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손절해야할까요?
여행을 같이 서울근교로 하루 다녀왔는데 집에오니 괴로워요
여행떠나기 전 지하철에서 만나서 갔는데..
제가 입고있던 옷과 귀걸이가 친구 마음에 들었는지 똑같이 생긴 귀걸이를 찾아서 인터넷으로 계속 뒤져보더라고요.. 제 귀걸이가 해외직구라서 같은모양이 없었는데, 갑자기 여행일정을 변경해서 쇼핑몰을(여행마지막날 가기로 ) 먼저 가서 쇼핑하자고 하더라고요.
실은 여행동선도 제가 이틀동안 짜가면서 계획했던 거였어요. 친구한테는 여행 훨씬 전에 친구가 확인할 수 있게 일정 넘겨주었고 카톡 공지로도 올라가있었고요. 그래서 결국 쇼핑몰에서 친구가 귀걸이를 구매하고 밥을 먹고 호텔로 갔습니다.
하루 일정이 끝났고 씻고 쉬려는데 제가 욕조샤워기를 잘못 틀어놔서 바닥에 물이 좀 있길래 발수건으로 물을 닦아냈어요. 발수건이 젖어서 못쓰게되어서 제가 다른곳에 접어두었고 세면수건2장, 몸에두르는 큰타월 2장이 남았는데 제가 세면수건 1장을 썼어요. 그러더니 그 친구가 자신의 발을 닦을 수건이 없다면서 남은 수건3장을 본인이 다 사용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녁때 쓸 수건, 내일아침에 쓸 수건 발수건으로 3장 모두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식사할 때도 친구가 메뉴를 정하고 시켰는데 본인은 두세입 먹고 숟가락 놓더니 남은 음식은 저보고 '너 이거 다 먹어' 라고 식사때마다 반복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식사때 참지 못하고 결국 '내가 잔반처리용이냐'라고 살짝 핀잔을 줬는데 그때부터 말이 없더라고요..
실은 제가 친구가 많이 없어서 이친구한테 선물도 이것저것 많이하고 좋은말 칭찬 많이하면서 마음을 많이 썼는데 점점 제가 무시당하는것 같아서 힘들어요. 제가 길을 조금 못찾으면 짜증내는분위기라 긴장하면서 다니고 사진이 맘에 안들면 기분이 다운되어 보여서 기분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다녀와서 묵주기도 하면서 찌질이처럼 눈물만 흘렸네요.
저는 진짜 찐따성향 못버리나봐요
좀 유치한것도 같고, 저도 쪼잔해진것같고 기분이 별로네요..
친구 만나서 여행가는데 괴로웠으면 안 만나면 되시는게 아닐까요....?
손절을 하시라는것 보다는 그냥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아보여요. 요즘 세상 친구 없어도 혼자 할 수 있는거 즐길거 아주 많아요 힘내세요!
친구분이 인간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로 보입니다. 아마 님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같은걸 낼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10년 뭐 이런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저라면 그냥 거리 둘꺼 같아요 아닌 친구들은 거리두기로 그냥 걸러져요 거기서 멀어지면 그 친구는 거기까지 인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무조건적으로 잘해주지 마세요~ 그게 제대로 돌아오는 사람이면 좋은데 저 친구는 그게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뒤를 돌아보면 지금 남은 친구들이 다 내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거나 해서 남은거 같지 않아요~ 쪼잔하면 어때요 편하게 하세요!!!
친구 만나서 여행가는데 괴로웠으면 안 만나면 되시는게 아닐까요....?
ForyouJM
손절을 하시라는것 보다는 그냥 거리를 좀 두시는게 좋아보여요. 요즘 세상 친구 없어도 혼자 할 수 있는거 즐길거 아주 많아요 힘내세요!
저라면 그냥 거리 둘꺼 같아요 아닌 친구들은 거리두기로 그냥 걸러져요 거기서 멀어지면 그 친구는 거기까지 인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무조건적으로 잘해주지 마세요~ 그게 제대로 돌아오는 사람이면 좋은데 저 친구는 그게 아닌거 같아 보이네요~ 뒤를 돌아보면 지금 남은 친구들이 다 내가 무조건적으로 잘해주거나 해서 남은거 같지 않아요~ 쪼잔하면 어때요 편하게 하세요!!!
손절은 지능순입니다. 그리고 손절은 빠를수록 후회가 적습니다.
친구분이 인간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가스라이팅을 시도하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로 보입니다. 아마 님에 대해서 안좋은 소문같은걸 낼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요.
서로 배려가 없으면 친구가 아니에요~ ㅎ
저도 20년지기 친구한명 손절했는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약속이나 모든일에 자기위주로 결정하는거보니 뭔가 내가 아쉬워서 유지 하는것 같았는데 마음이 편합니다 애초에 그친구는 다른친구에게도 손절당한 경력자였는데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나봅니다
요즘세상에 친구가 의미있나요 편한게 최고입니다
10년 뭐 이런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보통 이런류 글들은 대부분 답이 정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년차 친구 이런건 사실 의미가 없어요. 하루를 만나도 나랑 잘맞는 사람이냐가 중요한거에요 제 주변에 이런 케이스가 많아서 댓글을 달았는데, 보통 친구가 주변에 많이 없고 알고 지낸지 오래됐으니 서로 안맞는데도 억지로 만나서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기회(동호회나 모임 등등)를 통해서 알고 지내는 사람을 많이 만드시고 스스로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나에게 원인이 있나를 먼저 생각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만나지 않는게 답입니다. 주변에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고 그중에 나랑 맞는사람을 찾아서 인맥을 넓히다 보면, 저런 사람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거에요 ^^
싫어 소리를 못하시나봅니다.. 어짜피 갈거였으면 일정이 있으니 갔다와서 하자 하면 되는거 같은데요.. 타올도 호텔에 달라하면 줄텐데.. 식사야 나도 배불러 하면 되는거고.. 님이 거절의 의사만 표현하면 될거같은데요.. 그렇게 해서 친구가 거리를 두면 그대로 거릴 두면 될듯한데...
손절은 기간을 따지지 않습니다. 인생은 항상 변화 속에 사는거니깐요~
일단 친구가 아닌데요 쿨하게 잘라내세요
글쓴이분과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서 몇말씀 드립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내가 요만큼 해줬으니 상대방에게도 요만큼을 바라는 보상심리가 발동하게되면 본인 마음도 병들고 서로 관계도 어색해지게 되고 허망감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건 직장생활이나 사무적인 환경에서나 그렇게 하는거에요 애정이 없으니까요 평소에 내가 상대방을 위해서 이만큼 배려하고 양보했다고 생각하실텐데 그렇게 배려하고 양보한 이유가 뭘까요? 본인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그러신게 아닌가요? 애초에 상대방이 님한테 얼만큼 배려해달라고 한 적이 있나요? 그럼 상대방은 평소에 나한테 이정도로 배려해주던 친구가 갑자기 태도가 바뀌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애초에 오래가는 관계는 그런 서로간의 배려들이 기조에 깔려있기는 해도 누가 이득보고 손해보는걸 굳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래갑니다 자발적인 양보와 배려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걸 아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게 사람을 대하면 평등한 관계가 될 수 없어요! 특히 님과 저같은 정신체계를 가진 사람들은요
제가 보기엔 글쓴이분은 지금 감정이 포화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거나 고민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충분히 진정하신다음에 친구하고 직접 얘기하세요 나는 이래이래 했는데 섭섭했다고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후회없이요
글쓴분은 친구를 찾으신건데 상대방은 하녀를 원했나 보네요? 굳이 그런 사람과 어울려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저런사람은 어차피 글쑨분에겐 득될게 없는 사람입니다. 사람 안바뀝니다. 남의말 듣고 바뀔 사람이면 애초에 저렇게 대하지도 않아요. 굳이 미련가질 필요 없는 인연입니다. 쓸데없는 기싸움에 숙여주지 마시고, 당당하게 대하세요.
제 주변인 이야기, 아주 친한친구랑 같이 여행갔는데 여행지에서 자기 신경 긁는 언행을 엄청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이후로도 그 친구랑 그냥 잘 지냅니다. 그냥 안맞는 부분이 있었던 것일 뿐이지 그걸로 인간관계 끊고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러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서운했다 라는건 확실히 의사표현을 하세요. 그걸 듣고 상대가 연락 안한다면 결국 거기까지뿐인 관계였던겁니다.
음 10년이나 알고지내셧으면 평소 만날때는 괜찮은 친구일것같은데요 같이생활하면 서로 안맞아서 마찰생기는 그런 타입이 아닐까싶네요 그냥 깊게생각하실필요 없습니다 그분이랑은 평소처럼 만날때 잘지내면되구요 여행같은곳에 가도 마찰이 안생길만한 친구를 한명 만들면되는거죠 뭐 ㅎㅎ 요즘 사람만들기 쉽잖아요 인터넷 커뮤니티나 게임에도 널렸으니 금방 만드실수있을겁니다
나이들면 친구도 피곤한 사람은 접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불편한데 글쓴님의 정신력을 소모하면서 같이 다녀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적절히 거리를 두고 연락을 줄이면 어느새 떨어져 나갈겁니다.
만나서 힘든 사람을 왜 만나시나요? ....?
아마 외로워서일 겁니다...
만나서 불편하면 친구가 아니죠
흠... 글로 봐서는 친구라기 보다는 그냥 이기적인 인간으로 보이는데요.
선물 공세를 했을 때부터 갑을관계가 생겼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상대에게 보이십시오. 잃을 게 없어야 실망도 없습니다
그 동성친구가 혹시 애인인가요?
시녀 짓을 하고 있구만.
상대가 자신을 명백하게 하찮게 여기는 데도 문제 의식을 못 느끼거나 느끼면서도 굽신거리는 것은 자아 관념이 너무 낮기 때문. 그렇게라도 해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극도의 자아 결핍입니다. 빌어먹지 말고 그런 애는 내치고 혼자 당당해져야 해요. 어려워도 그 길을 가야 사람답게 삽니다.
...병 형신이야? 쳐내.
친구가 아닌데요... 글만 읽고 단정 지을수는 없지만 본문만 보고 말씀드리면 그 친구입장에서는 몰겠지만 님이 친구 눈치를 엄청 보시네요... 배려를 넘어서 그냥 필요할때 도움만 주는것 같은데.. 그 친구를 쳐내고 안쳐내고는 둘째고 누구를 만나든 그러시면 안됩니다. 물론 배려도 필요 하지만 누가봐도 동등한 입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친구든 가족이든 만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직적인 관계 같으면 직장이 아닌 이상 만나지 마세요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수평 적 행동 외에는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