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핀처 감독, 게리 올드만 주연 [맹크]
영화 자체는 좀 상업영화는 아닐지언정 훌륭한데.
영화의 내용이 [시민 케인]의 각본을 계약기한내에 완성하려는 각본가 허먼 맹키위츠(맹크)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시민 케인]의 연출을 할 오슨 웰스는 "각본 언제 나오나요" 아기다리 고기다리 기다리는 사람 포지션임.
(그리고 별로 비중도 없음)
물론 모든 감독이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하진 않긴 하지만.
결국 근본적으로 연출자가 이야기를 만드는 큰 작업인데
그 뼈대가 되는 각본에 있어서는 그냥 아예 누가 해주길 기다리는? 포지션이었다는게 신기했던 영화.
흠.... 시민 케인을 안보고 멩크를 보면 작성자가 때리려 달려올까.
글쎄? 시민 케인 이야기는 막 중요하지가 않은 영화였어서 오히려 그당시 매카시즘이랑 엉킨 당대 할리우드 시대상 이야기에 가까운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