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순서가 돌아와서 엄마 손 잡고 진찰실 들어갔는데
엄마가 애가 출근 하고 퇴근 할때마다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잔병치레로 골골대요 라고 내 증상을 말하심
10살에게 출근 퇴근이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젠 10살도 일해야하는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인거같음
그리고 의사가 처방을 내려주는데
"애가 체력이 약해서 출퇴근 할때 힘이 없고 무기력한겁니다.
힘이 없고 무기력하니 잔병치레도 잘 걸리죠"
"근본적으로 체력이 없어서 그런거니 퇴근하고 애를 바로 쉬게 두지 마시고 강제로 헬스장을 다니게 해서 체력을 기르게 해야합니다. 헬스장 6개월 분 처방 해드릴게요"
꿈에서 이런 지옥같은 처방을 들은 내가 개빡쳐서
"야 이 개씨.발 돌팔이 새끼야!" 라고 소리지르자 마자 잠깸
10살 짜리 한테 일을 시키는것도 모자라 강제로 퇴근 후 쉬지도 못하게 헬스장까지 다니게하는 아동인권 후진국의 미친 지옥같은 세계관이었어
나는 잇섭이 병원 전기좀 켜달라길레 같이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뛰어가서 병원 불키니까 잇섭 여동생 소개시켜줌 개꿈이죠
보습학원에 태권도장까지 풀로 돌리는 흔한 초등학생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