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게임은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자유탐색 하도록 짜여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동선유도가 있음.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게 무섭게 생긴 적이나 말도 안 되게 강한 적으로 길목을 차단하는 것임.
근데 엘든 링에서는 유저들의 편견과 자존심 때문에 트리가드와 멀기트에서 대참사가 발생했었음.
걔들 어중간하게 세니까, 그냥 피해갔다 나중에 오라고 있는 적인데도 입구컷 당하거나 '인정협회' 따위가 나타난 거.
차라리 30레벨 전엔 이도 안 들어갈 만큼 레벨격차가 심한 겜이었으면 완전히 틀어막혀서 소란이 덜했을거임.
육성 안 된 본편에서도 그렇게 개판이 났었는데...
회차 마치고 온 유저들이 뛰어든 그림자 땅에서 어중간하게 경로 열어두니까 순차적 접근 따위 가능할 리가 없지.
어디로 뛰어들어도 어중간하게 싸워볼 만은 하거든. 순서 틀리면 굉장히 불쾌한 트라이가 되어서 문제.
난 궁금한게 멀키트는 그렇다쳐도 트리가드는 왜 튜토리얼 출구 나오자마자 박은거지 나진짜 내가 뭐 빼먹고온줄
내생각에는 그 트리가드 잇는쪽 으로 가지말고 뒤쪽 섬쪽으로 가라 하는거 같음 ㅋㅋ 그 뒤쪽이 딱 알맞는 레벨구간이더만 .. 하지만 햇불이 알려주는 방향이 앞으로 향해서 다 글로 간거 같음
말 그대로 걍 피해가라고 있는거임. 시리즈 대대로 그런놈 한둘씩 있었음. 블본에선 처형자가, 닼3에선 날개기사가 극초반에 나왔었지. 트리가드처럼 노골적으로 행차하는 보스가 드물었을 뿐.
근데 트리가드 보자마자 뒷길로 빠지면 레벨업이고 영체소환이고 다 안열림ㅋㅋ
아 뒤에 길이 있었어!? 나는 어떻게 갔냐면 트리가드 피해서 앞으로 쭉가서 멀키트 1시간동안 트라이 해서 잡고 겨우겨우 스톰빌성 보스방까지 갔는데 (이때 욕 ㅈㄴ함 밸붕이라고) 보스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돌아가서 스톰빌성 건너가는길에서 반대로 달림 근데 튜토리얼 출구에 반대로 가는길이 있었어? ㄷㄷ
보라색으로 갔다가 벽느껴서 파란색처람 돌아간듯
그냥 옆으로 빠지는 것도 있지만... 아마 의도한 경로는 트리가드 옆으로 피해가고 멀기트한테 머리 오목해진 다음에 흐느낌의 반도까지 돌아가는 걸거임.
그럼 내가 제대로 간거네 슈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