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우울증 있을 때 아이들을 낳으면 괜찮아진다는 댓글을 봤는데 진짜 아이들 낳으니 너무 이쁘기도 하고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우울한 생각이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 댓글 감사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아이들이100일 정도 됐는데 제가 사업을 해서 매일 10시나 11시에 퇴근한다는 것입니다.
와이프 혼자 쌍둥이보기는 힘드니 아주머니를 쓰고있기는 한데..왠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극도로 적어지는 거 같아서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ㅠㅠ.
지금 사업을 접고 일반 회사로 간다면 대략 연봉이 3~4천정고 깎일 거 같은데 (지금 실수령 300~600사이로 벌고 이제 회사로 가면 실수령 300정도 될 거 같습니다)
회사로 가고 6시까지 일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늦게 퇴근하더라도 계속 사업을 하는 게 맞을까요. 와이프도 일을 하고있기는 합니다.
제 친구가 평소에 맨날 야근하니까 애들이 아빠를 아저씨로 생각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조언을 받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하시는게 문제가 없고 잘되고 있다면... 일을 바꾸는것보다는 주어진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좀 피곤하더라고 주말이나 휴일을 최대한 만들어서 애들과 접촉하도록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에는 목욕도 같이하고 옷도갈아입히고 밥도 먹이고 입도딲아주고 손발도 씼기고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그게 가정에도 자신에게도 좋지않을까 하네요.
사실 100일정도 된 시점엔 아직 괜찮습니다만... 아이가 인지를 할 시점부턴 최대한 붙어있으려는 노력을 하셔야하긴 할겁니다. 근데 갠적으론 벌이를 줄이시는건 미래까지 생각해서 별론거 같구요, 뭐 당장엔 새벽수유를 본인이 하시던가(불침번 하는 느낌으로 하시면 생각보다 부담 안됩니다) 아이가 초딩3-4학년 될 때까진 주말은 아이에게 헌납한다 느낌으로 사셔야 할 겁니다 주말도 근무하시면 좀 어렵겠지만요ㅠㅠ
물 들어올때 노 저으셔야죠. 사업 피곤하시더라도 댁에가셔서 아이 자는 모습만 보셔고 피곤이 풀리실것 같네요. 그리고 갓난아이때는 어차피 기억 못하고요. 육아는 양보다 질입니다. 주말 시간있으실때 진심으로 아이들 잘 챙겨주시면 되십니다. 커서도 마찬가지고요.
사업이 나쁘지 않게 흘러가시는것 같은데 사람을 쓰시고 시간을 얻으시는 쪽이 좋아보입니다.
아이들 일찍 재우고 아침 일찍 (6~7시쯤) 일어나면 그때 하루 한두시간씩 놀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애기들(13, 29개월) 보통 8시 취침 7시 기상 하는데 참고하세요. 예전 7시에 재울땐 6시에 깼었거든요. 물론 그만큼 내 수면시간은 고달파집니다. ㅎㅎ
저도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애들하고 놀아주는 것이 일하는 것보다 너~~~~~무 힘들어서 일하는 걸로 선택했습니다. 가끔 보니까 더 좋아해요. 늦게 퇴근하면 자는 애 깨워서 놀아주다가 등짝 스매싱당하고, 잘 때는 배 위에 올려서 재우고 그래도 정이 많이 듭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애들 덕분에(?) 열심히 일해서 저렴한 아파트지만 노후 자금 명목으로 아파트 3채, 상가 1개 소유하고 있습니다.
ㄷㄷㄷ..대단하시네요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전세로 살고있는데 알겠습니다 ^^ 다들 의견이 비슷하네요 감사합니다.
하시는게 문제가 없고 잘되고 있다면... 일을 바꾸는것보다는 주어진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좀 피곤하더라고 주말이나 휴일을 최대한 만들어서 애들과 접촉하도록하세요 집에 있는 시간에는 목욕도 같이하고 옷도갈아입히고 밥도 먹이고 입도딲아주고 손발도 씼기고 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그게 가정에도 자신에게도 좋지않을까 하네요.
알겠습니다 ^^ 지금도 주말에는 보고있기는 한데 다들 하시는 말씀이 비슷하신 거 보니 그렇게 해야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엑스저팬의 요시키는 어릴적 자신을 위해 피아노를 사주었던 아버지를 평생 잊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그가 뭔가를 원하면 주저하지않고 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상식적인 선에한에서였겠지만 어떤 아버지고간에 위대한 아버지이지만 재력을 갖추는것도 저는 좋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써주었던 댓글처럼 정말 시간나는대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것이 어떨까 ?? 싶습니다 한국에서 지금 사업이 잘돼는것도 보통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가 자아가 생성돼고 좀더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원할때가 반드시 옵니다 지금역시도 중요한데 제가 볼땐 아이의 자아가 생성돼고 나서의 고민이 더 클꺼라고 생각이 들기도하군요 머든 쉬운길은 없으나 저는 사업이 잘돼고 있다면 쉬는 날이 오면 아이와 항상 시간을 보내는 쪽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본인역시 쉬는날에 쉬고싶을껀데 웃프군요 그래서 저희들의 아버지가 위대한가봅니다
우선 초등학교 정도 들어간 후에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 감사해요
항상 당신의 가정에 평화가있길~
사업이 나쁘지 않게 흘러가시는것 같은데 사람을 쓰시고 시간을 얻으시는 쪽이 좋아보입니다.
직원이 없어요 ㅠㅠ 저 혼자 합니다..
사실 100일정도 된 시점엔 아직 괜찮습니다만... 아이가 인지를 할 시점부턴 최대한 붙어있으려는 노력을 하셔야하긴 할겁니다. 근데 갠적으론 벌이를 줄이시는건 미래까지 생각해서 별론거 같구요, 뭐 당장엔 새벽수유를 본인이 하시던가(불침번 하는 느낌으로 하시면 생각보다 부담 안됩니다) 아이가 초딩3-4학년 될 때까진 주말은 아이에게 헌납한다 느낌으로 사셔야 할 겁니다 주말도 근무하시면 좀 어렵겠지만요ㅠㅠ
일요일은 좀 쉴 수 있어서 괜찮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아이들 일찍 재우고 아침 일찍 (6~7시쯤) 일어나면 그때 하루 한두시간씩 놀아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애기들(13, 29개월) 보통 8시 취침 7시 기상 하는데 참고하세요. 예전 7시에 재울땐 6시에 깼었거든요. 물론 그만큼 내 수면시간은 고달파집니다. ㅎㅎ
뭐 자는건 어쩔 수 없죠 ^^.. 감사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3991475708
저도 주말에 최대한 잘해줘야 할 거 같아요 ㅠㅠ
그냥 하시는 사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그러죠? ^^
대단하세요~ 저도 옛날생각많이 나네요. ㅎㅎ 이제 초등학교5학년이라서 편한데 쫌만 고생하시길~
넵넵 우선 조금만 주말에 고생해볼게요 ㅠㅠ 토요일까지 일하다보니 육아가 힘들기는 하네요.
물 들어올때 노 저으셔야죠. 사업 피곤하시더라도 댁에가셔서 아이 자는 모습만 보셔고 피곤이 풀리실것 같네요. 그리고 갓난아이때는 어차피 기억 못하고요. 육아는 양보다 질입니다. 주말 시간있으실때 진심으로 아이들 잘 챙겨주시면 되십니다. 커서도 마찬가지고요.
감사합니다!! ^^ 좀 크면 그때부터 시간을 많이 내야겠어요.
사직은 반대입니다 아이가 어리니 그러니하고 아이가 대학이후에 고민해보시길 지금은 사직은 아니라구봄
감사합니다!! 우선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는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지금 벌고 있을 때 열심히 계속 잘 버시고 짬짬히 시간 날때 챙겨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러겠죠? ^^ 감사해요!
건강을 제외하면 늙어서 남는건 돈 젊을때 많이 벌어둡시다 월급 반토막 된다고 상상하면 지옥문일텐데 ㅋ
ㄷㄷㄷ..그럴까요
지금은 아직 뭐도 모를 나이니깐 그냥 버시고 나중에 좀더 크면 그때 가서 생각해보셈.. 매일 같이 지내는것도 좋겠지만 주말에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나쁘진 않다 생각함..
넵넵 우서 주말에 최선을 다해야할 거 같아요 ! ^^
사업이 낳지 않으실까요... 세월은 진짜 빠릅니다.. 너무 빠릅니다... 두배까지로 벌수 있다면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이들 모습 한때입니다... 가족을 보며 돈을 벌기위해 일하는지, 벌이는 적더라도 재능만을 투자하기 위해 일하는지 알수 있는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그 후 미래를 두배로 보는게 제일 중요할것 같습니다. 학비 무시못하죠.... 지금은 잠깐일뿐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니까라고 적절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미래로 투자하세요... 책임감이 생기면 저하나보다 식구들을 위해 일하게 되는거니까요.... 당장은 고민이라도... 후는 가장인 감당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선택할수 있게 고민할수 있는것도 대단하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다들 그만두지 말라고 해서 그만두면 안될 거 같아요 ^^. 사실 저도 토요일까지 일하니까 ㅠㅠ 보통 주로 계산하면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니 60시간은 가볍게 넘어가거든요 ㅠㅠ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서 이건 아닌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ㅎㅎ
저도 늦게 마치고 토요일도 자주 일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아들은 아빠를 좋아합니다. 집에 있을때만큼은 꼭 붙어있어주고 특히나 남아들이라면 3살부터 몸으로 놀아주는 놀이에 아빠가 열심히 놀아주면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대신 내 체력은 개박살.... ㅜㅜ 일주일중 일요일 하루라도 잘 놀아주면 아빠를 좋아하게 됩니다. 제 아들은 이제 9살인데 아빠랑 자전거 타기 FC모바일하기 K리그응원가기 같이 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부럽네요 ㅠㅠ 우리 아들도 나중에 아빠랑 그렇게 놀았으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감사해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테크-프리스트
아...재력이 사랑으로 ㅠㅠ
전 돈을 좀 줄이고 식구를 택했습니다. 감성적이라고 하시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것도 좋을 거 같아요 후회하지 않으면 뭐든 됐죠~!
얼마 버느냐는 안중요하고 시간당 수입이 중요함. 1년 apy 를 계산해서 총 노동시간으로 나눈다음 그게 회사보다 1.5~2배는 나와야 사업으로서 가치가 있음. 그게 아니라면 회사원보다 못한 워라벨, 장래성, 직업안정성이니 접고 걍 취직 ㄱ.
시간당 수입은 높지 않은 거 같은데..(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해서요)
그러면 roi를 따져보고, 그만한 가치가 있나 생각을 해보는게 좋음. 지금 바로 취직이 가능한 상황이면 취직을 선택하는게 합리적이고.
애가 사춘기 접어들어 반항하는것도 아니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인지하기 시작하면 괜찮아집니다. 좀 더 크면 간식거리라도 사들고 들어가 손에 쥐어주세요...
넵넵 ^^
벌이가 좋으시면 그대로 일을 하시되 다만 남은 시간이 생겼을때 아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을 위한 시간은 사라지겠지만 현재상황에서 그거조차 하지 않는 다면 아이들과의 유대감은 더더욱 적어지겠죠. 아이와 부모간의 애착형성 기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습니다.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같이 붙어있는게 가장 베스트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을테니까요. 저는 벌이가 그리 좋지 않고 회사도 일찍끝나서 집에가면 계속 아이와 붙어있습니다만. 제가 글쓴이님과 같은 입장이었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좀더 노력했을거 같긴하네요. 시간 남을때 아이들과 많은 시간보내주세요.
알겠습니다 저도 집에서 애들이랑 많이 놀아줘야 겠어요 감사해요 ^^
사업 추천합니다. 회사라고 계속 있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겁니다만, 생각을 유연하게 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현 사업을 규모를 줄여서 매출을 줄이거나 비용을 늘리는 대신, 외주를 줘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 혹은 현 사업을 알바 수준으로 줄이고, 회사 입사 후 알바 병행하는 것. <- 알바 병행해도 육아 시간 할당이 가능할 정도로 조정하는 것. 혹은 회사에 아이들과 같이 있을 수 있도록 도우미를 회사에서 고용하는 것. <- 회사 비용 처리가 되겠죠. 회사를 그만 둘 때,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해 봤다" 가 없으면 나중에 육아 때 돈 모자라면 후회하고 다시 회사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회사를 그만뒀다 다시 시작하면, 현재 이익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거죠. 행운을 빕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아이가 70일 되어가는데 하루하루가 다른게 느껴져서 일 끝나고 8시에 와서 잠깐 보는데도 어제 오늘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시간에 구애 받지 마시고 낮이던 아침이던 충분히 아이를 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최대한 주말에 아이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저도 이제 100일 됐는지 쑥쑥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