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식품 취급하면 돈키호테가 ㅁㅊㄴ이 맞는데 마.약으로 해석하면 아다리가 맞음
돈키호테 : 약을 끊지 않으면 우리한테 미래는 없다
라만차 트리오 : 맞는 말이긴 한데 급진적으로 끊으니까 애들이 미쳐간다구요
초기에는 일족 대부분이 결정에 따르려고 노력했던 거 보면 끊어야 한다는 거 자체는 혈귀들도 맞말이라고 할 정도로 피에 대해 인식이 안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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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ㅁㅇ 수준도 아냐. 걔네들한텐 피가 ㅁㅇ, 식량 같은 게 아니라 더 큰 개념에 속해있다고 봐야 해. 걔네들한테 피는 식량, ㅁㅇ 이전에 자아실현의 매개체야. 그냥 모든 욕구가 피에 묶여있다고 봐야 해.
그런것치곤 안먹으면 건강까지 ㅈ되던데...
ㅁㅇ이라기보단 본능에 가깝다 생각하는데... 본능을 강제로 억제하니 그만큼 반발이 심해지는거고
아니, ㅁㅇ 수준도 아냐. 걔네들한텐 피가 ㅁㅇ, 식량 같은 게 아니라 더 큰 개념에 속해있다고 봐야 해. 걔네들한테 피는 식량, ㅁㅇ 이전에 자아실현의 매개체야. 그냥 모든 욕구가 피에 묶여있다고 봐야 해.
그럼 딸딸이네. 딸 못치게 하겠다고 하반신에 정조대 채웠으면 애들이 미칠수밖에 없지
할 수 밖에 없는 본능이면 잡는 게 아니라 풀어주는 게 맞다. 딸 치는 거 잡는다고 안 잡히는 거 처럼. 중세유럽에서 성을 죄악시 했지만 그래서 인구 팍팍 줄어서 다 죽었나? 잘만하고 잘만 살았지
혈귀가 현대 사회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프문의 의도를 추측하면 자아실현이란 단어로 포장하기 힘들거 같은데. 혈귀는 결국 하루하루 내일에 대한 기대 없이, 그저 살아있으니 관성적으로 살면서 오늘만 살아가는 존재들이잖아.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로 치면 생리적 욕구에 모든 것을 집약하다시피 뭉쳐놓은 존재들임. 프문은 그래서 혈귀가 바리의 입을 통해 불쌍한 존재들이고, 그에 대한 해결로 내일, 꿈이라는 답을 내놨음. 피를 먹지 않으면, 혈액바로도 노화라는 증상이 생기던 라만차랜드의 혈귀와는 달리 불가능한 꿈을 꾸던 찐 돈키호테나 산초는 흡혈을 하지 않았음에도 노화를 하지 않았고. 강경파 혈귀들이 꿈꾸던 인간을 피농장으로 만드는 거 아인 이상, 공존하기 위해선 저 피를 탐하는 욕구를 끊어야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혈귀 개개인이 자신만의 꿈을 찾는 자아실현이 곧 공존의 길이 맞았음.
그런것치곤 안먹으면 건강까지 ㅈ되던데...
수감자 돈키 생각하면 극복만한다면 그런것도 아님. 그 극복이 문제지
ㅁㅇ이라기보단 본능에 가깝다 생각하는데... 본능을 강제로 억제하니 그만큼 반발이 심해지는거고
혈액바로 대체하려한거지 끊으려고 한건 아니지
따르려고 한것도 1권속이 그러라니 해야지 별수있나에 가깝지 않나
식욕 색욕 수면욕이 전부 한데 뭉친 욕구라고 친다면 ㅁㅇ 그 이상이지 밥도 1끼만 먹고, 잠도 2시간씩만 자고, 강제금딸까지... 이게 한세트로 묶인 느낌일거라 생각하면...
욕구이고 그에대한 결핍이 모든걸 파국으로 몰아갔지. 바리로부터 내일을 꿈꾸게된 돈키호테와 그에점점 스며들어 자신의 꿈을 갖게된 산초는 그 결핍을 꿈과 모험으로 메꾸고 있었지만 다른 권속들은 그러지못했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