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저는 효자놈에 속한다고 봅니다.
미성년자떄는 어쩔수없이 손벌려 살아왔지만
고졸하자마자 1년 꿇고 대학다니면서 밤11~12시까지 3~4년가까이 롯데리아 알바하면서 학비벌고
전문대졸이긴 하지만 그와중에 알바랑 양립하면서 과대표 수석졸업도 했고
25~35살 10년 가까이 회사다니면서 결혼은 못했지만
부유한 집안은 아니라
집에 차가 없어서 혼자 모은돈 3천으로 차도사고 어디가자는데 다 돌아다녀
어머니 수술할떄 천만원가까이 내는건 당연하고...
제주3번,일본3번,대만등 부모님 모시고 가족여행 내돈으로 다 갔다오고
생일떄마다 휴대폰 바꿔주고...
컴퓨터,모니터도 바꿔주고...
등등.... 이정도면 결혼만못했지 효자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반면 제가 느낌 아버지는 진짜 80년대 가부장적 그 자채입니다...
예를들어
가족끼리 집에서 밥믈먹더라도 , 자기 다먹고 치워라 한마디에 아무것도 안하고 , 엄마나 제가 가서 나서서 그릇 다치워...
심지어 주말에 라면 한마디면 어머니가 라면 끓여서 대접하질 않나...
요근래 유튜브에서 이상한거만 봤는지
한번은 엄마가 저녁밥 차려놓고 엄마친구들끼리 잠깐 외식하고 온다니깐
부부싸움하면서 어디 남자 만나고 다니냐 이혼하자 하질 않나...
동생도 대학교 사립1년 입학했다가, 위에 보셨듯이 돈이있는 집안이 아니라
자퇴후 공부해서 국립대로 재입학한걸 잘했다고 칭찬해도 모자랄판에
어딜 학교를 막 그만둔다고 호로자식 놈취급하질 않나..
친구들 놀러와도 잘왔다고 치킨 한마리 사주면서 잘놀다가라 이거한번 못하고
매번 너는 뭐먹고 사냐, 직장어디냐 , 여친있냐, 그렇게사는거 아니다 등등 불편한자리만 만들질 않나....
아무튼 제가 이 하소연 쓰게 된 계기도
바로 어제저녁 순대 사와라해서 사왔더니 왜 내장이 적냐 이럴꺼면 왜사왔냐 투덜대길레
그럼 드시지 말라고 순대 한번 뻇었더니
어딜 아버지 반찬에 손대냐 밥상을 엎네요...
싸우는 와중에 내 35년 살면서 아버지에게 XX해줘서 고맙다는 소릴 들은적이 없다,
사람기분나쁘게 말좀 곱게 쓰자고 해도
자기가 한 행동은 모르고 1도 신경안쓰고 , 어디 아버지에게 대드냐...(이하생략)
마음같아서는 집나가서 혼자살고 싶기도 하지만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저런 아버지밑에서 저희 키워오신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내가 챙겨야지... 하는 것도 있고..
저도 동생도
다행이 각자 회사랑 집이랑 가까워서
집세 아끼는겸도 해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무튼
어디 못나가고 집에 살고있습니다..
어제건 도저히 답답한 마음에서 글써보긴 하는데 후... 어떻게해야할까요 진짜...
독립해야죠 뭐 별 수 있나요? 갠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나이 30살이면 결혼했든 안했든 독립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부모님집에서 얹혀사는 거 내 성질 죽이고 살아야하는 거죠
근데 다들 독립 해야지안해야지 하는데 이게 못하는상황이라 그런사람들도있습니다 놀랍게도 그게 그 자식문제가아니라 부모가 집이없거나 (사업하다 날려먹거나 여러이유로)해서 어쩔수없이 자식명의 집에 들어와서 사는경우가 생각보다 은근있음.. 이러면 진짜 골치아픈거죠 부모 내다버릴수도없고 같이살아줘야하는..
독립할 수 없으면 참고 살아야죠. 어머니도 그렇기에 살고 계신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론 님이 집에 있다고 해서 어머니의 부담이 달라진다 생각하진 않음.. 차라리 독립을 하고 주말마다 집에가서 어머니를 위한걸 하는게 낫다 생각함..
잘하셧고 잘크셧네요 할만큼 하셧고 독립하시는거 좋구요 결혼하시면 되겟네요 가족여행은 이제 그만 돈 모으시고 결혼하세요^^
생각보다 우리 어머님 세대들은 이혼이라는 개념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십니다. 그냥 이때까지 이렇게 살았으니 나 하나만 참고 살면 다 해결된다는 마인드가 커요. 또 겉으론 싫다 싫다 남편 흉보면서도 알게모르게 챙겨주는게 습관화 되버려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세월이 바뀌고 사람들 인식이 바뀌면 아버님이 스스로 바뀌셔야 할텐데 그게 안되면 답답하죠. 그래도 사실 이혼이 답이긴 한데 그걸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가장 큰 딜레마임.
분가를 하시고 생활비를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완전한 단절은 어려울 것 같고..
독립해야죠 뭐 별 수 있나요? 갠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나이 30살이면 결혼했든 안했든 독립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부모님집에서 얹혀사는 거 내 성질 죽이고 살아야하는 거죠
저 같으면 이혼하게 하고 어머니랑 같이 삽니다.
연쇄생인마
생각보다 우리 어머님 세대들은 이혼이라는 개념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십니다. 그냥 이때까지 이렇게 살았으니 나 하나만 참고 살면 다 해결된다는 마인드가 커요. 또 겉으론 싫다 싫다 남편 흉보면서도 알게모르게 챙겨주는게 습관화 되버려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큽니다. 세월이 바뀌고 사람들 인식이 바뀌면 아버님이 스스로 바뀌셔야 할텐데 그게 안되면 답답하죠. 그래도 사실 이혼이 답이긴 한데 그걸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가장 큰 딜레마임.
지금 저희어머니 현재 생각과 마인드가 딲 떨어지네요 에고.....
그렇다면, 두 분이 알콩달콩 사시게 하고 그 집에서는 무조건 나오겠습니다. 어머니를 봐서 용돈은 드리고요. 아버지를 볼 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3579435395
여기 사람들이 아무리 그래도 가정에 얼마나 기여를 하고 있는지 판단할 지능은 됩니다. '10년 가까이 회사다니면서', '효자놈이라고 생각합니다'같은거 분석할 수 있겠죠. 이 글에서는 대부분 독립과 분가를 권할겁니다. 물론 다른 글에서는 물어뜯을 수 있겠죠.
루리웹-3579435395
근데 이런글 많이 올라왔는데 전체적으로 독립을 권하지 밥버러지 도태취급안했는데 님이 그걸언급하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물론 하이에나 많다는건 동의 합니다만 일반적이지 않는걸 일반화시키며 그단어들을 나열한다는건 본인이 지금 작성자한테 하고싶은말을 쓴건아닐지 일반적이라면 독립해라 꼬우면 아시죠? 이게 일반적인 고민게 반응 아닌가요?
근데 아마 거기서 글쓴분이 독립을 하면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온갖 화풀이를 다 할 겁니다 아버지 성질이 너무 답답해서 동생이랑 저랑 일찍이 독립했는데 지금 글내용처럼 뭐만 하면 트집잡고 화내고 사람을 거덜내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가서 한바탕한다고 고쳐지지 않고요 그래서 아버지가 어느 순간 부터 자꾸 이혼 얘기를 꺼내길래 그냥 맞받아 쳐버렸습니다 곱게 도장 찍으시던디 소송 걸고 싶으면 하시라고 그리고 어머니측 비용은 동생이랑 저랑 내기로 하고 어머니는 친정에 가서 생활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막상 본인의 최후의 수가 안 먹히니 한 풀 수그러든 상태입니다만 제 주변 경험담도 그렇고 그런 성격 가진 아버지들 죽을 때까지 못 고칩니다
가부장 아버지 이겨낸사람이 접니다 ㅎㅎ 사실 이겨냈다기보다 이해를 하는것에 가깝지만요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 관계는 함부러 판단할건 아닙니다 남녀관계라는게 겉보기하고 달라요 그래도 그런아버지하고 결혼해서 사시는거면 그게 매력포인트인건지도 모릅니다 님 어머니가 만약에 아버지하고 헤어지고 다른남자를 만난다면 또 아버지같은 사람하고 만날지도 모르는거에요 남자보는 눈이 똑같아서 똑같은 남자한테 매력을 느낄겁니다 예의바르고 찌질한것은 혐오할지도 몰라요 저희 아버지도 가부장의 끝판왕 같은 사람인데 경상도에 전쟁세대라서 극한의 가부장인데 그래도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를 좋아하는게 느껴집니다 왜냐면 얼빠시거든요 고집쎄고 가부장인건 참아도 못생긴남자는 못참으싶니다 님어머니도 아버지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스그린
근데 님도 고정관념이 있으신듯합니다 한국은 이혼률이 높아진지가 30년이 다되갑니다 즉 35살 자녀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젊었을때는 나이도 사회분위기도 이미 많이 바뀐상태에요 지금처럼 이혼이 보편화 되진 않았겠지만 그렇다고해서 죽어도 이혼못한다는 분위기에서 탈피한지도 30년이 넘었어요 마치 요즘사람들이 예전엔 스마트폰이 없으니까 인터넷도 없었다고 생각하는것하고 같죠 사랑과전쟁이라는 tv프로그램도 99년부터 방영한걸로 압니다 그것만해도 25년전이니까 이혼이라는 사회문제는 하루이틀일도 아니죠
스그린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579# 통계청 자료입니다 이혼률은 30년전부터 항상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통계조작이라고 하시는데 뇌피셜은 되고 통계들이대는건 안된다고 하시면 할말없음 어차피 옛날사람들이 이혼하기 싫어했다는건 그냥 뇌피셜일뿐이니까요
스그린
일단 님이 통계청그래프 보는걸 모르시는모양입니다 1994부터 2023년까지 조회버튼 누르면 다뜨고요 그리고 2002년이 잘못된통계라고 해도 저는 30년간을 이야기 한겁니다 잘못된 통계년도걸 하나 콕찝어서 이야기하는거 아니죠 그럼 통계도 안잡히는걸 님은 예전엔 그랬고 현재는 이렇다 할것도 아니니 그시절 이혼에 대해서 말할것도 없죠 뇌피셜아닙니까
스그린
답답하시네 대화가 안됨 젊은층이 주도하던 이혼인데 그럼 30년전엔 작성자 부모님이 노인인상태에서 애를 낳았다는 소린가요? 어차피 이혼시도는 현재나 그때나 변함이 없는데 그때는 참고살고 지금은 참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그때는 여자라서 참는다는 소리를 하시는데 그럼 지금도 여자라서 참아서 항상 비슷한가요?
스그린
뭐 님하고 싸우려고 이런댓글 다는건 아닌데 현재에 너무 메몰되신듯 ..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아이돌이 가요계를 망친다는 소리가 hot이후 아이돌 쏟아질때부터 지금까지 항상있어왔던 말이었죠 세월의 흐름을 나이먹은 사람들이 잘 파악못하는게 있는게 생각보다 30년전은 가까운 과거라는거죠 저도 2000년대엔 20대였고 2020년대엔 40대죠 작성자부모님도 90년대엔 20대 30대였을겁니다 그걸 생각하라는 말이었음 님하고 싸우자는게 아니라
스그린
뭐 그래서 이혼안했을수도 있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일거고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지금이랑 30년전이랑 크게 다를것같지 않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지금도 참고사는 사람도 있을거고 이혼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캐바캐겠죠 제의견은 그거에요 지금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이미 나이가 있는거고 저때는 빨리결혼하니까 젊으니까 똑같이 젊은층의 이혼이 많다면 그렇게 시대때문에 차이가 날것같지는 않다는거죠 30년전이라고 사람이 그렇게 다르다고 생각안하니까요
스그린
댓글을 계속 달아서 오해하지마시구요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계속 생각나니까요 예를들면 이런거죠 흔히 틀딱이라는 단어가 있잖아요 그게 사용된 시기가 그래도 10년가까이 될거에요 그때 틀딱은 당시 30대를 겨냥한 20대들이 쓰던 단어죠 20대가 30대가 되고 30대가 40대가 되니까 30대들은 40대를 딸피라고 부릅니다 그럼 그 자신들을 뭐죠? 어떤 표현이 있으면 그 표현을 쓰는 사람도 같이 나이먹지만 10살 많은 사람들은 항상 틀딱 딸피입니다 걔들이 40이되고 우리가 50이 되도 똑같습니다 항상 걔들보다 10살많죠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밑에 세대들이 만들어낸 편견에서 벗어 나질못해요 80년대90년대에도 참고 살았던 사람들 이라는 편견을 밑에 세대들이 만들어서 2020년에도 그렇다고 말하는거죠 옜날사람들도 이혼하고 할거다하고 살았는데 제가 볼때는 인간이라는게 똑같지 않을까요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보수적으로 변해서 보수적인 모습만 봤지 진보적인 모습이 없었을까요 싸우자는게 아니라 재미있는 토론이라 생각하고 제생각을 말하면 60 70이 30년전에도 보수적이었을까요? 뭐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항상 아래사람이 보기엔 나이먹은 사람은 보수적이니까요 35년차이의 아버지를 보는 아들 35년전엔 아버지가 어땟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요즘사람같은 마인드는 아니었을겁니다 저랑 아버지랑 나이차이가 40년도 넘게 차이나는걸 생각하면 40년을 빼면 80년대에 아버지는 과연 지금처럼 보수적인 사람이었을까 궁금해지네요
스그린
지금은 고집쌔고 무뚝뚝한 노인네가된 저희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때 장난을 자주쳤던 기억이납니다 약 40여년전엔 아버지도 집에 들어오기전에 목소리변조해서 계셰요 하면서 장난을 치면 우리가 속아서 누구세요 하고 불렀드랬죠 어떤사람이 항상 고정된 인생을 살았을까 생각할필요가 있습니다
두분 서로 어느 의견이 달라서 이렇게 말이 길어지는거에요? 이해가 안되서 ㅋㅋ
간단한 의견차이입니다 옛날사람들은 요즘사람들하고 다르게 참고살았기때문에 작성자어머니가 아직이혼 안한거다 저는 남녀관계는 겉보기하고 다른거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아버지의 매력이있는거다 저분은 예전 이혼률은 날조 저는 30년전이나 지금이나 이혼 많이하고 그래프는 균등하다 저분은 아니다 지금은 혼인률이 줄었기에 실제로는 더높은거다 옛날사람들은 참고산게 맞다 저는 사람은 똑같다 나이많은사람들도 30년 40년을 빼면 젊은 사람이고 젊을때 마인드는 다를것이다 지금이혼 못하는게 지금 참는거하고 그때참는건 다를것이다 분명히 40년전에는 좋았을수있는거고 그래서 참았을것이다 라는 차이임
더간단하게 말하면 60 70이 옛날에도 보수찍었을것이다 60 70이 젊었을적에는 지금의 보수가 진보였을것이다 의 차이임
잘하셧고 잘크셧네요 할만큼 하셧고 독립하시는거 좋구요 결혼하시면 되겟네요 가족여행은 이제 그만 돈 모으시고 결혼하세요^^
내가 모시고 살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독립을 하는게 좋음 서로만의 질서와 규칙이 강해지고 나이드신 분들은 이미 자기만의 질서와 규칙이 굳어버린지 오래임 그걸 다시 뒤집기엔 지나온 세월들이 있기에 쉽지가 않음
걍 귀막고 살어~
너무 효자시네요
근데 다들 독립 해야지안해야지 하는데 이게 못하는상황이라 그런사람들도있습니다 놀랍게도 그게 그 자식문제가아니라 부모가 집이없거나 (사업하다 날려먹거나 여러이유로)해서 어쩔수없이 자식명의 집에 들어와서 사는경우가 생각보다 은근있음.. 이러면 진짜 골치아픈거죠 부모 내다버릴수도없고 같이살아줘야하는..
독립할 수 없으면 참고 살아야죠. 어머니도 그렇기에 살고 계신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론 님이 집에 있다고 해서 어머니의 부담이 달라진다 생각하진 않음.. 차라리 독립을 하고 주말마다 집에가서 어머니를 위한걸 하는게 낫다 생각함..
35면 나가시는게...
저도 윗분들 나가서 살아라 애기하는데 그게 뭐 마음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어머니 생각하면은 그나마 자식있을때는 셋이 나눌수 있엇는데 나가면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면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강하게 나가시는 걸 추천해요 ... 싸우라는 거는 아니지만 저런 행동을 하면 무시를 하시던 아버지도 좀 달라지셔야지 ;; 언제까지 다 받아줄거라 생각하는지.. 아들들이 언제까지나 어린 자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세요
독립하세요. 어머니 불쌍해서 내가 챙겨야지, 그거 몇살까지 하시려구요? 이혼을 하시건 지지고볶고 싸우며 사시던 그건 어머니 몫입니다. 그렇게 마흔 됩니다.
동생이라도 있으시니 다행인데.. 언제까지 집에 계시려구요. 가족이랑 같이보내시는 것도 좋은데 본인 시간이 없는거 아닌가요
수고하셨고 힘내세요. 이 말 밖에 드릴 이야기가 없네요.
나랑 비슷하네…… 아니 나보다 더 잘 했는데 아버지가 더 지독하네….
저라면 그냥 어머니만 모시고 살거 같습니다
글 몇 줄 안읽고 답글 달지만 제목만 봐도.. 걍 나오세요//
어머니는 어머니의 인생을 선택하셔서 살고 계시는 겁니다. 그러니, 님이 왈가왈부해봤자 소용없고, 님은 님의 인생을 선택하셔서 사시면 됩니다. 여기서 어머니 때문이다 이러셔도, 그또한 님의 선택입니다. 그런 부모 밑에 자라 봐서 아는데, 그냥 두분은 한 세트입니다.
이건 독립하지 않으면 아무 방법이 없습니다. 본인 인생을 사셔야죠.
그 제 경험상 한번 들이 받으셔야됩니다. 물리적으로 해결하면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립하시는게 답입니다. 어머니는 어머니 인생과 의견이 있으시니 이혼시켜라 이런건 개소리같고 어머니께만 따로 용돈 드리시거나 좋은거 사주시고 아버님과는 그냥 마주치지 마세요. 좋으신 여자분 만나도 결국 걸림돌이 될겁니다.
아쉬워서 붙어사는 것도 아니고 모시고살면서 이런 대접 받을 이유가 있나요? 저같으면 진작에 독립해서 연락도 끊었을듯
35나 됫는데 아직도 부모님집에 살아요?
답정너짓하지말고 알아서 하세요 뭐가 답인지 아는데 그냥 못하고있구만 걍 감정 배출구가 필요한거면 나가서 술자리나 잡으시던가요
35살까지 독립 못하고 있으면 말 잘 들어야죠.
저는 새아빠가 그런 사람이었는데 면상에 휴대폰 던지고 가족이랑 연 끊었습니다 듣는 사람은 너무한거 아니냐고 할지 몰라도 평생 그렇게 가스라이팅 당하면 이렇게 됩니다 그 후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가슴이 짓눌리긴 하지만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면 낫습니다.
우리가족도 결은 달라도 집에 문제의 원인은 아버지라서 도저히 못참고 결국은 전부 나갔습니다. 형은 어머니와 같이 있고 저만 혼자 명절때 아버지 보러 가네요. 참고 같이 살았으면 우리가족들 다 거지같이 결혼도 못하고 겨우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았을겁니다. 따로 나오고 형과 저는 결혼도 하고 작은 집도 사고 잘살고 있습니다. 태어날 자식과 미래를 본다는 지금 독해져야 합니다. 다음세대에 걸림돌이 되는 과거세대는 그냥 과거일 뿐입니다. 미운정이라고 이래서 가족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거죠
독립안하면 조만간 죽으실거 같은데..
35이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독립을 할 시기입니다 스스로 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아버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건 정신적으로도 아직 독립을 못하셨다는듯 연을 끊으니 마니 이런건 헛소리니 무시하시고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독립을 준비하세요 나와서 따로 살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사실 여기에 대한 정답은 저도 알고 작성자님도 알고 있습니다. 독립이죠. 근데 아마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내가 독립하면 어머니랑 동생이 아버지의 폭정(?)을 어떻게 견딜까하는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죠. 그나마 작성자님은 저보단 조건이 좀 낫네요. 저는 부모님 빚 갚느라 어휴... 나갈 땐 아버지랑 멱살 잡고 싸운 끝에야 겨우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줄 몰라요 고마운줄... 극약처방이 답입니다. 옆에서 아무리 말해줘봐야 콧방귀만 뀔 뿐입니다. 충격을 받아야 그나마 자기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겨우 깨닫습니다. 그것도 시간 지나면 다시 원상복구되지만...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가 선택한 인생이예요. 작성자님은 결혼 하실 마음이 있어도 못하실 것 같네요. 그렇다고해서 어차피 각자의 삶이 다 다른거니깐 가족을 선택한 작성자님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우선 모임이든 뭐든 다른 사교 활동을 좀 열씸히 해주셔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으니 우선 여자를 만드세요..
어디 못나가고 집에 살고있습니다.." 못나가고x 안나가고0 돈생각하면 못나가겠죠??? 나가요! 그냥,, 돈 조금 아낄려고 집에서 같이 살고 스트레스 받고 그 돈 뼈빠지게 모아도 좋은차 보험료 내기도 힘든게 사실인데 전 아버님 하고 같이 있는거 힘들어서 대학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