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귀들<< 애들 너무 비중없지 않냐 갈등 해소는 없냐 이런 이야기들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로 산초 입장에선 이미 끝나버린 인연이었다고 생각함
어떤 이유가 있든 패륜을 저지른 패륜아들이라 더는 대화를 할 여지도 없는 이들이고
애들 입장에서도 산초는
돈키호테의 총애를 받고 자신들이 고통받던 시기에 혼자 밖에서 여행하다 돌아온 진짜 꼴보기 싫은 가족이었다고 생각함
더는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걸 억지로 해결보려고 하는 것만큼 덧없는게 없다고 생각해서(그리고 이런걸 굳이 해결하려다가 아무도 납득 못하는 서사가 튀어나올 확률이 높음)
딱 이정도가 맞았다고 생각함
폴라, 까미유<< 애들 같은 경우엔 사실 아쉽긴 했음
하지만 애들은 기껏해봐야 고기집에서 나오는 콩나물, 겉절이임
물론 콩나물과 겉절이도 중요함. 하지만 고기집 고기가 아주 맛있으면
나중에 다 먹고 나와서 같이 먹던 친구가
'그런데 이집 콩나물이랑 겉절이가 좀 아쉽지 않음?' 하고 물어봐도
난 이미 고기를 충분히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뭐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게 됨
연옥편이 지옥편 2회차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가 조연들 서사를 너무 얼렁뚱땅 넘겨서기도 함
혈귀 이야기는 사실 더 나올 건덕지가 없는게 맞았음. 얘네는 어디까지나 산초의 과거사이자 라만차랜드의 현재에 불과하기 때문에. 까미유랑 폴라는... 왜 굳이 살려서? 다시 냈는지 좀 수상하고.
연옥편이 지옥편 2회차라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가 조연들 서사를 너무 얼렁뚱땅 넘겨서기도 함
혈귀 이야기는 사실 더 나올 건덕지가 없는게 맞았음. 얘네는 어디까지나 산초의 과거사이자 라만차랜드의 현재에 불과하기 때문에. 까미유랑 폴라는... 왜 굳이 살려서? 다시 냈는지 좀 수상하고.
지옥편에서 이거 놓치고 저거 놓치고 하다가 파국이 쌓여서 망한 엔딩 맞이하고 연옥편 2회차 하는거 아니냐는 추측
콩나물이랑 겉절이가 진짜 노맛이라 밑반찬으로 굳이 나와야했나? 싶어서 좀 아쉬웠음 애초에 안냈으면 더 나았을수도 혈귀 이야기는 참.... 뭔가 아쉬움 그럼에도 가족이니깐 좀 뭔가 화해하는 식이었으면 좋았을거같은데.....
지옥편 서사 보면서 눈에 띄는게 지금 수감자들 능력으로는 남을 챙겨줄 여유가 없다는 거임 연옥편 2회차 추측이 진짜라면 허무하게 사라지거나 퇴장한 조연들이 더 살아서 설정풀 수도 있음
근데 의의는 있었다고 생각함 6장까지 오면서 약간 희석되었든 돈키의 맑눈광 캐릭터성을 다시금 보여주는 의의와 그걸 보는 좀더 전문적인 해결사의 시점 같은것도 재밌긴 했음
나도 연옥이던 천국이던 뭔가 애들 부활 시킬거같긴함 이미 전작 전전작들이 작 중에서 싸운 애들 죽음은 의미없다가 돼서 가능성 있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