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완전 팬이 되어 버렸는데요.
어드벤트 칠드런을 보고 크라이시스 코어까지 해보게 되었는데
D.M.W 처음에 너무 황당한 시스템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레벨업을 너무 어렵게 하는거
같아 맘에 안들었으나 미션등을 진행하면서 몇몇 대공동 미션은 내실력이 아닌 D.M.W
에 의해 완수도하고 중요한순간 도움도 받으면서 익숙해졌고,
엔딩을 볼때 나오는 D.M.W는 정말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들더군요.
가장 몰입이 되던때는 안질이 죽고 잭스가 머리스타일을 바꿨을때부터 7의 클라우드
회상장면인 세피로스와 니블헤임에 갔었을때였죠. 세피로스와 전투는 너무 멋지고 즐
거웠었네요. 후에 클라우드가 잭스의 바스타드소드를 들고 세피로스와 맞설때 전율
이.........
세피로스가 죽고 호조박사의실험체에서 탈출했을때 부터는 약간 루즈한 진행이 몰입감
을 조금 떨어뜨렸으나 제네시스와 마지막 전투후 엔딩장면에서는 내용 다 아는데
그렇게 슬플까라는 의구심이 약간 들었는데 대규모 적들과 맞설때 D.M.W가 뜨고
각 캐릭터와의 추억이 하나둘씩 살아날때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고이더군요.
마지막 결코 이길수 없는 최강의 적인 병사 세명과 싸울때 에어리스 D.M.W가 뜰때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구요.
그후 클라우드가 잭의 삶을 이어받고 오열하는 장면까지 슬펐고,
엔딩롤은 너무 멋진 7의 음악덕에 지루하지 않게 잘 넘기고 파판7오프닝 리메이크장면
은 너무 환상이었네요. 클라우드가 자신이 잭스인마냥 1st 클래스 솔져라고 하고
끝나는 장면에선
7의 팬들은 누구나 느꼈을 ps3든 psp든 7의 리메이크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네요.
제가 게임을 하면서 감동에 벅차본적은 많이 있었지만 눈물을 흘려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것도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말이죠....
보통 전작의 명성에 의해 나오는 후속작들 경우에는 기대에 못미치거나 세계관을
이상하게 변질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시리즈가 나오고 한참뒤에
짧은 회상장면의 캐릭터를 가지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낸 스퀘에닉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하는 짓은 정말 얄밉고 13은 전혀 기대도 안되지만, 7의 리메이크를 간절히
바라는 팬중의 한명으로써 팬들의 기대에 보답해줬으면 좋겠네요.ㅎㅎ
외전은 원작스토리를 망칠수 있다며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해보세요.
7을 해보신분이면 더 큰 감동과 슬픔이.. 안해보신 분들이라도 매력넘치는 게임이죠.
긴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 다들 즐거운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방금 앤딩을 보고왔습니다.. 근데.. psp가 갑자기 색이 이상해지더니.. ㅠㅠ 꺼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마지막 클라우드가 말하는 부분은 못봤습니다.. 하지만 파판7cc 정말 최고입니다!
보통 전작의 명성에 의해 나오는 후속작들 경우에는 기대에 못미치거나 세계관을 이상하게 변질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 시벌 파판x-2
호조박사 실험실에서 탈출하고나서부터 게임 몰입도 바닥쳤다죠 - _-..
최초로 엔딩본 게임이에요~
해봐야겟네요
쵝오! 요호호호
소감보다가 네타 당하네 루리웹에서 이런일이 잇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