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 명절이 싫다

[근로자]

결혼전엔 집에서 전굽고 엄마한테 일당받고 개꿀이었는데

이젠 시댁가서 눈치나 봐야하고

울엄빠도 자꾸 잔소리해서 짜증나 죽겠음

우리집에선 남편한테 일도 안시키고 눈치도 안주는데

나는 며느리라 가만히 있으면 눈치주고

과일이라도 깎아라 커피라도 사라 그러고

(나보고 과일깎으라는거 남편이 대신 한다하니까 안시킴)

애는 자꾸 데려가서 이상한거 만지게 놔두고..

이건 다른이야긴데

우리 여름휴가때 양가 어머니 같이 갔음

우리집에서 출발하는데 시댁 들러서 어머님 태우면 동선꼬인다고 올때만 택시타고 오시랬거든

근데 그거 어머님이 나보고 돌려깐거 남편은 죽어도 모를거임

솔직히 그런거땜에 시댁가면 기분잡치는 일이 잦아서

명절이고 나발이고 다 싫은거도 있음

[불의축제 파이크]

앗 아아..

[데엔드로]

힘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