 필요한 자원도 준비해야 하지만, 설계도를 따르면 간단합니다.
설계도는 다른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아군에게 주거나, 심지어는 교환소에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건축에 재능이 있다면, 이걸 이용해 돈을 벌어 보는 건 어떨까요?
기지의 영상을 하나하나 제작하면, 설계도가 없이도 삼차원 영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은 기지에 접근하는 모두가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건설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쉽게 세우고, 변경하고, 내부를 채울 수 있습니다.
설계도는 기지를 빠르게 세우는 데 아주 유용합니다. 치명적인 모래폭풍이 살을 찢는 깊은 사막에서는 생사를 가르는 일이죠.
깊은 사막과 PvP
광활하고 위험한 깊은 사막에는 스파이스 같은 가장 값진 자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새화된 전진 작전 기지를 세우고 하가 분지 방어벽 뒤에 있는 비교적 안전한 본거지로 자원을 수송하여 생산량을 극대화하세요.하지만 깊은 사막에 있는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매주 거대한 코리올리스 폭풍이 광활한 지도를 휩쓸어 지형은 바꿔버리죠. 기지는 무너져 먼지가 되고, 자원과 지하 실험소 입구와 같은 주요 지점이 모래 속에 묻히는 동시에 새로운 장소가 드러납니다. 깊은 사막의 전체 지형이 바뀌어 버리니, 자원은 반드시 제때 빼내야 합니다.

아라키스의 다른 지역과 달리 깊은 사막은 사다우카의 감시를 받지 않기 때문에, PvP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정 상황에서는 기지를 습격할 수도 있죠. 방어벽이 작동 중이라면 기지를 공격할 수 없지만, 깊은 사막에서는 기지의 방어막을 무력화하는 방법이 세 가지 있습니다.
- 첫째, 기지에 전력이 부족하면 방어막이 꺼집니다.
- 또한 일반적인 모래폭풍이 몰아치는 동안과 그 직후 방어막이 잠시 해제되기도 합니다.
- 깊은 사막의 코리올리스 폭풍이 점차 강해지는 몇 시간 동안에도 방어막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은 일반 폭풍보다 더 길고 훨씬 위험하여, 코리올리스 폭풍이 완전히 형성되 몰아치면, 기지를 모두 파괴하고 깊은 사막에 있는 모든 이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 참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국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방어막이 해제됩니다. 하지만 깊은 사막의 기지는 황제에게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결국 깊은 사막에 기지를 건설하는 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이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험과 보상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겠죠.
아라키스의 건축가가 되어
듄: 어웨이크닝은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생존 게임입니다. 주변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건설하고 파괴하며, 동맹을 맺고 배반할 수도 있는 샌드박스이기도 합니다.사막을 가로지를 때는 다른 플레이어의 존재를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절벽 그늘 아래 자리 잡은 기지, 산봉우리를 꿰뚫을 듯 우뚝 솟은 기지, 심지어 뜨거운 태양의 희생양이 되어 모래 속으로 시들어가는 시신도 볼 수 있죠. 각각 사막에 저마다의 흔적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듄: 어웨이크닝의 건설이 기능성과 자유가 균형을 이루면서도 최대한 재밌고, 쉽고, 인상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분이 아라키스에서 어떤 걸 만들어 나갈지 어서 보고 싶네요. 여러분의 아라키스에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