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 게시글을 금욜인가 보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토욜에 지인 결혼식 갔다가 늦은 시간에 갔다왔음. 대충 4시 반쯤 도착했더니 그 요즘 식당에 있는 줄서는 태블릿이 있더라고?
도착 당시 앞에 73팀 있었고.. 대충 40분 대기라고 해서 대기 명단 올리고 주변 구경하다가 실제로는 한 20분 만에 들어갔던 것 같음.
들어가보니 엄청 작은 소규모 극장 같은 느낌에 공간에 의자만 뒤로 몰아놓고 판매하시는 분들이 테이블, 바닥에 와앙 깔아두고 팔고 계시더라구
12시 반 부터 하던 행사라 내가 들어갔던 오후 5시쯤에도 물건은 많긴 했는데, 내가 보고 싶었던 장르쪽은 많이 안 보이더라구
원래 없던건지 아니면 다 팔려서 없던건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인상 깊었던건 게임 보이 팩을 키링 처럼 만들었던 판매자분!
하나 업어올까 하다가 같이 팔던 커비 키링이 매우 귀여워서 여친 선물용으로 하나 사고 땡쳤고
다른 판매자분이 럽샤인 요하네 네소베리가 5천원에 팔길레 냅다 무지성 구매하고 내 차에 둠
근데 생각보다 커서 백미러 시야를 꽤 가려서...(세단임) 뒷창문에서 뒷좌석으로 옮김 ㅠ
아무튼 한번쯤 구경해볼만한 자리였고 다음에도 하면 또 가볼듯? 이런 굿즈 구경하는것도 재미있더라
작성자 덕후
생각보다 잘 모르는 작품 많았으니까 봐줘잉
나도 갔다왔지 이틀 아쉽지만 내가 땡기는건 없더라
판매자분 취향 따라가는 물건들이라 그런지 어쩔수 없는것 같더라 ㅋㅋㅋ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음.. 오 이런 굿즈도 있네~ 하고
네소베리......가지구싶다....ㅠㅠ
나도 영 기회가 없어서 못 구하다가 그나마 최애였던 친구 업어와서 기분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