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잘되는 국감 기준임.
초반엔 대충 자료 확인하고, 부족한 자료 뭐가 있는지 언급하고
증거 없이 문제제기를 함.
증인은 증거나 근거없이 의원들이 하는 질의에 맞추어서 답변함.
그렇게 5~6시간 흘러가는데
다들 체력 떨어지고 집중력 떨어지는 후반부에
근거를 보충해서 또 다시 질의함.
근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오전 답변과 국감 후반부 답변에 어떤 오류와 위증이 있는지 확인 함.
이게 잘 된 국감의 패턴임.
즉 성공한 국감조차 국감 후반부 가기 전 까진 의원들이 왜 저딴 질의 하냐고 욕먹는 경우는 허다함.
대체로 함정을 파는게 국감의 패턴이라 그렇거든.
어쩔 수 없는게 국감은 수사가 아니라서 이런 식의 유도질문을 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지금 축협관련 국감도 중반부까진 그냥 안봐도 됨.
솔직히 오늘 첫날이라 하루종일 그냥 빌드업만 하다 끝나고 다음 국감에서 제대로 된 질의가 나올 수도 있음.
물론 지금까지 말한 건 잘된 국감 기준이고 그냥 아무것도 없이 통으로 다 나가리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성공한 국감은 대체로 내부 고발로 인해 빌드업이 완성 됨.
내부 고발은 일단 감추어 두다가 상대가 위증할 때 딱 꺼내는 거지.
결국 축협 내부고발이 있냐가 성공 여부를 가를거라 생각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