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블루아카) 이 게임 스토리에서 가장 어처구니 없는 장면

[검거된 강도]

본인 선택으로 테러 사주, 암살 미수, 군사 구테타 일으켜놓고 실패해서

자기는 가진 걸 다 잃어서 이제 벌 받을 일만 남았고 인생 막장 됐는데

사오리 일행이 아츠코 구하고 자기들끼리만 행복해지려고 한다고 억울하다고 우는 장면.

난 또 반성하는 줄 알았지 뭐야.

[미스트씨]

미터로 바꿀려고 했는데 자꾸 야드 쓰니까 저러는건데

[ARASAKI]

미터 바꾸려는데에 실패해서 우는 거 아니였음?

[묻지말아줘요]

미카는 아리우스한테 이용당했던 상황이었으니까

[검거된 강도]

충동질 했어도 친구 암살이랑 군사 구테타는 좀... 했어야지ㅋㅋ

[묻지말아줘요]

암살도 아니고 단순히 제압시키려다가 아리우스가 암살로 간거였고
쿠데타도 그 일로 멘탈 망가져서 급발진한거잖아

[검거된 강도]

그건 그래

[룻벼]

그야 다 잃고도 자기는 그게 맞다 나는 이 상황이 옳다 생각했는데
거기다가 세이아가 하필 한번 보자더니 그 타이밍에 각혈하면서 기절해서 더 쎄게 덮어씀
그러고 집 타고 가진 물건 다 잃고, 암만봐도 자기가 한 것 보다 더 쎄게 처맞기 시작함

이미 극한에 몰린 상태에서 더 밀어붙이니까 자기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가 뭔가 생각할 만도 하지.
'진짜로 화해하려고' 아리우스 애들 만났는데, 스쿼드는 베아트리체 명령대로 미카 뒤통수를 쳤다는게 생각남

그리고 미카는 얘네들이 누구 명령을 받고 자기 통수를 쳤는지 모름 그러면 내가 ㅈ됐으니 니들도 ㅈ돼보라면서 쳐들어갈만도 한데, 그 뒤에 선생이 스쿼드 돕고있는거 보게 됨. 멘탈 터질만한 상황임

[룻벼]

다 잃고도 그게 맞다 이 상황이 옳다 = 내가 당해 마땅한 처우다 라고 받아들였다는 뜻임.

[검거된 강도]

근데 마땅한 처우다 해놓고 사오리 너만은 죽인다는 결론으로 가버려서 어이 없었응ㅋㅋ

[룻벼]

아니 마땅한 처우다 -> 근데 더 구석으로 몰아넣고 괴롭힘 집은 불나고 세이아는 각혈 기절하면서 '미카 너때문에' 라고 해버림
그래서 심신 둘 다 한계까지 몰린 시점에서 내가 왜 이꼴을 당했지? 아 맞다. 나는 화해하려고 갔는데, 그때 나랑 접선했던 사오리가 날 속인 거였지. 그럼 사오리 너도 나처럼 다 잃어봐야겠네? 라는 결론이 나온거임.

[검거된 강도]

멘탈이 무력에 절반만 됐어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루리웹-9677037724]

정보) 미카는 세이아를 죽일생각없었다

[검거된 강도]

하지만 테러는 할 생각이었잖아

[루리웹-9677037724]

가스라이팅이랑 세이아 암살 오지게 당해버리니까 정신이 나간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