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신 작가 신작인, 살인귀 가족이 사는 섬에 실수로 표류해버린 대학생들이 차례로 살해 당하는 스플래터물로 시작해서,
어느새 오컬트물, 안티 크리스트물로 장르가 전환되면서 이것저것 재미있음.
많이 잔인하긴 한데, 견신이 세카이계 였다면, 이건 ㄹㅇ 도파민 분출만이 목적이라고 할까....
도파민만 생각하면 19금 액션 만화 상위급임ㅋㅋㅋ
특히 메인 빌런이었던 살인귀 가족이 점점 진주인공화 되어가는데,
얘네가 콩가루 집안이긴 한데, 의외로 가↗은 아니고,
사실 가족 끼리 부상 입히면 잘 안 낫거나 죽을 수 있어서 결투 대리인 같은 걸 내세우려고 한다거나,
뭔가 오해가 풀리니까 부부 사이 금슬이 좋아진다거나, 위기에는 다 함께 싸운다거나,
가족이긴 가족인 게 제일 웃기는 점이었음.
여기도 주인공이 너무 비호감이라 몰입이 안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분명이 이야기의 주체도 맞고, 점점 강해지는 것도 맞는데, 꾸준하게 ㅄ인 주인공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