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님 글 보고 저도 불끈해서 씁니다 .
일단 다들 어리셨을때는 비디오 게임보다는
아케이드 게임장을 통한 게임을 먼저 접하셨을꺼라고 100%믿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접한게 스페이스 인베이더 군요.그때 당시 배꼽친구의 아버님이 철물점을 하셨는데 철물점 안쪽에 요상한게 있더군요 .
뭔가 좌우로 빙빙 돌릴수 있는게 두 개가 달려있는 물건.겉으로보기에는 그냥 수납장?비슷하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위에 깔린 유리창(브라운 관) 위로 현란한 그림들이 제 눈을 어지럽혔습니다.
뭔가 막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막 신기해서 물어봣는데 "그거 오락이야"라고 말씀하시길래 시켜달라고 보채다가 몇대 쳐 맞고..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집으로 갔었읍죠.
그렇게 1개월 후 아버지와 함께 철물점에 들린 기념으로 다시 한번 때를 썼고 덕분에 난생 처음 게임이라는걸 접하게 됐습니다.(그 뒤로 철물점에 가자고 맨날 조르다 계속 쳐 맞..)
이렇게 게임과 처음으로 만난후 나이를 조금씩 먹어 국민학생이 된 저는 "오락실"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때 당시 용돈이라는 단어도 모르는 저에게 돈을 내고 게임을 한다는것 자체가 매우 신기했었죠.
그 덕분에 부모님 돈 훔쳤다가 매우 쳐 맞..(많이 나오네.역시 얘들은 맞으면서 자라야...)
처음 햇던게 스트리트 파이터 였던것 같습니다.아니 테트리스인가?여하튼 그 시절은 기억이 별로 나지는 않지만 그렇게 아케이드로 게임을 접하고
좀 더 나이를 먹으면서 게임보이 (저희 집 근처 전자상에서는 이렇게 불렀습니다 FC였죠)NES(국내명 현대 컴보이).슈퍼패미컴(슈퍼 게임보이<-퍽).SNES(현대 슈퍼 컴보이)알라딘보이(응?).플스.새턴.닌텐도64.플스2.게임큐브.드림캐스터 등등등을 거치면서
지금 26살이군요..
참 많은 게임기를 거쳤고 많이 플레이를 했으며 게임이 제 인생의 반 이상을 차지했었습니다."큰형님"하고 말씀드려도 될만한 게이머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저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유 기종은 플스.새턴.닌64.겜큐브.드캐.플2.플3.NDSL.psp 정도입니다만..
요즘의 게임은 왠지 모르게 금방 정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열혈시리즈의 그 불타는 시대를 아시는 분들은 공감하실수도...
참고로 저는 므흣한 세가 새턴이 제일 좋습니다.온가족의 플스따윈...훗....= ㅅ=...
열혈축구 열혈농구 열혈학교.기타등등 최고엿음ㅋ 보유게임기가 많으시네요 부러워요 딴거모르겟지만 새턴,겜큐브 정말갓고싶은데 ㅠㅠ 추천한방드리고 갑니다~! 저랑 멀티같이해요 플3 아이디는 kakarote12<<친추부탁 ㅋ
제 아이디 mazinga 예요 ㅇㅅㅇ/
앗 마징가 아디마니봤는데,,,
SS도 괜찮았지만, PS한테는 개발림... 지금 세가의 게임기가 안나오는 게 그걸 증명하고, 휴대용 게임 시장에도 역시 그걸 증명하죠
열혈시리즈와 함께한 따블드래곤2인용... 형과 미친듯했죠
열혈격투ㅋ 아 진짜 잼있었는데 말에요. 2:2로 싸우능그 ㅋ